중고생정보보호올림피아드 2019, 한세사이버보안고 학생 대상 영애

미래 대한민국 보안을 책임 질 ‘안보자산’, 중고등학생들만의 해킹경연대회
행정안전부장관 대상은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3학년 장경호 학생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미래 대한민국 보안을 책임 질 보안 꿈나무를 선발하는 제14회 정보보호올림피아드 2019 본선대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 사이버해킹보안과와 국회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안랩과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정보보안 특성화고등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3학년 장경호 학생이 차지했다.

[이미지=정보보호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지난 9월 21일 실시된 온라인 예선대회에는 총 31개 학교(고등학교 26개교, 중학교 5개교)에서 10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상위 점수 획득자 20명이 결선 대회 참가자격을 얻었고, 이들이 10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결선대회를 가졌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부상과 상품이, 금상, 은상, 동상 수상 수상자에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부상과 상품이 수여됐다. 임종인 조직위원장(고려대학교 교수)은 참가한 모든 선수들을 격려하며 “미래 대한민국의 안보자산으로서 꾸준하게 보안을 공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대회 본선에는 여학생 쿼터제의 혜택 없이 실력으로 예선을 통과한 여학생, 2명의 중학생이 예선을 통과하는 등 내용면에서도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대상 수상자인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장경호 군은 2018년 13회 대회 본선 8위(동상)의 경력을 가진 학생으로 1년간 꾸준하게 프로그램과 해킹에 대한 학업을 통해 2019년 대회에서는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호서전문학교 사이버해킹보안과 신동진 교수는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가 정보보안 특성화고등학교로서 교내의 다양한 보안관련 동아리, 해킹대회를 통해 학습지원을 해 준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국내 최초로 중·고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해킹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매년 기존 시스템이나 제도에 안주하지 않고 대회마다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ICT 강국을 위한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조기발굴 및 청소년의 정보보호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는 서울호서전문학교 사이버해킹보안과, 송희경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회 조직위원장은 임종인 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가 맡고 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안랩,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모니터랩, 엔씨엔스페이스, 하이원시스템즈 등이 후원했다.

◇결선대회 수상자 명단
△대상: 장경호(한세사이버보안고)
△금상: 이효민(선린인터넷고), 김종성(양영디지털고), 윤영서(한세사이버보안고)
△은상: 김민수(부산 동성고), 김경범(한국디지털미디어고), 박성준(선린인터넷고)
△동상: 진건승(천안고), 천호진(한세사이버보안고), 김한솔(선린인터넷고)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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