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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활용 확대에 따른 영상보안 시장변화 진단
  |  입력 : 2019-05-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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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클라우드 등 ICBM이 한국 보안시장에 일으킨 파장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ICBM.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대표하는 용어인 ‘ICBM’은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의 이니셜을 합친 말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고,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술로 이 데이터를 분석해 적절한 서비스를 모바일(Mobile) 기기로 제공하는 것을 ICBM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CBM의 발달은 영상보안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 B2C, B2B 시장의 확대다. 여기에는 1인가구가 증가하는 주거 문화의 변화, 다양한 산업과의 접목이 가능한 4차 산업혁명기술 특성 등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서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영상보안시장의 변화를 살펴본다.

[이미지=dreamstime]


CCTV가 클라우드, 모바일, 데이터 분석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와 만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CCTV로 진화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광의적인 개념이지만 최근 산업별로 비즈니스 모델이 점차 구체화되는 추세다. 특히, 영상보안시장에서는 주요 서비스 플랫폼이자 영상의 저장과 전송을 위한 스토리지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어로 구름을 뜻하는 클라우드는 컴퓨팅 서비스 사업자 서버를 구름 모양으로 표시하는 관행에 따라 ‘서비스 사업자의 서버’로 통한다. 일반적으로 아웃소싱해 쓰는 서비스로,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IDC: Internet Data Center)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영상보안기술의 발전[자료=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는 스마트시티 구현이 한층 더 가시화되고 5G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주변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는 보안안전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폐쇄망을 사용해 CCTV 영상을 데이터 서버에 저장하고 범죄 등 이벤트가 발생하면 증거자료로 활용하는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데이터 서버에 모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까지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보다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먼저 대응한 영상보안업체는 글로벌 VMS 업체인 제네텍(Genetec)이다. 제네텍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활용해 VSaaS(서비스로서의 영상관제)를 제공한 업체다. 2013년 ‘스트라토캐스트’라는 이름으로 MS가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 VSaaS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너텍은 영상보안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며 공항과 금융권, 리테일, 소호 등을 대상으로 버티칼 서비스를 추가했다.

스마트시티를 위한 공공시장용 서비스로는 ‘시티그라프’를 공급한다. 이런 버티칼 서비스에 클라우드단 영상분석 서비스를 추가한 하이브리드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제너텍의 영상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MS IDC 구축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제네텍의 특성상 국내에도 관련 사업 추진을 고려하고는 있지만 정확한 개시 시점은 확정하지 않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는 SK텔레콤, NHN, KT 등이 자체 영상보안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만해도 초기에는 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양강구도가 우세했다. 아마존은 처음에 자사의 웹사이트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가 빅데이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뜻하지 않게 클라우드 사업이 번창한 사례다. 임대사업자인 소규모 개발자들의 급성장으로 수익이 크게 늘었다.

이후 아마존은 2006년 AWS를 출범시켰고 2016년에는 한국에 진출, 서울 리전을 구축했다. 이후 MS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세웠고, 오라클도 5월 중순 데이터센터 설립을 공식화했다. 구글은 내년에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처럼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한국 공략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상보안업계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희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2년전 관련 기획 진행을 위해 취재를 할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당시는 아직 매출 규모를 밝히기는 너무 작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직까지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2018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거나, 매출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영상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상보안업체로는 영상보안장비 제조사인 트루엔과 영상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이노뎁이 대표적으로, 2곳 모두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영상보안 서비스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CCTV와 클라우드 기반 CCTV 차이점(DVR/NVR 방식(위) 클라우드 방식(아래))[자료=SK브로드밴드]


소형·애견 가구 증가에 주목한 클라우드 ‘홈보안’
트루엔은 AWS 클라우드 서비스와 자사의 홈 시큐리티 제품인 이글루캠을 결합한 서비스로 수익을 내고 있다. 트루엔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글루캠 판매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올해 매출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트루엔 관계자는 클라우드 홈CCTV 매출 확대에 대해 “홈CCTV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개인영상정보의 탈취가 두려워 홈CCTV 사용을 꺼렸지만 실제로 해킹당한 CCTV가 저가의 외산 IP 카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무조건 싼 제품이 아닌 믿을 수 있는 국산 홈CCTV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루엔이 매달 판매하는 이글루캠 수는 1,000~1,500대로, 이글루캠은 9만원대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3일 저장 기준 월 4,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트루엔은 주 타깃으로 하는 베이비 시장과 반려견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아기 숨소리 확인과 반려견 행동분석 서비스가 그것이다. 반려견 행동분석 서비스는 사용자가 제공한 15분 내외의 홈 CCTV 영상을 분석해 2~3일 내로 애견에 대한 행동분석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애견행동 교정 전문가로는 이웅종 연암대 교수,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이 참여한다.

트루엔이 AWS를 선택한 것은 아마존이 세계시장에서 IaaS(서비스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트루엔은 가정과 소호 시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영상보안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AWS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를 자체 개발했다. 동영상과 음성의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쉽도록 도와주는 SW다. 이 사업을 위한 특화 제품을 출시하고, 새 브랜드인 ‘이글루(EGLOO)’를 2017년 런칭했다. 다른 클라우드 제품으로는 이글루캠과 스마트 도어벨, 이글루 도어벨 등을 선보였으며 전용 앱도 개발했다.

이 같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트루엔이 주목한 것은 주거 문화 변화다. 국내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증가와 애견인구 증가 등에 따라 이를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내놓기로 한 것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대한민국 2050 미래를 향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수는 2030년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드는데 반해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구분화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2050년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전체가구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인 가구 증가는 노인가구와 미혼가구의 급격한 증가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런 분위기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KOTRA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일본의 1인 가구 비율은 5년마다 2~3%씩 증가했으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홈 보안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트루엔은 이런 일본 홈 보안 시장 변화에 따라 대일본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마존 재팬과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해외시장으로는 북미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2018년 대비 1,000% 증가
이노뎁도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영상보안 서비스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급격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5월 기준 지난해 대비 매출이 1,000% 성장했으며, 올해 해당 서비스로 수십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노뎁의 타깃 시장은 B2B를 대상으로 한 민수시장과 공공시장이다. 매출 발생 비율은 9:1로, 스마트 팩토리 등 B2B 시장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노뎁은 2018년 약 3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7년보다는 17%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이는 발주처의 예산 집행시기가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대거 이월된 것과 신규 사업인 ①디지털 시큐리티 ②스마트파킹 ③VSaaS 플랫폼 개발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디지털 시큐리티와 VSaaS 플랫폼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매진해 지난해보다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노뎁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VMS 기업인 제네텍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VSaaS 사업을 시작했다. 이노뎁이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로 이때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가상화 VMS를 제공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노뎁은 KT의 G 클라우드와 MS 애저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각각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업 대상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서다. 양 시장을 대상으로 PaaS(플랫폼형 서비스)도 추진한다. 하이브리드 CCTV 클라우드 융복합 사업도 하고 있다. 늘어나는 카메라와 저장기간, 수요자 증가에 따라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생성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고객 맞춤 IVA로 차별화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SK텔레콤(SKT)은 자체 영상보안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플랫폼 사업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명은 ‘티-뷰’다. SKT는 2012년부터 지능형 알고리즘을 활용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판매했으며 2015년 9월 이들을 하나의 브랜드인 티-뷰로 통합했다.

SKT는 네트워크 기술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시대로의 진입에 따라 클라우드 영상분석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영상보안 클라우드를 자체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0년 VSaaS가 영상보안에 차지하는 비중은 30%, 하이브리드에서는 50%에 이를 전망이다.

SKT의 클라우드는 영상보안 전용 클라우드라는 게 큰 차별점이다. AWS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는 오픈 API 형태로 서드파티가 SW를 개발해 영상보안에 특화해 써야하는 것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영상을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 SKT는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을 고객의 목적에 따른 영상분석 결과 활용이라고 보고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SKT는 기업과 소호, 가정 등 대상별로 특화된 VMS를 선보였으며, 소호용인 티-뷰 파트너스를 OEM(주문자위탁생산) 솔루션으로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SKB)와 ADT캡스 등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SKB는 2016년 1월부터 ‘SKB 클라우드캠’ 브랜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SKB의 고객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호(40%)다. 다음은 아파트(20%)의 순이다. 서비스 비용은 카메라 1대 설치 30일 저장 기준 월 1만원이다. 부가서비스로는 침입탐지와 피플카운팅, 히트맵을 선택할 수 있다. 매출은 사업 첫해부터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100억원이다. 매출이 크게 늘어난 시점은 2018년이다. 매출이 지난해부터 크게 증가한 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는 3~5년씩 제공되는 약정 서비스의 특성상 누적 고객이 확대된 덕분이다. 두 번째는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 때문이다. 보안이 담보되지 않은 저가의 카메라를 사용하기보다 안정적인 기간 사업자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의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SKB는 클라우드캠 사업 초기부터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한화테크윈 카메라를 사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소비자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카메라 브랜드를 추가한다. 공급사로는 국내 중소 제조사를 고려하고 있다.

ADT캡스는 NSOK가 SKT에 2013년 인수된 시점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10월 ADT캡스가 SKT에 인수되고, 12월 NSOK를 흡수·합병하면서 NSOK의 클라우드 사업을 이어 진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올해 1월 ADT캡스는 새로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인 ‘뷰가드 클라우드’를 정식 출시했다. ADT캡스는 소호를 우선 목표시장으로 선정하고 이 서비스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과 침입자에 의한 영상 도난, 화재로 인한 영상 훼손이 없다는 안전성과 추가 기능인 피플카운팅을 제공하고, 간편한 시공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T와 ADT캡스는 뷰가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영상 저장과 전송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SKT의 노하우가 집약된 지능형 영상 솔루션을 통해 점차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플카운팅을 시작으로 연령별·성별 고객 분석, 스마트 침입탐지 등 다양한 영상분석 서비스(IVA)를 제공하기 위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SKT는 뷰가드 클라우드의 보안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사의 지능형 영상 서비스로 국내 지능형 CCTV 서비스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2017년 6월 획득했다.

보안성·안전성을 바탕으로 공공시장 진출
NHN(구, NHN엔터테인먼트)은 통합 클라우스 솔루션 ‘토스트’를 활용한 소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N은 기반형 플랫폼의 중요성을 예상하고 SKT와 마찬가지로 영상보안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반형 플랫폼이란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가리킨다. 이런 플랫폼은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효과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정 서비스나 상품에 더 많은 앱과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투입되는 빅데이터의 양이 늘어나고, 다양한 빅데이터가 투입될수록 플랫폼이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NHN은 2015년 경기도 판교 사옥에 자체 IDC를 구축하고 첫 상품인 DIY 카메라 ‘토스트캠’을 런칭하면서 영상보안 시장에 발을 들였다. 자체 영상전용 클라우드 시스템에 IP 카메라까지 추가한 것이다. 2018년에는 스마트 매장관리 솔루션인 ‘토스트캠 비즈’를 선보였다.

토스트캠 비즈는 영상보안 시스템과 사업장 관리에 최적화된 스마트 매장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상품이다. 100% 클라우드 저장방식을 채택했으며, 하나의 계정으로 다수의 인원이 접속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다수의 매장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를 관리할 때도 사용자 필요에 따라, 카메라를 자유롭게 그룹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리한 매장 관리를 위한 스마트한 기능도 눈길을 끈다. 직원들의 출입과 근태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직원 출입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토스트캠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출입기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근태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밖에도 매장 내 포스와 연동해 포스에서 발생하는 각종 매출관련 이벤트와 해당 시점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비정상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경비알람, 안심보험 서비스, 알림 및 녹화 시간 설정 기능도 포함돼 있다.

영상보안과 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토스트캠 비즈는 클라우드로 전송된 영상을 3중으로 저장하며 전송구간을 이중으로 암호화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것은 NVR이나 DVR과 같은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기존 시스템과 차별되는 특징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NHN은 공공시장도 노크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NHN은 지방자치단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를 대상으로 영상 저장과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지자체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이 기종 IP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한 번에 수용하기 위한 ‘토스트 게이트웨이’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HN은 이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ASP(상품 평균판매단가) 부담이 적어 향후 지자체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만 화소 기준 비트레이트로 4메가를 사용하는 경쟁사 대비 700킬로바이트에 서비스할 수 있어 비용도 1/6선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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