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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VR로 문화유산 교육 콘텐츠 제작해 초등수업에 활용
  |  입력 : 2019-10-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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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경기도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는 경기도 문화유산들을 실감형 문화유산 교육 콘텐츠로 개발해 학교 실제 수업에 활용하는 현장을 첫 공개한다.

현장 공개는 경기도 시범학교인 안성시 백성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어서 와! 안성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어린이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직접 내 고장 문화유산 소개 콘텐츠를 구상해 보는 등 문화유산과 문화 역량에 중점을 둬 놀이수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하는 문화유산 실감형 360도 VR(가상현실) 콘텐츠는 안성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안성 남사당놀이’와 ‘안성유기’를 배워 보고, ‘안성맞춤박물관’ 소개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상공간에서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남사당놀이를 가상 체험한 후 오는 25일 현장 학습으로 안성 바우덕이 공연장을 찾아 풍물놀이와 줄타기 등 실제 공연도 즐길 계획이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문화유산여행길’ 책자를 발간해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총 75개 여행길을 발굴해 소개했으며, 문화유산채널과 EBS는 2016년부터 이 책자를 토대로 영상으로 만들어 현재 방영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실감형 문화유산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은 그동안 제작한 ‘문화유산여행길’ 책자와 영상을 토대로 경기도에 있는 문화유산들을 360도 VR로 제작해 교육 현장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3편을 제작했다. 디지털과 친숙한 미래 세대들에게는 이렇게 정보통신기술(ICT)을 응용한 콘텐츠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와 교사용 디지털 수업 교안 제작에는 시범학교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했다. 오는 연말까지 문화유산채널(유튜브)과 EBS클립뱅크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 도서·산간, 취약계층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달 말 의정부 솔뫼초등학교에서 2차 현장 공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디어와 기술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혁신 과제인 실감형 콘텐츠 활용 문화유산교육의 새로운 사업 유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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