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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직원 신상명세서.hwp 파일 이용한 공격...최근 발견된 한글 파일 공격만 3건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북한 정부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그룹 ‘라자루스(Lazarus)’의 활동이 최근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 15일에도 악성 HWP 문서를 이용한 공격이 발견되 사용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필수)외주직원 신상명세서.hwp’란 이름의 문서파일을 이용한 공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SRC는 이번에 발견된 문서파일 공격은 지난 주 발견됐던 ‘시스템 포팅 계약서(수정).hwp’ 악성파일과 거의 동일한 시점에 제작됐고, 내부 공격코드나 명령제어(C&C) 서버가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6월에 발견된 ‘투자계약서_20190619.hwp’ 공격 코드와도 거의 유사하지만, 코드 난독화를 한 단계 더 추가한 것이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포팅 계약서(수정).hwp’ 문서파일과 동일하게 마지막 수정한 이름은 ‘USER’이며, ‘(필수)외주직원 신상명세서.hwp’ 악성문서도 동일한 라자루스(Lazarus) 위협그룹이 공격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내부에는 다음과 같은 악성 포스트스크립트가 포함되어 있다.
문서가 실행되면 정상적인 파일을 보여주면서, 취약점 여부에 따라 악의적인 코드가 작동하게 된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특정 금융관련 외주업체의 신상명세서 템플릿을 담고 있다.
포스트스크립트에는 16진수 코드가 XOR 로직으로 암호화되어 있다. 16바이트(A5 34 46 DE 32 55 6F 2A 49 6F 8D 7E 78 CD 42 49) 코드로 복호화가 진행되면 추가적인 포스트스크립트와 쉘코드가 로드된다. 이 복호화키는 기존과 정확히 일치한다.
난독화된 쉘코드가 실행되면, 기존과 동일한 명령제어 서버 주소에서 최종 페이로드 바이너리를 설치한다. 한국시간(KST) 기준으로 ‘adshow1.dat’ 파일은 2019년 7월 12일 오전 9시 48분 1초에 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바이너리들은 내부 파일명이 각각 ‘movie32.dll’, ‘movie64.dll’ 이며, ‘DllEntryPointer’ 익스포트 함수를 가지고 있다. 이 방식은 기존 배틀크루저, 스타크루저 캠페인과 유사성을 갖고 있다. 최종 바이너리는 명령제어 서버로 통신을 시도하게 되며, 모두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운영되는 웹 사이트다.
ESRC는 라자루스 조직이 다양한 문서파일로 사칭해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해당 취약점은 이미 보안패치가 완료된 상태이므로, 이용자들은 사용 중인 한컴오피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유사한 보안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북한 정부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그룹 ‘라자루스(Lazarus)’의 활동이 최근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 15일에도 악성 HWP 문서를 이용한 공격이 발견되 사용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필수)외주직원 신상명세서.hwp’란 이름의 문서파일을 이용한 공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격에 사용된 ‘(필수)외주직원 신상명세서.hwp’ 파일[자료=ESRC]
ESRC는 이번에 발견된 문서파일 공격은 지난 주 발견됐던 ‘시스템 포팅 계약서(수정).hwp’ 악성파일과 거의 동일한 시점에 제작됐고, 내부 공격코드나 명령제어(C&C) 서버가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6월에 발견된 ‘투자계약서_20190619.hwp’ 공격 코드와도 거의 유사하지만, 코드 난독화를 한 단계 더 추가한 것이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포팅 계약서(수정).hwp’ 문서파일과 동일하게 마지막 수정한 이름은 ‘USER’이며, ‘(필수)외주직원 신상명세서.hwp’ 악성문서도 동일한 라자루스(Lazarus) 위협그룹이 공격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내부에는 다음과 같은 악성 포스트스크립트가 포함되어 있다.
▲악성 BIN0001.PS 포스트 스크립트 화면[자료=ESRC]
문서가 실행되면 정상적인 파일을 보여주면서, 취약점 여부에 따라 악의적인 코드가 작동하게 된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특정 금융관련 외주업체의 신상명세서 템플릿을 담고 있다.
포스트스크립트에는 16진수 코드가 XOR 로직으로 암호화되어 있다. 16바이트(A5 34 46 DE 32 55 6F 2A 49 6F 8D 7E 78 CD 42 49) 코드로 복호화가 진행되면 추가적인 포스트스크립트와 쉘코드가 로드된다. 이 복호화키는 기존과 정확히 일치한다.
난독화된 쉘코드가 실행되면, 기존과 동일한 명령제어 서버 주소에서 최종 페이로드 바이너리를 설치한다. 한국시간(KST) 기준으로 ‘adshow1.dat’ 파일은 2019년 7월 12일 오전 9시 48분 1초에 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바이너리들은 내부 파일명이 각각 ‘movie32.dll’, ‘movie64.dll’ 이며, ‘DllEntryPointer’ 익스포트 함수를 가지고 있다. 이 방식은 기존 배틀크루저, 스타크루저 캠페인과 유사성을 갖고 있다. 최종 바이너리는 명령제어 서버로 통신을 시도하게 되며, 모두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운영되는 웹 사이트다.
ESRC는 라자루스 조직이 다양한 문서파일로 사칭해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해당 취약점은 이미 보안패치가 완료된 상태이므로, 이용자들은 사용 중인 한컴오피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유사한 보안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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