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리눅스 서버 노리는 골랭 기반 멀웨어, 모네로 채굴한다
  |  입력 : 2019-07-08 11:12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중국의 한 전자상거래 사이트 침해한 뒤 악성 앱들 저장한 공격자들
공격 시작에 필요한 스크립트는 페이스트빈 서비스에 저장되어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골랭(Golang)으로 만들어진 멀웨어가 리눅스 기반 서버들을 노리고 공격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안 업체 F5 네트웍스(F5 Networks)가 발표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암호화폐 채굴이라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 캠페인이 시작된 건 6월 10일 경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수천 대의 기계들을 감염시키는 데 성공했다. 캠페인의 배후에 있는 공격자들은 pastebin.com 서비스에 배시 스크립트를 호스팅해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멀웨어는 중국의 한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침해해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표적이 되고 있는 취약점들은 다음과 같다.
1) 싱크PHP(ThinkPHP)에서 발견된 CVE-2019-9082와 CVE 번호가 없는 취약점
2)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Atlassian Confluence)에서 발견된 CVE-2019-3396
3) 드루팔(Drupal)에서 발견된 CVE-2018-7600

이 취약점들을 익스플로잇 함으로써 배달되는 멀웨어는 고(Go) 프로그램 언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눈에 띈다. 고 혹은 골랭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건 지난 해부터다. 골랭으로 만들어진 멀웨어 패밀리는 한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이번 캠페인에서 발견된 감염 확산 방법은 총 7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 위 세 가지 애플리케이션(싱크PHP, 컨플루언스, 드루팔)의 네 가지 취약점
2) SSH 크리덴셜 열거
3) 레디스(Redis) 데이터베이스 크리덴셜 열거
4) SSH 키 남용

레디스 데이터베이스를 표적으로 할 때 이 골랭 멀웨어는 디폴트 포트로의 연결을 시도한다. 먼저는 크리덴셜 없이 연결을 하고, 그 다음은 7개의 흔한 비밀번호를 사용해 연결을 시도한다. 이 7개는 1) admin, 2) redis, 3) root, 4) 123456, 5) password, 6) user, 7) test다.

SSH 포트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멀웨어는 네 가지 사용자 이름을 대입한다. 1) root, 2) admins, 3) user, 4) test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 각각의 이름에 위 7가지 비밀번호를 대입해봄으로써 연결을 시도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셸 스크립트를 사용해 SSH 디렉토리에서 현존하는 호스트들을 찾아낸다. 그런 후 찾아낸 호스트들과 SSH를 통해 연결하려고 하며, 최초의 페이로드를 실행시킨다. 이런 식으로 시스템 침해에 성공하면, 배시 스크립트(bash script)를 pastebin.com에서 다운로드 받는다.

이 배시 스크립트는 여러 개의 아카이브를, 미리 침해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로부터 다운로드 받는다. 파일들은 /tmp/mysqli라는 디렉토리 내에 저장된다. 이 폴더는 감춰져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폴더로 찾아 들어가 파일들을 삭제하는 게 어렵다.

다운로드 된 멀웨어는 먼저 시스템 내에 있는 보안 장치들을 무력화시키는 작업부터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SELinux도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crontab 셋업을 통해 배시 스크립트를 15분마다 다운로드 하도록 설정함으로써, 공격의 지속성마저 확보한다.

그러고 나서는 모네로(Monero)라는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멀웨어가 설치되고 작동을 시작한다. 현재까지 공격자들은 2000달러가 조금 안 되는 돈을 채굴한 것으로 보인다. pastebin.com에 호스팅 된 스크립트의 경우 현재까지 약 12,000번의 다운로드 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감염된 시스템의 수가 12,000개를 넘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F5 네트웍스는 “멀웨어 제작자가 Nidaye222라는 이름을 사용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이름을 추적했을 때 깃허브(GitHub)에서 같은 사용자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계정은 최근에 생성됐으며, 오픈소스 취약점 탐지 시스템을 저장하고 있었다.

F5 네트웍스 측은 “이 깃허브 계정이 같은 세력의 실험용 허브일 가능성이 있지만, 확신하기는 힘든 단계”라고 설명했다. “만약 같은 공격자들이 사용하는 계정이라면, 지금의 캠페인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줄 요약
1. 리눅스 노리는 멀웨어 캠페인, 암호화폐 채굴하기 위해 진행 중.
2. 멀웨어가 골랭이라는 언어로 만들어져서 독특함. 골랭으로 만들어진 멀웨어는 희박함.
3. 감염된 시스템이 수는 12,000대 이하로 보임. 범인들의 총 수익은 약 2000 달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그린존시큐리티 4개월 배너모니터랩 파워비즈 6개월 2020년6월22~12월 22일 까지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가장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공격 유형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랜섬웨어
피싱/스미싱
스피어피싱(표적 공격)/국가 지원 해킹 공격
디도스 공격
혹스(사기) 메일
악성 앱
해적판 소프트웨어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