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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문서세단기 시장 ‘호황’
  |  입력 : 2019-10-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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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의 기업 설치권고 따라 시장 지속 확대 전망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미국 문서세단기 시장이 정부의 기업 설치권고로 인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세계 문서세단기 시장은 17억달러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문서세단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에서는 정부 부처를 포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까지 문서세단기 구입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미지=iclickart]


미국 정부 및 관련 부처들은 문서관리규정(The Archives and Recordkeeping Act)에 의거해 기한이 지난 서류 및 민감한 정보는 문서 세단기를 사용해 파기해야 한다. 로펌은 이미 오래전부터 문서세단기를 이용해 정보를 파기하는 사내규정이 마련돼 있었다. 최근에는 대기업을 필두로 스타트업까지 금융자료나 개인정보에 대한 민감으로 인해 문서세단기 이용을 의무화하는 분위기다. 베이 에리어 카운실 이코노믹 인스티튜트(Bay Area Council Economic Institute)에 따르면 미국의 스타트업은 2019년 현재 약 1만 6,000개사가 활동하며 그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알리드 마켓 리서치는 문서세단기 수요 증가의 원인은 개인정보에 대한 민감성 때문만이 아니라, 기업 및 기관 등 종이 자체를 필요로 하는 집단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기업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호킨슨 라이트는 2015년 전세계 종이 생산량은 370만톤에 육박했으며, 2020년엔 약 400만톤까지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종이 생산량[자료=호킨슨 라이트]


스타트업 붐 현상으로 문서세단기 수요 지속 증가
미국은 스타트업 붐 현상으로 인해 문서세단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부의 실리콘벨리와, 동부의 뉴욕과 보스턴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이 소비하는 종이를 처리하는 문서세단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미국의 문서세단기 수요 증가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미국의 문서관리규정에 따라 정부는 모든 기업 및 공사에 문서 세단기 사용을 권고했으며, 대기업을 필두로 스타트업까지 문서세단기 수요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제이 폴리 ITRC(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 소장은 “최근 쓰레기를 뒤져 금융 및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문서는 꼭 세단기를 이용해서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문서세단기 수입 규모 및 수입 상위 10개국 동향
이처럼 미국 문서세단기 시장의 확대에 따라, 미국의 문서세단기(HS 코드 : 8441.10) 수입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8년 미국의 문서세단기 수입은 전년대비 18.89%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다. 2018년 미국의 중국산 문서세단기 수입은 전체의 44.58%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018년 수입은 10.36% 증가했다. 유럽산 문서세단기 수입도 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2018년 가장 높은 수입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프랑스(285.09%)다. 다음은 벨기에(160.68%)의 순이다. 그러나 2018년 한국산 문서세단기의 2017년 대비 대미 수출증가율은 -20.85%로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2016~2018년 미국의 문서세단기 수입 현황 (단위: USD, %)
[자료=Global Trade Atlas]


미국 진출 예정 한국기업 고려사항
미국 시장은 다양한 e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낮은 가격으로 유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OTRA 워싱톤무역관은 페이스북과 아마존, 알리바바, 이베이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이 향후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B2C보다는 B2B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B2B와 B2C시장을 중심으로 문서세단기 및 각종 오피스 서플라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서세단기는 미국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유통되는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는 자체 유통구조를 보유한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빠르고 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패턴을 갖고 있다.

워싱톤무역관은 산업별 가장 높은 문서세단기 수요를 보이는 곳은 비즈니스 부문으로 70.8%를 차지한다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이라면 비즈니스 부문을 먼저 두드려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019년 미국 산업별 오피스 서플라이 수요
[자료=IBIS 월드]


▲미국 유통구조 간략도[자료=스쿱정션]


미국 문서세단기 수출 관세율 및 안전인증
미국에 문서세단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안전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UL인증은 자율인증으로 UL 60950-1은 사무 용도로 사용되는 IT기기들의 인증번호다. 컴퓨터나 계산기, 복사기, 문서 세단기 등이 이 인증번호를 받게 된다. 경우에 따라 NRTL-UL 안전성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2019년 미국 내 인기 문서 세단기 순위 및 제품 소개
[자료 =The Architect’s Guide 및 각 제조사]


특히, 가정용으로 수출할 때는 별도의 안전성 실험이 요구된다. 가정용 제품의 경우 유아용품 안전성 규정 증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유아의 접촉이 가능할 수 있는 제품에 한해서 반드시 지정하는 실험연구소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받도록 하고 있다. 지정된 실험연구소가 미국에만 있을 경우, 샘플 제품을 미국에 보내 안전성 입증을 받아야 한다.미국의 문서세단기 수입 관세는 기본적으로 영세율이 적용된다. 한국기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서도 무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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