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연봉으로 전도유망했던 직종...최근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어
각종 툴들 개발돼 인적 수요 채워...데이터 과학의 보편화도 눈에 띄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지난 2~3년 동안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한 화두였다. 컴퓨터 과학, 통계, 다양한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춘 인재, 데이터 과학자가 될 수 있다면 몸값도 올리고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들도 생겨났다. 실제로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 조직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님을 모시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그러다가 요 몇 달 사이, 오픈소스의 발전과 각종 놀라운 유료 툴들의 출현으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광적인 신봉이 조금은 잦아들었다. 또한 치솟던 데이터 과학자들의 연봉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구인구직 및 급여 관련 조사 업체인 버치 웍스(Burtch Works)가 조사를 통해 내용이기도 하다.
버치 웍스의 상무이사인 린다 버치(Linda Burtch)는 “고난이도의 복잡한 수학 및 컴퓨터 과학 문제들을, 더 많은 비전공자들도 보다 손쉽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게 해주는 툴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한다. “물론 이런 툴들이 완벽히 데이터 과학자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에 있어 사람이 모자라다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도 엄청난 속도로 이뤄지고 있고요.”
그러면서 데이터 분석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직원들이나 기획자들이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에 사용하려는 시도를 하는 트렌드가 최근 꾸준하게 발견되고 있기도 하다고 버치는 설명한다. “동시에 데이터 과학자가 갈 수 있는 곳이 ‘지리학적으로’ 팽창하는 흐름도 눈에 띕니다. 데이터 과학자를 원하는 분야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버치는 “5~6년만 해도 IT 산업으로 유명한 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데이터 과학자를 찾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수요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만 고용하는 특수한 직업으로서의 색채를 잃고 있는 것입니다. 농업, 교육, 사법, 날씨, 건강, 에너지, 보안 산업에서 특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버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년제 학위를 가지고 있는 신입 수준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경우 평균 연봉이 7861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 학위를 소유한 신입의 경우는 80737달러였다. 학위의 차이가 연봉을 크게 벌리지는 않는 것이 현 시점에서의 현상이라고 버치는 정리했다. “또한 신입으로 입사한 데이터 과학자의 평균 연봉 오름세는 평균 4%였습니다.”
위에 해당하는 건 레벨1~2에 속하는 분석가들이다. 박사 학위를 소지한 레벨 3의 데이터 과학자 및 분석가는 기본 연봉이 평균 159956달러였다.
버치 웍스는 데이터 과학자를 총 6개 항목으로 분류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레벨 1~3의 개인 공헌자(팀장급이긴 한데 아래 직원이 없는 경우)와, 레벨 1~3의 관리자다. 또한 각 항목별로 연봉과 학위의 상관관계를 상세히 조사하기도 했다. 여기서 말하는 학위란 학사, 석사, 박사다.
먼저 데이터 전문가들 중 예측 분석 전문가의 경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1) 학사 학위를 가진 레벨 1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127759달러
2) 박사 학위를 가진 레벨 3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271643달러
3) 레벨 1~2의 관리자의 경우 연봉 상승률이 0%
4) 레벨 3의 관리자의 경우 연봉 상승률이 4%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는 다음과 같았다.
1) 석사 학위를 가진 레벨 1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평균 연봉이 92222달러
2) 박사 학위를 가진 레벨 3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평균 연봉이 177020달러
3) 레벨 1~2의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연봉 상승률이 0%
4) 레벨 3의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연봉 상승률이 1%
데이터 과학자이면서 관리자를 맡은 경우는 다음과 같았다.
1) 석사 학위를 가진 레벨 1 데이터 과학자 겸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143230달러
2) 박사 학위를 가진 레벨 3 데이터 과학자 겸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268045달러
3) 레벨 1과 레벨 3의 데이터 과학자 겸 관리자의 연봉 상승률은 0%
4) 레벨 2의 데이터 과학자 겸 관리자의 연봉 상승률은 3%.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여기(https://www.burtchworks.com/big-data-analyst-salary/big-data-career-tips/the-burtch-works-study/)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단 회원가입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3줄 요약
1. 얼마 전까지만 해도 IT 업계의 떠오르는 직업군이었던 데이터 과학.
2. 최근 몇 개월 간 연봉 수준이 안정화되고 있음. 각종 툴이 빠르게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
3. 또한 데이터 과학자가 더 많은 분야에서 요구되기 시작했음.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회사만 고용하는 분야가 아님.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각종 툴들 개발돼 인적 수요 채워...데이터 과학의 보편화도 눈에 띄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지난 2~3년 동안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한 화두였다. 컴퓨터 과학, 통계, 다양한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춘 인재, 데이터 과학자가 될 수 있다면 몸값도 올리고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들도 생겨났다. 실제로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 조직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님을 모시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이미지 = iclickart]
그러다가 요 몇 달 사이, 오픈소스의 발전과 각종 놀라운 유료 툴들의 출현으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광적인 신봉이 조금은 잦아들었다. 또한 치솟던 데이터 과학자들의 연봉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구인구직 및 급여 관련 조사 업체인 버치 웍스(Burtch Works)가 조사를 통해 내용이기도 하다.
버치 웍스의 상무이사인 린다 버치(Linda Burtch)는 “고난이도의 복잡한 수학 및 컴퓨터 과학 문제들을, 더 많은 비전공자들도 보다 손쉽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게 해주는 툴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한다. “물론 이런 툴들이 완벽히 데이터 과학자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에 있어 사람이 모자라다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도 엄청난 속도로 이뤄지고 있고요.”
그러면서 데이터 분석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직원들이나 기획자들이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에 사용하려는 시도를 하는 트렌드가 최근 꾸준하게 발견되고 있기도 하다고 버치는 설명한다. “동시에 데이터 과학자가 갈 수 있는 곳이 ‘지리학적으로’ 팽창하는 흐름도 눈에 띕니다. 데이터 과학자를 원하는 분야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버치는 “5~6년만 해도 IT 산업으로 유명한 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데이터 과학자를 찾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수요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만 고용하는 특수한 직업으로서의 색채를 잃고 있는 것입니다. 농업, 교육, 사법, 날씨, 건강, 에너지, 보안 산업에서 특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버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년제 학위를 가지고 있는 신입 수준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경우 평균 연봉이 7861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 학위를 소유한 신입의 경우는 80737달러였다. 학위의 차이가 연봉을 크게 벌리지는 않는 것이 현 시점에서의 현상이라고 버치는 정리했다. “또한 신입으로 입사한 데이터 과학자의 평균 연봉 오름세는 평균 4%였습니다.”
위에 해당하는 건 레벨1~2에 속하는 분석가들이다. 박사 학위를 소지한 레벨 3의 데이터 과학자 및 분석가는 기본 연봉이 평균 159956달러였다.
버치 웍스는 데이터 과학자를 총 6개 항목으로 분류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레벨 1~3의 개인 공헌자(팀장급이긴 한데 아래 직원이 없는 경우)와, 레벨 1~3의 관리자다. 또한 각 항목별로 연봉과 학위의 상관관계를 상세히 조사하기도 했다. 여기서 말하는 학위란 학사, 석사, 박사다.
먼저 데이터 전문가들 중 예측 분석 전문가의 경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1) 학사 학위를 가진 레벨 1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127759달러
2) 박사 학위를 가진 레벨 3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271643달러
3) 레벨 1~2의 관리자의 경우 연봉 상승률이 0%
4) 레벨 3의 관리자의 경우 연봉 상승률이 4%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는 다음과 같았다.
1) 석사 학위를 가진 레벨 1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평균 연봉이 92222달러
2) 박사 학위를 가진 레벨 3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평균 연봉이 177020달러
3) 레벨 1~2의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연봉 상승률이 0%
4) 레벨 3의 데이터 과학자의 경우 연봉 상승률이 1%
데이터 과학자이면서 관리자를 맡은 경우는 다음과 같았다.
1) 석사 학위를 가진 레벨 1 데이터 과학자 겸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143230달러
2) 박사 학위를 가진 레벨 3 데이터 과학자 겸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268045달러
3) 레벨 1과 레벨 3의 데이터 과학자 겸 관리자의 연봉 상승률은 0%
4) 레벨 2의 데이터 과학자 겸 관리자의 연봉 상승률은 3%.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여기(https://www.burtchworks.com/big-data-analyst-salary/big-data-career-tips/the-burtch-works-study/)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단 회원가입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3줄 요약
1. 얼마 전까지만 해도 IT 업계의 떠오르는 직업군이었던 데이터 과학.
2. 최근 몇 개월 간 연봉 수준이 안정화되고 있음. 각종 툴이 빠르게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
3. 또한 데이터 과학자가 더 많은 분야에서 요구되기 시작했음.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회사만 고용하는 분야가 아님.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문가용기자 기사보기
[2024-04-24]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