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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부터 솔루션까지... 스마트시티 시대 위해 나아갑니다”
  |  입력 : 2019-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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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장 맞이 나선 40년 역사의 방범기업 ‘옵텍스’
[인터뷰] 미츠이 노리아키 옵텍스코리아 대표이사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일본계 방범용 센서 전문기업 옵텍스가 스마트시티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옵텍스는 센서를 공급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센서를 활용한 솔루션까지 공급한다는 비전을 갖고 한걸음 한걸음 느리지만 확실한 준비를 해가고 있다. 스마트시티 시대에는 센서의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센서를 스마트하게 관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옵텍스에서 한국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미츠이 노리아키 옵텍스코리아 대표이사를 만나 방법 센서 시장 트렌드와 옵텍스의 최근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미츠이 노리아키 옵텍스코리아 대표이사[사진=보안뉴스]


옵텍스는 어떤 회사라고 소개하실 수 있나요 옵텍스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센서 제조회사로 1979년 설립됐습니다. 세계 30개국에 거점을 두고 8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4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200종 이상의 법령과 규격에 준거한 제품을 공급합니다. 2018년 기준 옵텍스는 4,000억원이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4,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중 한국시장은 2%를 차지합니다.

저희 옵텍스는 보안용 옥외 센서 부문에서 40%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점하고 있으며, 감시 카메라용 조명에서는 50%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세계 자동 도어 센서 시장에서는 30%를, 일본 인수 카운트 시스템 부문에서는 80%의 점유율을 점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옵텍스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펜스 센서로 잘 알려져 있는 화이버센시스(FiberSensys)를 인수해 시큐리티 분야에서 영역 확장을 도모했습니다. 최근에는 공장자동화 분야에서 M&A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옵텍스의 기존 FA기술과 접목돼 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M&A를 통해 확보한 새로운 기술은 옵텍스의 ‘안전·안심·쾌적’이라는 슬로건 하에 산업안전과 보안 분야에서 기존 기술과 접목되며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옵텍스 코리아에서 중점 취급하는 분야는 ‘보안’으로 레이저스캔 감지기와 광파이버 펜스 센서, 마이크로웨이브 센서 등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하이시큐리티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옵텍스에게 어떤 시장인가요 한국은 세계적인 IT 강국답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시장입니다. 언제나 더 많은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요구하는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에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시장은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한국 만큼 가격경쟁이 심하면서도 수준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옵텍스도 여기에 관심을 갖고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여는데 한국이 좋은 도약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옵텍스 센서를 찾는 곳은 주로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주요 레퍼런스를 소개해 주신다면 옵텍스코리아는 주력 시장으로 꼽고 있는 하이시큐리티 분야에서 데이터센터, 발전소, 교정시설, 군부대, 국가 인프라 시설 등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시설의 특성상 공개되면 안되기 때문에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고객과 사용처에서는 당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옵텍스코리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 선보일 야심작은 무엇인가요 옵텍스는 센서 전문 기업답게 레이저 스캔 감지기, 파이버센서, 마이크로웨이브 센서 등으로 전 세계에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센서만이 아닌 솔루션까지 함께 제안하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ITS(Intelligent Terminal Server) 시스템’으로, 일반 방범 현장의 열선·적외선 감지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ITS란 접점 및 TCP/IP, 시리얼 통신을 하는 센서들과 간편하게 연동해 센서의 정보를 수집, ITS만의 독특한 알고리즘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오경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적인 서버 시스템입니다. 스케줄러 기능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장소 혹은 시간에 따른 감지 패턴 등을 기록하여 데이터 활용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일반적인 센서가 가지고 있는 역할을 뛰어 넘어 여러 신호를 통제하며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디바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센서를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는 ‘IMS(Intelligent Monitoring Server) 시스템’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영상보안시장에는 VMS(Video Management Solution)라는 영상관제 솔루션이 있으나 센서만을 위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보급돼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보안시장에서는 CCTV와 센서이 결합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보고 해당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옵텍스가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한국기업은 빠른 스피드를 통한 과감한 의사결정을 장점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도전에 익숙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일본기업은 속도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합니다. 제품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오보나 실보가 발생되지 않는 것 등에 더욱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옵텍스는 일본기업으로서 이러한 가치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옵텍스코리아도 이런 본사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관련 시장을 전망해 보신다면, 또 국내외 해외시장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스마트시티 시대가 오고 있어 지능형 감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국시장은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에 발맞추려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에서도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LPWA(Low Power Wide Area) 기술이 이슈가 되고 있어 옵텍스 본사에서는 LPWA 기술 중 하나인 Sigfox를 도입해 사물인터넷(IoT)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은 한국시장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안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검증된 옵텍스의 브랜드로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곧 열릴 도쿄 올림픽도 중요한 기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적으로 테러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대테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일본인 살해 테러는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이 일본인을 표적으로 한 사건으로, 일본인에게 테러 위협이 현실화되었음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 줬습니다.

특히, 도쿄 올림픽은 전 세계에서 다수의 주요 인사와 선수단, 관광객 등이 모이는 자리기 때문에 일본정부는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중요시설, 공공 교통기관, 대규모 집객시설 등을 대상으로 대테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첨단기술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옵텍스는 일본에서 인지도 높은 방범회사인 만큼 이러한 첨단 방범기술 도입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옵텍스가 속한 외곽감시 분야의 첨단 기술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외곽감시는 크게 직접 센서와 간접 센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센서는 침입 시 또는 충격 발생 시 알람을 출력하는 형태라 한다면, 간접 센서는 근접 시 또는 이상 행동 시 알람을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장단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향후에는 이 두 기술의 컬래버레이션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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