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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성당, 원인 알 수 없는 화재로 지붕 무너져 내려
벨기에 기관, 화웨이 제품서 문제 찾을 수 없다면 공을 총리에게 넘겨
윈도우 제로데이 취약점 통해 파워셸 백도어 설치하는 시도 급증하고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세계의 전쟁, 기후, IT, 테러, 보안 소식을 전하는 보안 WITS입니다. 프랑스의 유명 건물인 노트르담 성당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타워와 지붕이 무너져 내리고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벨기에는 화웨이 장비에서 스파잉과 관련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MS가 이번 달에 발표한 패치 중에 제로데이 취약점에 대한 것이 있었는데, 이미 공격자들이 이 취약점을 활발하게 익스플로잇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패치가 시급합니다.
전쟁, 외교 : 사이버전 / 피싱 / 가짜뉴스 예상 첩보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불에 타 :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틀담의 꼽추’의 무대로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이 불에 탔습니다. 완전히 불에 타 사라진 건 아닙니다만, 지붕이 무너지고 타워가 내려앉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불이 너무 커서 건물이 무너져 내릴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근처 시민들이 전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만 다행히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테러 행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도 사고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부활절 맞은 노트르담 성당, 이슬람 테러에 폭파”
에콰도르 대통령, “어산지 때문에 대사관이 변질돼” : 위키리크스의 수장인 줄리안 어산지가 지난 주 체포되었고, 이 과정에서 에콰도르 대통령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산지의 망명자 신분을 에콰도르 정부가 취소시켰기 때문에 경찰이 대사관에 들어와 그를 잡아갈 수 있었던 것이죠. 위키리크스 측도 에콰도르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어산지의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에콰도르 대통령은 “어산지가 에콰도르 대사관을 스파이 센터로 변질시켰다”고 주장하며 영국 경찰에 협조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어산지의 변호사는 에콰도르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서서히 생겨나고 있는 갈등 : 2017년, 미얀마는 로힝야족이라는 소수민족을 거의 말살시키다시피 탄압했다는 국제적 비판을 받았고, 로힝야족은 이웃나라들로 대피했습니다. 그중 꽤 많은 수가 방글라데시로 이주했는데요, 이 때문에 방글라데시에서는 부작용이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휴양 도시였던 콕스 바자르의 경우, 갑자기 7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들어서면서 교통이 늘 막히고 번잡해지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기존 인구는 20만명이었는데, 갑자기 100만 도시가 된 것입니다. 게다가 로힝야족을 돕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취재진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콕스 바자르는 지금 혼란 그 자체라고 합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방글라데시도 로힝야족 탄압 준비 중”
중국, “남아메리카는 미국의 뒤뜰 아니다” :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중국이 개입하려 하자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이 마두로 대통령에게 자금을 대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이 오랜 시간 남아메리카를 마치 자기네 뒤뜰인 것처럼 취급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중국과 러시아는 마두로를 지지하고, 미국은 과이도를 지지하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사태가 점점 더 시리아 내전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냉전의 악령은 긴 꼬리를 가졌습니다.
유럽연합, 미국식 중동 평화 정책을 거부 : 미국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정책을 거부해야 한다는 서신이 유럽의 주요 기구들에 전송됐습니다. 25명이 넘는 전 외무부 장관들과 전 총리들이 서명을 했습니다. 미국이 지나치게 이스라엘의 편을 든다며, 유럽은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두 개 국가 해법’을 지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팔레스타인을 공식 국가로 인정해줌으로써 이스라엘과 동등한 국제적 위치를 갖게 하는 것이 평화를 위한 초석이라는 게 유럽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도 벌써 수십 년도 넘게 실질적인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사자들이 타협과 양보를 하지 않는 이상 평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유럽연합, ‘미국이 이스라엘 편드니, 우리는 팔레스타인 편에 서겠다’”
기후, 환경, 재난 : 피싱 / 핵티비즘 / 가짜뉴스 예상 첩보
런던에서 기후 변화 관련 대규모 시위 일어나 : 브렉시트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영국입니다만, 일반 시민들은 기후 변화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런던의 시민들이 대규모로 집회를 열고, 지금 정치인들이 브렉시트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나 최근 기후 변화 때문에 곤충의 멸종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고, 이 때문에 전 지구적인 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일반 시민들의 마음이 더 급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 명의 남성이 석유 회사인 셸(Shell) 건물의 유리를 깨는 등의 과격 행위를 해서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런던 시민, 브렉시트 끝나면 기후 변화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
테러, 내전, 내란 : 핵티비즘 / 선전 / 불법 콘텐츠 예상 첩보
ISIS에 납치된 적십자 간호사, 아직 생존해 있다? : 2013년 ISIS에 납치된 적십자 소속 간호사가 있습니다. 뉴질랜드 태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이 사실에 대해서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 정부와 적십자가 전 세계 미디어에 협조를 요청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ISIS가 몰락하면서 이 간호사를 봤다는 증언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적십자와 함께 그의 신병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납치된 적십자 간호사, 여자라서 잊혀졌다”
IT : 업계 소식 / 미래형 공격 첩보
벨기에 정부, “화웨이에서 나쁜 점 못 찾았다” : 얼마 전 영국 정부가 “화웨이 제품은 도저히 못 믿겠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벨기에도 비슷한 시도를 했는데요, 이쪽에서는 화웨이 제품에서 염탐과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최종 보고서도 작성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사뭇 다른 내용인데요, 이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할 것인가, 추방할 것인가는 정치적 사안이 되었습니다. 이제 미셸 총리의 결정이 남았습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눈치를 주는 트윗을 하나 올렸습니다.
하루 동안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은? : 현재 인류가 하루에 생성하는 데이터는 얼마나 될까를 비주얼 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라는 곳에서 연구해 발표했습니다. 매일처럼 5억 개의 트윗, 2억 9400만 개의 이메일이 전송되고, 4 페타바이트의 데이터가 페이스북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커넥티드 카 하나하나가 4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왓츠앱에서는 650억 개의 메시지들이 전달됩니다. 하루에 50억 건의 검색 요청이 일어나기도 하고요. 이 추세면 2025년 정도에 전 세계에서 매일 463 엑사바이트의 데이터가 만들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는 212,765,957개의 DVD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보안과 안전 : 업계 소식 / 현재형 범죄 첩보
새로운 유형의 디도스 공격 또 나와 : 디도스 공격이 자꾸만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브라우저들에 있는 ping 기능을 남용한 디도스 공격이 등장했습니다. ping 남용으로 엄청난 양의 요청을 전송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는 중국의 큐큐브라우저에서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은 금물입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공격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공격을 디폴트 상태로 막을 수 있는 건 파이어폭스가 거의 유일합니다.
윈도우 제로데이 취약점, 이미 활용되는 중 : 이번 달 MS 정기 패치 적용하지 않으셨다면, 얼른 해야 합니다. 카스퍼스키가 MS에 보고한 제로데이 취약점이 이번 패치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미 사이버 공격자들이 활발하게 익스플로잇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취약점은 CVE-2019-0859로, UaF 버그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공격자들은 이 취약점을 통해 파워셸 백도어를 설치하는데, 파워셸이기 때문에 탐지도 어렵고 공격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취약점도 : 사고가 정말 자주 일어나는 곳 중에 워드프레스 생태계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인 옐로 펜슬(Yellow Pencil)에서 취약점 두 개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한 보안 전문가가 패치도 없이 이 취약점의 기술 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해버리는 바람에, 실제 공격이 급증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옐로 펜슬 측은 긴급 패치를 발표했고, 워드프레스는 당분간 해당 플러그인을 다운로드 받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을 정도입니다.
가짜 인스타그램 앱, 구글 플레이에 등장 : 구글 플레이가 다시 한 번 뚫렸습니다. 최근 세 개의 인스타그램 앱이 구글 플레이에 등장했습니다. 팔로워 수를 늘려주는 앱이라며 사용자들을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속임수이며, 사용자들의 인스타그램 크리덴셜을 훔쳐가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앱이라고 합니다. 이 앱들의 이름은 팔로케이드(Followkade), 라이크베거(LikeBegir), 에이스맨 시큐리티(Aseman Security)라고 합니다. 아직 플레이 스토어에 남아있다고 하니, 꼭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벨기에 기관, 화웨이 제품서 문제 찾을 수 없다면 공을 총리에게 넘겨
윈도우 제로데이 취약점 통해 파워셸 백도어 설치하는 시도 급증하고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세계의 전쟁, 기후, IT, 테러, 보안 소식을 전하는 보안 WITS입니다. 프랑스의 유명 건물인 노트르담 성당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타워와 지붕이 무너져 내리고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벨기에는 화웨이 장비에서 스파잉과 관련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MS가 이번 달에 발표한 패치 중에 제로데이 취약점에 대한 것이 있었는데, 이미 공격자들이 이 취약점을 활발하게 익스플로잇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패치가 시급합니다.
[이미지 = iclickart]
전쟁, 외교 : 사이버전 / 피싱 / 가짜뉴스 예상 첩보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불에 타 :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틀담의 꼽추’의 무대로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이 불에 탔습니다. 완전히 불에 타 사라진 건 아닙니다만, 지붕이 무너지고 타워가 내려앉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불이 너무 커서 건물이 무너져 내릴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근처 시민들이 전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만 다행히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테러 행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도 사고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부활절 맞은 노트르담 성당, 이슬람 테러에 폭파”
에콰도르 대통령, “어산지 때문에 대사관이 변질돼” : 위키리크스의 수장인 줄리안 어산지가 지난 주 체포되었고, 이 과정에서 에콰도르 대통령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산지의 망명자 신분을 에콰도르 정부가 취소시켰기 때문에 경찰이 대사관에 들어와 그를 잡아갈 수 있었던 것이죠. 위키리크스 측도 에콰도르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어산지의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에콰도르 대통령은 “어산지가 에콰도르 대사관을 스파이 센터로 변질시켰다”고 주장하며 영국 경찰에 협조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어산지의 변호사는 에콰도르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서서히 생겨나고 있는 갈등 : 2017년, 미얀마는 로힝야족이라는 소수민족을 거의 말살시키다시피 탄압했다는 국제적 비판을 받았고, 로힝야족은 이웃나라들로 대피했습니다. 그중 꽤 많은 수가 방글라데시로 이주했는데요, 이 때문에 방글라데시에서는 부작용이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휴양 도시였던 콕스 바자르의 경우, 갑자기 7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들어서면서 교통이 늘 막히고 번잡해지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기존 인구는 20만명이었는데, 갑자기 100만 도시가 된 것입니다. 게다가 로힝야족을 돕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취재진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콕스 바자르는 지금 혼란 그 자체라고 합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방글라데시도 로힝야족 탄압 준비 중”
중국, “남아메리카는 미국의 뒤뜰 아니다” :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중국이 개입하려 하자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이 마두로 대통령에게 자금을 대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이 오랜 시간 남아메리카를 마치 자기네 뒤뜰인 것처럼 취급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중국과 러시아는 마두로를 지지하고, 미국은 과이도를 지지하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사태가 점점 더 시리아 내전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냉전의 악령은 긴 꼬리를 가졌습니다.
유럽연합, 미국식 중동 평화 정책을 거부 : 미국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정책을 거부해야 한다는 서신이 유럽의 주요 기구들에 전송됐습니다. 25명이 넘는 전 외무부 장관들과 전 총리들이 서명을 했습니다. 미국이 지나치게 이스라엘의 편을 든다며, 유럽은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두 개 국가 해법’을 지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팔레스타인을 공식 국가로 인정해줌으로써 이스라엘과 동등한 국제적 위치를 갖게 하는 것이 평화를 위한 초석이라는 게 유럽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도 벌써 수십 년도 넘게 실질적인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사자들이 타협과 양보를 하지 않는 이상 평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유럽연합, ‘미국이 이스라엘 편드니, 우리는 팔레스타인 편에 서겠다’”
기후, 환경, 재난 : 피싱 / 핵티비즘 / 가짜뉴스 예상 첩보
런던에서 기후 변화 관련 대규모 시위 일어나 : 브렉시트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영국입니다만, 일반 시민들은 기후 변화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런던의 시민들이 대규모로 집회를 열고, 지금 정치인들이 브렉시트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나 최근 기후 변화 때문에 곤충의 멸종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고, 이 때문에 전 지구적인 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일반 시민들의 마음이 더 급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 명의 남성이 석유 회사인 셸(Shell) 건물의 유리를 깨는 등의 과격 행위를 해서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런던 시민, 브렉시트 끝나면 기후 변화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
테러, 내전, 내란 : 핵티비즘 / 선전 / 불법 콘텐츠 예상 첩보
ISIS에 납치된 적십자 간호사, 아직 생존해 있다? : 2013년 ISIS에 납치된 적십자 소속 간호사가 있습니다. 뉴질랜드 태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이 사실에 대해서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 정부와 적십자가 전 세계 미디어에 협조를 요청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ISIS가 몰락하면서 이 간호사를 봤다는 증언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적십자와 함께 그의 신병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납치된 적십자 간호사, 여자라서 잊혀졌다”
IT : 업계 소식 / 미래형 공격 첩보
벨기에 정부, “화웨이에서 나쁜 점 못 찾았다” : 얼마 전 영국 정부가 “화웨이 제품은 도저히 못 믿겠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벨기에도 비슷한 시도를 했는데요, 이쪽에서는 화웨이 제품에서 염탐과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최종 보고서도 작성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사뭇 다른 내용인데요, 이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할 것인가, 추방할 것인가는 정치적 사안이 되었습니다. 이제 미셸 총리의 결정이 남았습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눈치를 주는 트윗을 하나 올렸습니다.
하루 동안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은? : 현재 인류가 하루에 생성하는 데이터는 얼마나 될까를 비주얼 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라는 곳에서 연구해 발표했습니다. 매일처럼 5억 개의 트윗, 2억 9400만 개의 이메일이 전송되고, 4 페타바이트의 데이터가 페이스북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커넥티드 카 하나하나가 4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왓츠앱에서는 650억 개의 메시지들이 전달됩니다. 하루에 50억 건의 검색 요청이 일어나기도 하고요. 이 추세면 2025년 정도에 전 세계에서 매일 463 엑사바이트의 데이터가 만들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는 212,765,957개의 DVD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보안과 안전 : 업계 소식 / 현재형 범죄 첩보
새로운 유형의 디도스 공격 또 나와 : 디도스 공격이 자꾸만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브라우저들에 있는 ping 기능을 남용한 디도스 공격이 등장했습니다. ping 남용으로 엄청난 양의 요청을 전송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는 중국의 큐큐브라우저에서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은 금물입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공격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공격을 디폴트 상태로 막을 수 있는 건 파이어폭스가 거의 유일합니다.
윈도우 제로데이 취약점, 이미 활용되는 중 : 이번 달 MS 정기 패치 적용하지 않으셨다면, 얼른 해야 합니다. 카스퍼스키가 MS에 보고한 제로데이 취약점이 이번 패치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미 사이버 공격자들이 활발하게 익스플로잇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취약점은 CVE-2019-0859로, UaF 버그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공격자들은 이 취약점을 통해 파워셸 백도어를 설치하는데, 파워셸이기 때문에 탐지도 어렵고 공격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취약점도 : 사고가 정말 자주 일어나는 곳 중에 워드프레스 생태계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인 옐로 펜슬(Yellow Pencil)에서 취약점 두 개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한 보안 전문가가 패치도 없이 이 취약점의 기술 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해버리는 바람에, 실제 공격이 급증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옐로 펜슬 측은 긴급 패치를 발표했고, 워드프레스는 당분간 해당 플러그인을 다운로드 받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을 정도입니다.
가짜 인스타그램 앱, 구글 플레이에 등장 : 구글 플레이가 다시 한 번 뚫렸습니다. 최근 세 개의 인스타그램 앱이 구글 플레이에 등장했습니다. 팔로워 수를 늘려주는 앱이라며 사용자들을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속임수이며, 사용자들의 인스타그램 크리덴셜을 훔쳐가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앱이라고 합니다. 이 앱들의 이름은 팔로케이드(Followkade), 라이크베거(LikeBegir), 에이스맨 시큐리티(Aseman Security)라고 합니다. 아직 플레이 스토어에 남아있다고 하니, 꼭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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