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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김기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과장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전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에 힘입은 스마트화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전 세계 공항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면, 스마트공항은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공항혼잡도 개선 및 운영, 공항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선진공항에서는 공항에 신기술을 도입해 공항 혼잡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에 정보통신기술(ICT)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지능형 CCTV, 생체인식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항 도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017년말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공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공항 서비스와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공항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기대 국토부 항공정책과 과장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공항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항공정책과가 속해있는 항공정책실 소개를 먼저 해주시기 바랍니다 항공정책실은 항공정책·항공안전·공항항행 등 3정책관, 13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3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항공정책실의 주요 기능으로는 ➀항공정책 수립·시행과 공항운영 효율화 ➁기초항공 육성, 무인항공기 관련 안전·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정책․제도 총괄 ③항공협정 체결·개정 및 운수권 배분 ④항공자유화 ⑤항공사업, 항공물류, 항공보안 ⑥항공기사고 예방 정책 총괄 및 항공사 지도․감독 ⑦형식승인·감항증명 등 항공기 안전성 확보 ➇국가공역 관리, 항공교통관제 운영 및 항공전문 인력 양성 등 ➈공항·비행장 개발계획 수립과 시설확충 및 주변지역 개발 ➉공항 소음대책·환경관리 및 공항인증·안전 관리·점검 ⑪항행안전시설의 확충·현대화 및 해외수출 지원 등이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①국민안심 항공안전체계 구축 ②항공사 면허관리 및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③항공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지원 ④공항 인프라 확충 ⑤공항이용 편의 제고 및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⑥ 실증도시를 기반으로 드론 활용 일상화 실현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은 어떤 내용이며 중점 추진사업은 무엇입니까 세계 주요 공항들은 항공 수요 급증으로 인한 혼잡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항공 수요증가 문제는 시설확장만으로는 적기 대응이 곤란합니다. 이에 스키폴(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창이(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공항들은 ICT, AI,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항 프로세스 효율화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병렬보안검색·생체인식검색, 자율주행셔틀 등이 예입니다. 이를 통해 항공편 예약과 체크인을 스마트화하고, 백드롭·출입국·보안검색 등 전 분야로 스마트공항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세계적 수준의 ICT 역량과 공항운영 능력을 접목한 한국형 스마트공항 추진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사회적 편익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공항은 미래 신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수요처 역할로서 4차 산업혁명 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적으로는 다양한 신규 파생 서비스업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에서도 일자리 증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운영 효율화로 여객처리능력이 증대될 경우 연간 약 2,000억원의 시설확충·운영비용 절감(인천공항공사 1,521억원, 한국공항공사 568억원)이 기대되고,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 등을 통해 공항 서비스 분야의 매출도 최소 5~1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적으로는 차량흐름 개선에 따른 이산화탄소 저감과 공항시설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가 기대됩니다. 아울러 스마트공항 도입으로 첨단 ICT 공항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홍보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공항의 범위가 넓은데, 어떤 공항을 스마트공항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스마트공항은 AI,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이 융합되며 공항운영 관계자 간 완전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지는 지능형 공항을 의미합니다. 여객은 AI가 제공하는 가상 개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공항시설은 IoT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수요가 예측되는 지능화된 공항을 스마트공항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공항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스마트공항을 구성하는 4대 주요 요소는 연결성·고객 중심성·상업성·협조성으로,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스마트공항 경쟁력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연결성 부분은 국내 공항의 유비쿼터스 환경 및 일부 제공되는 모바일 기반 정보, 스마트 셀프 체크인 서비스 수준과 해외 선진공항과 비교하면 상(上) 단계입니다.
고객 중심성 부분은 국내 공항의 모바일 기반 안내 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으로, 로봇 활용 편의 서비스 시범 제공 수준과 해외 선진공항과 비교할때 역시 상 단계로 평가합니다. 이 부문은 2017년 하(下) 수준에서 2년 만에 크게 점프업했습니다. 상업성 부분에서 국내 공항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만 제공하는 수준입니다. 해외 선진공항과 비교하면 중(中)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협조성 부분에서 국내 공항은 스마트 업무환경과 흐름관리, 안전·감시 및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해외 선진공항과 비교할 때 중 단계로 분류됩니다.
글로벌 선진공항에는 스키폴 공항(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창이 공항(싱가포르), 프랑크푸르트 공항(독일), 히드로 공항(영국 런던) 등을 꼽는데, 인천공항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상업성 및 협조성에 있어 약간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선도적인 스마트공항 사례나 우리나라의 롤모델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국제 여객을 다수 처리하는 허브 공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항운영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공항운영 효율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샤를드골 공항(프랑스 파리)이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무인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했고, 히드로 공항은 AI 기반 여객지연 관리 서비스를 통해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헬싱키 공항(핀란드)은 혼합현실(Mixed Reality)을 관제에 활용하고 있으며, 스키폴 공항은 수하물조업 로봇을 활용해 조업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AI, 빅데이터, IoT,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공항운영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출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차 산업혁명기술 도입에 따른 스마트공항 시장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스마트공항으로의 진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항공수요에 대처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공항 이용경험 제공을 위해 필수입니다. 시설용량은 한정적이고 확장이 쉽지 않은 반면, 항공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객들은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새로운 경험과 맞춤형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항의 스마트화는 모든 공항을 비교하는 척도가 되고 상대적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변화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항이 더욱 발전할 것이고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X-레이 자동판독 시스템 개발처럼 테러에 대비하고 공항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물리보안도 스마트 기술과 결합해 더욱 발전할 것이며, 초연결 사회의 한부분인 스마트공항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더욱더 강조될 것으로 봅니다. 이에 따라 생체정보를 이용한 출입관리나 AI가 더해진 CCTV와 보안검색 등의 활용은 공항운영의 위험상황과 위해요인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보다 안전한 공항을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수주한 페루 마추픽추 신공항 사업을 한국형 스마트 공항 수출 1호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이렇게 보는 것이며 향후 국내 기업에게 어떤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정부는 인천공항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을 건설 및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공항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신공항 사업총괄관리(PMO: Project Management Office) 사업은 발주처(페루 정부)를 대신해 ➀건설 참여 업체를 선정하는 계약관리와 ➁사업의 공정 및 품질 관리 ③설계 검토 ④시운전 등 사업전반에 대해 총괄 관리를 맡는 것입니다. 마추픽추 신공항은 우리의 스마트 기술이 접목돼 스마트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생체정보와 AI 등 첨단기술의 활용과 4D 설계, 공항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조성 등이 병행될 것으로 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 건설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고, 스마트공항 수출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전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에 힘입은 스마트화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전 세계 공항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면, 스마트공항은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공항혼잡도 개선 및 운영, 공항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선진공항에서는 공항에 신기술을 도입해 공항 혼잡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에 정보통신기술(ICT)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지능형 CCTV, 생체인식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항 도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017년말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공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공항 서비스와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공항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기대 국토부 항공정책과 과장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공항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김기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과장 [사진=보안뉴스]
항공정책과가 속해있는 항공정책실 소개를 먼저 해주시기 바랍니다 항공정책실은 항공정책·항공안전·공항항행 등 3정책관, 13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3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항공정책실의 주요 기능으로는 ➀항공정책 수립·시행과 공항운영 효율화 ➁기초항공 육성, 무인항공기 관련 안전·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정책․제도 총괄 ③항공협정 체결·개정 및 운수권 배분 ④항공자유화 ⑤항공사업, 항공물류, 항공보안 ⑥항공기사고 예방 정책 총괄 및 항공사 지도․감독 ⑦형식승인·감항증명 등 항공기 안전성 확보 ➇국가공역 관리, 항공교통관제 운영 및 항공전문 인력 양성 등 ➈공항·비행장 개발계획 수립과 시설확충 및 주변지역 개발 ➉공항 소음대책·환경관리 및 공항인증·안전 관리·점검 ⑪항행안전시설의 확충·현대화 및 해외수출 지원 등이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①국민안심 항공안전체계 구축 ②항공사 면허관리 및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③항공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지원 ④공항 인프라 확충 ⑤공항이용 편의 제고 및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⑥ 실증도시를 기반으로 드론 활용 일상화 실현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은 어떤 내용이며 중점 추진사업은 무엇입니까 세계 주요 공항들은 항공 수요 급증으로 인한 혼잡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항공 수요증가 문제는 시설확장만으로는 적기 대응이 곤란합니다. 이에 스키폴(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창이(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공항들은 ICT, AI,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항 프로세스 효율화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병렬보안검색·생체인식검색, 자율주행셔틀 등이 예입니다. 이를 통해 항공편 예약과 체크인을 스마트화하고, 백드롭·출입국·보안검색 등 전 분야로 스마트공항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세계적 수준의 ICT 역량과 공항운영 능력을 접목한 한국형 스마트공항 추진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사회적 편익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공항은 미래 신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수요처 역할로서 4차 산업혁명 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적으로는 다양한 신규 파생 서비스업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에서도 일자리 증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운영 효율화로 여객처리능력이 증대될 경우 연간 약 2,000억원의 시설확충·운영비용 절감(인천공항공사 1,521억원, 한국공항공사 568억원)이 기대되고,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 등을 통해 공항 서비스 분야의 매출도 최소 5~1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적으로는 차량흐름 개선에 따른 이산화탄소 저감과 공항시설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가 기대됩니다. 아울러 스마트공항 도입으로 첨단 ICT 공항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홍보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공항의 범위가 넓은데, 어떤 공항을 스마트공항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스마트공항은 AI,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이 융합되며 공항운영 관계자 간 완전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지는 지능형 공항을 의미합니다. 여객은 AI가 제공하는 가상 개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공항시설은 IoT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수요가 예측되는 지능화된 공항을 스마트공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보안뉴스]
고객 중심성 부분은 국내 공항의 모바일 기반 안내 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으로, 로봇 활용 편의 서비스 시범 제공 수준과 해외 선진공항과 비교할때 역시 상 단계로 평가합니다. 이 부문은 2017년 하(下) 수준에서 2년 만에 크게 점프업했습니다. 상업성 부분에서 국내 공항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만 제공하는 수준입니다. 해외 선진공항과 비교하면 중(中)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협조성 부분에서 국내 공항은 스마트 업무환경과 흐름관리, 안전·감시 및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해외 선진공항과 비교할 때 중 단계로 분류됩니다.
글로벌 선진공항에는 스키폴 공항(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창이 공항(싱가포르), 프랑크푸르트 공항(독일), 히드로 공항(영국 런던) 등을 꼽는데, 인천공항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상업성 및 협조성에 있어 약간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선도적인 스마트공항 사례나 우리나라의 롤모델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국제 여객을 다수 처리하는 허브 공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항운영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공항운영 효율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샤를드골 공항(프랑스 파리)이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무인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했고, 히드로 공항은 AI 기반 여객지연 관리 서비스를 통해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헬싱키 공항(핀란드)은 혼합현실(Mixed Reality)을 관제에 활용하고 있으며, 스키폴 공항은 수하물조업 로봇을 활용해 조업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AI, 빅데이터, IoT,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공항운영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출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차 산업혁명기술 도입에 따른 스마트공항 시장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스마트공항으로의 진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항공수요에 대처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공항 이용경험 제공을 위해 필수입니다. 시설용량은 한정적이고 확장이 쉽지 않은 반면, 항공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객들은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새로운 경험과 맞춤형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항의 스마트화는 모든 공항을 비교하는 척도가 되고 상대적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변화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항이 더욱 발전할 것이고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X-레이 자동판독 시스템 개발처럼 테러에 대비하고 공항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물리보안도 스마트 기술과 결합해 더욱 발전할 것이며, 초연결 사회의 한부분인 스마트공항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더욱더 강조될 것으로 봅니다. 이에 따라 생체정보를 이용한 출입관리나 AI가 더해진 CCTV와 보안검색 등의 활용은 공항운영의 위험상황과 위해요인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보다 안전한 공항을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수주한 페루 마추픽추 신공항 사업을 한국형 스마트 공항 수출 1호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이렇게 보는 것이며 향후 국내 기업에게 어떤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정부는 인천공항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을 건설 및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공항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신공항 사업총괄관리(PMO: Project Management Office) 사업은 발주처(페루 정부)를 대신해 ➀건설 참여 업체를 선정하는 계약관리와 ➁사업의 공정 및 품질 관리 ③설계 검토 ④시운전 등 사업전반에 대해 총괄 관리를 맡는 것입니다. 마추픽추 신공항은 우리의 스마트 기술이 접목돼 스마트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생체정보와 AI 등 첨단기술의 활용과 4D 설계, 공항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조성 등이 병행될 것으로 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 건설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고, 스마트공항 수출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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