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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코드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도 공격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  입력 : 2019-04-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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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에 피싱 페이지 호스팅하고 정상 브랜드로 위장한 공격 발견돼
주로 크리덴셜 훔치기 위한 것...파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도 추적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하는 무료 코드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GitHub)가 2017년 중반부터 피싱 웹사이트로서 남용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보안 업체 프루프포인트(Proofpoint)가 발표한 것이다.

[이미지 = iclickart]


사이버 범죄자들은 오래전부터 정상적인 웹 서비스들을 활용함으로써 화이트리스팅 기반의 보안 방어벽을 뚫어왔다. 각종 SNS는 물론 드롭박스(Dropbox),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페이팔, 이베이 등과 같은 온라인 거래 사이트도 꾸준하게 해커들의 공격 플랫폼으로서 활용되어왔다.

“깃허브의 경우 공격자들은 웹사이트를 만들어 $github_username.github.io 도메인에 호스팅합니다. 이 때 웹 페이지에 다른 브랜드의 로고나 그래픽 CI 등을 도용함으로써 정상적인 웹사이트처럼 보이게 만들죠. 해당 브랜드는 그 사이트로 우회시키기 위한 피싱 메일 등에도 언급이 되는 등 철저하게 남용됩니다.”

이러한 페이지들에 사용되는 HTML 코드는 가볍게 난독화 되어 있는데, HTTP POST 요청 속 크리덴셜 정보를 또 다른 웹사이트로 전송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github.io 플랫폼에 호스팅 되어 있는 피싱 사이트들 대부분 크리덴셜을 빼돌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음이 나타났습니다. 이 플랫폼에서는 PHP 백엔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PHP 메소드들이 호스팅 되어있지 않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덴셜만 훔치는 건 아니다. 일부 피싱 페이지들에서는 트래픽을 우회시키는 기능도 발견됐다. “이런 경우 피싱 페이지가 발각될 확률이 좀 더 낮아집니다.”

공개된 깃허브 계정을 사용해 피싱 공격을 실시하기 때문에 프루프포인트의 분석가들은 공격자들이 어떤 식으로 웹 페이지를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하는지도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침해지표(IoC)에 대한 업데이트도 이뤄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특정 사용자 한 명을 집어내는 것도 가능해졌다. “사용자는 greecpaid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발견한 피싱용 웹사이트의 파일들을 지속적으로 변경시키고 있더군요. 사용자 계정은 현재 비활성화 되어 있는데, 이상하게도 최근 다양한 피싱용 웹사이트들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깃허브에서 발견된 피싱 웹사이트들은 현재까지 조사에 의하면 비영어권 사용자들을 주로 노리는 것이었다고 한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러한 사실을 전부 깃허브 측에 알렸고, 깃허브는 4월 19일자로 해당 페이지들을 전부 삭제했다. 그러나 프루프포인트는 비슷한 방법의 공격 시도가 언제고 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github_username.github.io 도메인을 주기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루프포인트는 “공격자들은 예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자신들의 공격에 활용해왔다”며 “깃허브에도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고 설명한다. “이건 깃허브라는 서비스의 본질 자체를 활용하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깃허브를 통한 공격 시도는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깃허브 서비스에 대한 관찰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3줄 요약
1. 깃허브에 피싱 공격용 웹사이트가 호스팅 되어 있었음. 주로 크리덴셜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
2. greecpaid라는 사용자가 파일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었음.
3. 깃허브 특성상 앞으로도 깃허브 활용한 공격 반복해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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