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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통학로’ 안전과 감성 두 마리 토끼 잡다
  |  입력 : 2019-10-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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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 도입해 안전 효과 극대화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3D 횡단보도 설치, 보도 트릭아트, 투수 아스팔트 설치 등을 통해 학교 앞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한다.

[사진=영등포구]


이는 ‘학교 주변 안전 플러스 사업’을 통해 통학로 도로 정비, 거리미술 등으로 통학로 환경을 종합 정비해 학생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주민들은 정책 제안 창구인 영등포 1번가를 통해 학교 주변 보행 불편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제기해 왔다. 또한 통학로 정비 사업은 채현일 구청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을 위한 연차적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올해 3개 학교에 시범 사업을 시행한 것이다. 특히 조성 과정에서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한 거리 공공미술로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구축했다. 또한 영등포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안전망 조성 효과를 높였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3곳을 시설물을 정비하고 거리 미술을 설치했다. 우선 대길초등학교 후문 도로에 투수 아스팔트를 설치했다. 이는 눈이나 비가 올 경우 물이 도로로 투수돼 물막이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동거리 확보하고 보행자 미끄럼 및 낙상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횡단보도는 입체감이 살아있는 3D로 구현해 자연스럽게 자동차의 감속을 유도하게 된다. 이외에도 보도블록 정비, 볼라드 채색, 보도 트릭아트 미술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영동초등학교에도 통학로 부근 보행로에 보도를 신설해 보행자의 권리를 높이고, 교차로 아스팔트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다. 이외에도 투수 아스팔트를 설치해 빗물이 잘 흡수되도록 조성했다. 영중초등학교 부근에는 벽과 바닥을 잇는 입체 계단을 그려 넣어 운전자가 그림을 경계하도록 했다. 아파트 조경석에는 다양한 표정이 담긴 공공미술을 적용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한다.

구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생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통학로 정비 사업을 학교별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의 마음 한편은 항상 걱정으로 가득하다”며,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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