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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서’ 발간
  |  입력 : 2019-04-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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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의 무기체계 수준 분석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주요국의 무기체계 수준을 분석한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서’를 공식 발간했다.

[책표지=국방기술품질원]

이번에 발간한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세계 주요 16개국 중 이탈리아와 공동 9위로 지난 2015년과 변동이 없으며, 최고 선진국인 미국 대비 평균 80%로 나타나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국방과학기술 8대 분야 중 화력 분야가 84%로 가장 높으며, 국방 모델링&시뮬레이션(M&S) 및 국방 소프트웨어(SW) 분야가 7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선진국 미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월등한 신무기 개발로 수준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의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하락 또는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국제 방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의 경우 최신 잠수함 개발 진행과 6세대 전투기 개발 진행, 대함탄도미사일, 극초음속 유도탄과 같은 현대적 미사일 개발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수준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국방과학기술 8대 분야 중에서는 화력 분야의 기술수준이 제일 높게 상승했는데, K9 자주포 성능 개량·155㎜ 사거리 연장탄 개발·지대공유도무기 개발 등이 기술수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26개 세부 무기체계 유형별로는 지휘통제·레이더·수중감시·잠수함·탄약·유도무기·수중유도·화생방체계의 기술수준이 상승했고, 잠수함 체계 및 전투체계·잠수함 탑재용 소나·수중유도 핵심 기술개발 등에서 기술수준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지상무인·해양무인·항공무인 등 무인체계와 관련된 기술 분야에서는 연구개발이 다소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는 조사대상 국가 선정 단계에서 국방 관련 정량적 지표 분석 결과를 활용해 신뢰성 및 객관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전문가를 대상으로만 수행됐던 기존의 수준조사에서 탈피해 최초로 국외 전문가 130명을 포함해 총 36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의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3년마다 수행되는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는 국방 연구개발(R&D)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투자 방향 수립을 위한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합참, 각 군 및 산·학·연, 유관기관 등 국방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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