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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아이, 아태지역 사이버 해킹 그룹 추적 분석 발표
  |  입력 : 2019-04-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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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아이 맨디언트 M-트렌드 보고서, 보안침해 당한 적 있는 아태지역 기업 다시 표적될 가능성 높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 업체인 파이어아이(지사장 전수홍)는 25일 ‘2019 맨디언트 M-트렌드 보고서(M-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파이어아이가 2018년 한 해, 전 세계의 맨디언트(Mandiant) 조사에서 얻은 통계와 인사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미지=파이어아이]


지속되는 아태지역 조직 사이버 위협 추적
파이어아이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아태지역 조직에서 사이버 침해가 시작될 때부터 내부 보안팀에 의해 확인될 때까지 공격자가 피해 조직 내 네트워크에서 활동한 공격 지속 시간은 총 262일로, 8개월이 넘는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과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조직들의 내부 보안팀이 일반적으로 침해를 탐지하는 시간은 각각 46일, 61일로 상당히 빠른 편이다. 아태지역 조직들은 상대적으로 느린 대응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해당 조직을 위태롭게 하는 공격자가 활동이 탐지되기 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 점을 의미한다.

아태지역 조직, 재공격 받을 확률이 높아
파이어아이의 데이터는 아태지역 소재 조직 중 이미 한 번 표적이 된 조직은 계속해서 재공격당할 수 있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2018년 조사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이전 맨디언트 침해 대응 고객이었던 아태지역의 파이어아이 침해 발견 및 대응 관리 고객사의 78%는 지난 19개월 동안 동일하거나 유사한 동기를 가진 공격 그룹에 의해 다시 표적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의 평균 수치는 64% 정도다.

지속적으로 진화 및 변화하는 정부 지원 사이버 위협 그룹
파이어아이는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 및 기타 국가의 사이버 공격 그룹들을 추적하면서, 이 공격 그룹들이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격 능력을 향상하고, 정치적, 경제적 이슈와 연결 지어 표적을 변경한다는 점을 관찰해왔다. 이들 사이버 공격 그룹들은 상당한 투자를 받아 보다 정교한 전술, 도구 및 공격 실행 과정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더욱 적극적인 공격 활동을 펼치기도 하며, 다른 일부 사이버 공격 그룹들은 지속형 공격을 위해 더 오랜 기간 체류하고 숨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합병(M&A) 노린 다수 공격 요소 발견
사이버 공격 그룹들의 활동 범위는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파이어아이는 이 중 인수합병 활동 중 피싱 공격을 통한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그룹들은 과거에 공격한 조직을 다시 표적으로 삼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업, 통신사, 기타 서비스 제공 기업 등 클라우드 내 정보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아이코리아 전수홍 지사장은 “2018년에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하며 더욱 정교한 공격이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2019년 M-트렌드 보고서는 어떠한 산업 분야도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침해 대응 시간이 전 세계적으로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태지역 조직들은 여전히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탐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사이버 침입과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더 잘 관리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한국 기업들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앞으로 더 많은 보안 문제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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