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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스, 격리 툴인 샌드박시 완전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
  |  입력 : 2019-09-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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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넨 쭈르가 먼저 개발한 격리 툴...여러 인수 과정 거쳐 소포스 품으로
사업적 활용 방안 찾지 못해 오픈소스로 전환하기로 결정...5.31.4 버전부터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보안 업체 소포스(Sophos)가 이번 주 샌드박시(Sandboxie)라는 자사 보안 툴을 무료로 풀었다. 샌드박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격리 도구로, 이를 오픈소스로 전환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를 완료했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샌드박시는 로넨 쭈르(Ronen Tzur)라는 보안 전문가가 개발한 것으로, 2013년 인빈시아(Invincea)라는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기업이 인수했다. 그리고 2017년 소포스가 인빈시아를 인수함에 따라 샌드박시는 소포스의 제품이 되었다.

하지만 소포스는 격리를 전문으로 하는 샌드박시를 그리 중요한 요소로 여기지 않았다.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이메일, 모바일 시스템, 통합 위협 관리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는 업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손을 놓은 건 아니었다. 샌드박시를 사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가지로 모색하기도 했다. 그러나 샌드박시를 포기하는 것이 가장 사업적으로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를 오픈소스로 돌리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샌드박시를 포기한다고 해서, 그 기술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아직 샌드박시를 사랑하는 보안 전문가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실제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샌드박시 사용자들이 보안 커뮤니티 내에서도 꽤나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며, 적극적인 인물들로 꼽히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든 것들을 다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오픈소스로 변환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사용자가 그렇게 사용하는 툴을, 사용자의 손으로 넘겨준다는 것이다.

소포스는 오픈소스로의 전환을 완료하기 위해 먼저는 샌드박시에 있긴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제한된 기능들을 전부 열어두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그 첫 번째 대상은 샌드박시 5.31.4 버전이다.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https://www.sandboxie.com/)되고 있으며, 윈도우 7, 8.1, 10과 호환이 된다. 윈도우 XP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소포스는 오픈소스 전환 단계가 한 과정씩 진행될 때마다 커뮤니티에 그 사실을 알릴 예정이라고 한다. 샌드박시에 관심이 있다면, 위에 명시된 웹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꾸준히 접할 수 있다.

3줄 요약
1. 소포스, 샌드박시라는 격리 툴 무료로 전환.
2. 차근차근 오픈소스로 완전 전환할 계획. 5.31.4 버전부터 시작.
3. www.sandboxie.com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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