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보성전자·LG전자와 스마트시티 협약 체결

부산 EDC 내 보성산업 부지 1만 2천평 활용... “한국형 스마트시티 틀 마련”

[보안뉴스 양원모 기자] LG CNS(사장 김영섭)가 보성전자(부회장 김한기), LG전자(대표 정도진, 조성진)와 함께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왼쪽부터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보성산업 김한기 부회장, LG CNS 김영섭 사장[사진=보안뉴스]

김한기 보성산업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1월 정부에서 지정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66만평 내 보성산업이 보유한 부지 1만2천평을 활용, LG의 IT 역량을 결합한 스마트타운 건설을 추진한다.

먼저 LG CNS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시티허브’를 기반으로 스마트 홈, 빌딩 에너지, 안전보안, 주차관제시스템 등 IT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타운 서비스 기획과 통합 운영관리 영역을 담당한다.

이어 LG전자는 스마트타운에 필요한 스마트 가전, 공조,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기술 등 솔루션 분야를 담당하고, 보성산업은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타운 기획 및 시공을 맡는다.

앞서 LG CNS는 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해 폐공장 부지를 주거 중심 스마트타운으로 개발한 일본 후지사와 시, 에너지 특화 서비스를 구현한 일본 카시와노하 시 등의 해외 스마트타운 성공 사례를 꾸준히 벤치마킹 해왔다.

LG CNS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체결한 보성산업, LG전자, LG CNS는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민·관·공이 협력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개발의 틀을 마련해 국가 전략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원모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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