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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4 텐안먼 시위’ 30주년... VPN 차단·인터넷 검열 강화
  |  입력 : 2019-06-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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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민주화 시위’ 30주년...인공지능 기술 활용해 인터넷 콘텐츠 검열
VPN 통한 외국 인터넷 사이트 우회 접속도 대대적 단속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정부가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민과 학생들을 무력 진압해 많은 사상자나 난 ‘6·4 톈안문 시위’가 발생한지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당국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터넷 검열과 가상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 차단을 비롯한 온라인 감시·통제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이미지=iclickart]


중국 내 온라인과 이용자 실태, 외국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6·4 톈안문 시위’ 30주년을 앞두고 중국 당국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 사이트, SNS 상에서 정치 사회적으로 민감한 콘텐츠를 찾아내 지우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터넷 검열 자동화 프로그램은 중국 당국의 주도 아래 인터넷·SNS 서비스 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도입해 이용해 왔다. 정치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 등과 직접 관련되거나 암시하는 단어, 사진, 이름, 날짜, 숫자 등을 탐색해 삭제하고 있다. 정확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온라인 콘텐츠를 게재할 경우, 이를 올린 당사자뿐 아니라 이런 콘텐트의 게재를 막지 못한 해당 인터넷 사이트나 SNS 운영 업체도 당국의 각종 처벌을 받게 된다.

중국에서 가로 막힌 외국 일부 웹사이트에 우회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VPN에 대해서도 중국 당국은 ‘6·4 톈안문 시위’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차단하면서 외부 정보 통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 차단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SNS를 VPN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이용해 온 사람들은 최근 VPN을 통한 외국 웹사이트 접속이 잘 안 돼 불편을 겪고 있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여론 통제 목적으로 외국의 유명 인터넷 동영상·검색 사이트, SNS 언론 사이트를 차단해 왔으며, 지난해 말과 올해 초부터는 한국의 대형 포털 웹사이트 네이버의 블로그와 다음의 일부 서비스도 막아 접속이 안 되거나 수시로 끊기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의 인권·자유·언론통제 문제 개선 등을 촉구하는 외국의 성명과 요구에 강하고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겅솽 대변인은 ‘6·4’ 사건을 대학살로 규정한 미국 국무부 논평에 대해 중국 정부를 향한 터무니없는 주장이자 내정간섭이고 중국은 이를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3일 ‘6·4 톈안문 시위’ 30주년과 관련해 중국 대륙의 민주와 인권 발전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의 민주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대만의 대륙위원회(중국담당 기관)도 3일 중국 당국은 6월 4일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역사적 과거에 대해 조속히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대만의 반성 요구를 일축했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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