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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서면 축사 통해 정보보호 종사자 노고 치하... 민주당 이종걸·이상민, 한국당 김성태 의원 축사
박춘식 아주대 교수 녹조근정훈장 수상...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 산업포장 수상
[보안뉴스 양원모 기자] 2009년 7·7 디도스 공격 이후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정보보호의 날(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 여덟 돌을 맞아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9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 및 업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5G+ 초연결사회 정보보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사전행사인 ‘정보보호 5분 발언대’로 시작됐다. △이소리 대학정보보호동아리연합회(KUCIS) 회장 △최동근 한국CISO협의회 회장 △유창훈 센스톤 대표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가 발언자로 단상에 올랐다. 최동근 회장은 “우리는 신기술의 순기능에 환호하지만, 정작 신기술의 역기능인 취약점 보안에 대해선 투자라든가 인력 육성을 못 하고 있다”며 “정부, 민간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정보보호 인식을 위한 장기적 투자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 행사에 이어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정보보호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이버 공간은 사이버 안보를 지켜온 정보보호인 여러분의 헌신과 함께 성장했다”며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 국민들과 기업은 편리하게 정보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G’와 ‘데이터 경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이제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넘어,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보보호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과 데이터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사이버 안보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축사 다음으로는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기념사를 진행했다. 고 상임위원은 “정보보안이 확보되지 않는 정보활용이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최대한 안전하게 보장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이상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상민 의원은 “초연결, 초지능시대의 기술력을 인류가 향유하는 만큼 위협 또한 비례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개인을 넘어 사회안전, 국가안보에도 큰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며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비는 튼튼한 방패를 만드는 정성과 노고, 노력이 있어야 한다. 여기 계신 전문가 여러분의 지혜와 노고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기념식 마지막은 정보보호 유공자 정부 포상식이었다. 총 13명의 기관 및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춘식 아주대 교수는 녹조근정훈장을,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와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신제수 보건복지부 정보화담당관, 김정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김정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센터장, 한전KDN 이현도 팀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김재문 시큐레이어 본부장 등 6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아래는 이날 주요 정보보호 유공자 포상자들의 수상 소감이다.
박춘식 아주대 교수(녹조근정훈장 수상) 훨씬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현장이나 기업 그리고 정부 부처 등 각 곳에서 정보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는 분들게 영광을 돌린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산업포장 수상) 5G로 더욱 가속화되는 초연결사회에서 국가 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보안제품 개발과 서비스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산업포장 수상)과거 경험과 글로벌 기업의 창업 사례 보면서 ‘글로벌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이런 상을 받게 되니 의지가 굳건해진다.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는 큰 의지를 격려하는 상인 것 같다.
[양원모 기자(boan@boannews.com)]
박춘식 아주대 교수 녹조근정훈장 수상...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 산업포장 수상
[보안뉴스 양원모 기자] 2009년 7·7 디도스 공격 이후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정보보호의 날(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 여덟 돌을 맞아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9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 및 업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5G+ 초연결사회 정보보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사전행사인 ‘정보보호 5분 발언대’로 시작됐다. △이소리 대학정보보호동아리연합회(KUCIS) 회장 △최동근 한국CISO협의회 회장 △유창훈 센스톤 대표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가 발언자로 단상에 올랐다. 최동근 회장은 “우리는 신기술의 순기능에 환호하지만, 정작 신기술의 역기능인 취약점 보안에 대해선 투자라든가 인력 육성을 못 하고 있다”며 “정부, 민간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정보보호 인식을 위한 장기적 투자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사전 행사에 이어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정보보호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이버 공간은 사이버 안보를 지켜온 정보보호인 여러분의 헌신과 함께 성장했다”며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 국민들과 기업은 편리하게 정보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G’와 ‘데이터 경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이제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넘어,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보보호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과 데이터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사이버 안보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축사 다음으로는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기념사를 진행했다. 고 상임위원은 “정보보안이 확보되지 않는 정보활용이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최대한 안전하게 보장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이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이상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상민 의원은 “초연결, 초지능시대의 기술력을 인류가 향유하는 만큼 위협 또한 비례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개인을 넘어 사회안전, 국가안보에도 큰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며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비는 튼튼한 방패를 만드는 정성과 노고, 노력이 있어야 한다. 여기 계신 전문가 여러분의 지혜와 노고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고 있는 아주대 박춘식 교수[사진=보안뉴스]
기념식 마지막은 정보보호 유공자 정부 포상식이었다. 총 13명의 기관 및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춘식 아주대 교수는 녹조근정훈장을,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와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신제수 보건복지부 정보화담당관, 김정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김정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센터장, 한전KDN 이현도 팀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김재문 시큐레이어 본부장 등 6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아래는 이날 주요 정보보호 유공자 포상자들의 수상 소감이다.
박춘식 아주대 교수(녹조근정훈장 수상) 훨씬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현장이나 기업 그리고 정부 부처 등 각 곳에서 정보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는 분들게 영광을 돌린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산업포장 수상) 5G로 더욱 가속화되는 초연결사회에서 국가 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보안제품 개발과 서비스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산업포장 수상)과거 경험과 글로벌 기업의 창업 사례 보면서 ‘글로벌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이런 상을 받게 되니 의지가 굳건해진다.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는 큰 의지를 격려하는 상인 것 같다.
[양원모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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