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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건물 관리 및 출입통제 시스템에서 취약점 100개 나와
  |  입력 : 2019-05-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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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텍, 프리마, 옵터지, 컴퓨트로즈 등 유명 업체 네 군데 제품 분석
시스템 완전 장악 가능하게 해주는 취약점들 우수수...치명적인 것 대다수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한 보안 전문가가 유명 건물 관리 및 출입 통제 시스템에서 100개가 넘는 취약점들을 발견했다. 분석이 된 건 총 네 가지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들이었고, 이 취약점들을 익스플로잇 할 경우 제품에 대한 완벽한 접근 권한을 공격자가 가져갈 수 있으며, 연결된 다른 시스템들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 보안 전문가는 교코 크르스틱(Gjoko Krstic)이라는 인물로 1년 전쯤 건물 관리 시스템(BMS)과 건물 자동화 시스템(BAS), 접근 통제 제품들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분석 대상이 된 제조사는 노르텍(Nortek), 프리마 시스템즈(Prima Systems), 옵터지(Optergy), 컴퓨트롤즈(Computrols)다. 크르스틱은 컴퓨트롤즈의 CBAS-Web, 옵터지의 기업용 프로톤(Proton/Enterprise), 프리마의 플렉스에어(FlexAir), 노르텍의 리니어 이머지(Linear eMerge)를 분석했다고 한다.

크르스틱은 이 몇 가지 제품들에서 100개가 넘는 보안 구멍들을 찾아냈다. 이 중 50개 가까이에 CVE 식별 코드가 붙어있는 상태였다. 기존에 알려진 취약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은 취약점들 중 일부는 CVE 취약점들의 변종과 같은 것들이기도 했다.

취약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디폴트 크리덴셜 △하드코딩 된 크리덴셜 △명령 주입 △XSS △경로 조작 △무제한 파일 업로드 △권한 상승 △인증 우회 △비밀번호 평문 저장 △CSRF △임의 코드 실행 △정보 노출 △개방된 우회(open redirect) 취약점 △사용자 열거 △백도어 등.

그리고 이 취약점들 대부분이 ‘치명적’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취약점 하나나, 여러 개 취약점을 연쇄적으로 익스플로잇 했을 경우 시스템에 대한 완전 장악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보안 업체 어플라이드 리스크(Applied Risk)에서 근무하고 있는 크르스틱은 이러한 내용을 종합해 백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술적 세부 내용이 다 담겨있지는 않다. “기술 세부 사항이 담겨진 온전한 보고서는 6월 정도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크르스틱의 설명이다.

“이번에 발견된 문제들에 영향을 받는 건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명이 넘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 네 개의 벤더들은 건물 관리 및 접근 통제 분야에서 ‘메이저’로 손꼽히는 업체들이며, 전 세계 200개 시설들에 3만개 출입문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품과 관련된 온라인 자료들을 취합했을 때 이러한 숫자들이 나옵니다.”

크르스틱은 “이러한 취약점들을 공격자들이 익스플로잇 하고나면 시스템에 대한 완전 통제가 가능하게 되고, 이를 통해 각종 공격들을 실시할 수 있다”며 “갑자기 경고음을 울리게 할 수 있고, 문을 잠그거나 열어서 인원과 물자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마비시키거나 영상 감시 데이터 스트림을 방해하고, 난방 시스템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쇼단에서 검색을 해보면 이러한 취약한 시스템 중 약 2500개가 인터넷에 직접 노출되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고 크르스틱은 설명한다. “대부분이 노르텍 제품들입니다. 대형 금융 기관과 유명 건축물에 도입되어 있는 시스템들이죠.”

위 네 개 업체들 중 노르텍만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전부 이번 취약점 연구 결과를 사전에 보고 받고 패치를 발표했다. 노르텍도 크르스틱의 보고를 받긴 했지만 “취약점을 처리하는 회사 내 프로세스가 정립되어 있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3줄 요약
1. 건물 관리 및 출입 통제 시스템들에서 100개가 넘는 취약점 발견됨.
2. 이 시스템들은 이른바 ‘메이저’ 업체들에서 나온 것으로, 약 1천만 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3. 노르텍은 취약점 접수 및 개선 프로세스마저 그리 좋지 않은 듯 보임.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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