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피싱도 이제는 다단계! 셰어포인트 활용한 캠페인 발견돼
  |  입력 : 2019-09-05 10:58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법률 사무소인 것처럼 위장한 공격자들, 여러 단계로 피싱 공격 구성
셰어포인트, 오피스 365, 원드라이브 등 유명 서비스로 포장해 탐지 어려워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셰어포인트(SharePoint)를 사용해 방어 수단을 피해가려는 피싱 캠페인이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보안 업체 코펜스(Cofense)에 의하면 현재까지는 영국의 금융 분야를 노린 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코펜스는 공격의 전형적인 패턴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1) 공격자들이 런던의 법률 사무소인 인디펜던트 리걸 어세서즈(Independent Legal Assessors)를 침해해 이메일 계정을 탈취한다.
2) 탈취한 이메일로 금융 조직들에 이메일을 보낸다.
3) 이메일에는 ‘제안서’로 연결되는 URL이 포함되어 있다.
4) 클릭할 경우 침해된 셰어포인트 계정으로 연결된다.

“셰어포인트 계정은 두 번째 악성 URL을 전파하기 위한 중간 과정일 뿐입니다. 셰어포인트 계정에까지 도달한 피해자들은 원노트(OneNote) 문서를 하나 발견하게 될 겁니다. 물론 악성 문서입니다. 이걸 다운로드 받도록 공격자들은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다운로드 받아 열어보면 크리덴셜을 훔치기 위한 피싱 페이지가 열립니다. 사용자들은 오피스 365 크리덴셜이나 또 다른 이메일 계정 크리덴셜을 사용해 로그인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보가 사라지는 것이죠.”

코펜스의 CTO인 아론 힉비(Aaron Higbee)는 “대부분의 피싱 방어 툴이 한 단계만 파고들어간다”고 설명한다. 즉 메일에 삽입된 첫 번째 URL(이 경우 셰어포인트로 연결시켜주는 링크)만 확인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첨부된 악성 파일도 없으니, 방어 툴들은 이 이메일을 그냥 통과시킨다. “심지어 메일 출처도 법률 사무소이고, 메일 내 URL도 시만텍의 클릭타임 URL 프로텍션(Click-time URL Protection)으로 보호되어 있죠.”

한편 메일은 사무실 간 협조, 법적 조치와 관련된 소환 명령, 자료 요청, 소송 관련 등 법률 사무소에서 금융 기관에 보낼법한 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일부 사용자에 따라서는 큰일났다 싶어서 열어볼 만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코펜스 측에서는 이러한 메일을 확보해 링크를 따라가 문제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 분석 결과 해당 문서를 통해 입력되는 정보는 login.php 파일에 저장되며, 이 파일은 어떤 지메일 계정으로 전송된다는 걸 알아냈다. 이 지메일 계정 역시 공격자들이 미리 침해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 공격에 사용된 피싱 키트는 블랙샵 툴즈(BlackShop Toos)라는 곳에서 만들고 판매한다고 한다.

요즘 공격자들은 셰어포인트, 원드라이브(OneDrive) 등 유명 온라인 서비스를 거치는 피싱 공격을 선호하는데, 이 캠페인 역시 그러한 현상을 증명한다. 바로 어제 본지는 다단계 방식으로 피해자를 공격하는 피싱 공격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2746&skind=D). 이런 식의 피싱 공격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완전히 막을 방법이 없다. 사용자들이 속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답이다.

힉비는 “특히 기업 자체적으로 오피스 365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런 공격은 더더욱 막기가 힘들어진다”고 강조한다. “이번 공격은 셰어포인트에 그쳤지만, 최근 오피스 365를 통합적으로 남용하는 공격 사례들이 흔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들 사이에서 오피스 365의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양지가 있는 곳에 음지가 같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3줄 요약
1. 셰어포인트 활용한 다단계 피싱 공격, 영국 금융 산업 노리고 성행 중.
2. 대부분 피싱 방어 툴들이 1단계만 점검하기 때문에, 최근 공격자들은 2~3단계까지 가는 공격을 실행.
3. 오피스 365가 현재 가장 많이 남용되고 있음. 기업들 내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상회의, 원격교육 등을 위한 협업 솔루션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귀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협업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
시스코시스템즈의 웹엑스(Webex)
구글의 행아웃 미트(Meet)
줌인터내셔녈의 줌(Zoom)
슬랙의 슬랙(Slack)
NHN의 두레이(Dooray)
이스트소프트의 팀업(TeamUP)
토스랩의 잔디(JANDI)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