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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 살펴보니
  |  입력 : 2019-03-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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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스팸, 사업자 발송량 9% 증가·이용자 수신량 0.01건 감소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18년 하반기(7.1.~12.31.)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스팸 차단서비스 차단율 등 스팸 관련 현황을 조사한 ‘2018년 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을 발표했다.

[이미지=iclickart]


스팸 유통 현황 조사 결과는 공공데이터포털에 게시되는 공공데이터로, 사업자의 자발적 스팸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2회 발표하고 있다.

2018년도 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스팸이 71만건(11.3%) 감소한 반면,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71만건(9%) 증가했다. 문자스팸이 줄어든 것은 도박스팸과 대리운전스팸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음성스팸은 인터넷전화서비스를 통한 통신 가입 스팸이 대량 발송된 것이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휴대전화 음성스팸(발송)
2018년 하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되거나 스팸트랩 시스템에 탐지된 휴대전화 음성스팸 총 855만건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상반기 대비 9% 증가(71만건↑, 784만건→855만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 경로별로는 유선전화 서비스 47.3%, 인터넷전화 서비스 39.8%, 휴대전화 서비스 12.9%로 나타났고 광고 유형별로는 통신 가입 42.7%, 불법 대출 37.6%, 금융 11.9%, 성인 6.4% 순으로 많이 발송됐다.

유선전화 서비스 제공사업자 중 LG U+·KT·SK브로드밴드를 통한 스팸 발송이 92.2%를 차지했으며, 이 중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상반기 대비 72만건(153만건→81만건)이 감소돼 유선전화 음성스팸이 가장 크게 줄어든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공사업자 중 엠에스정보통신·바오컴·다모정보기술·원소프트·제이와이소프트를 통한 스팸 발송이 85.5%를 차지했으며, 통신 가입 스팸·불법 대출 스팸의 주요 유통 경로로 사용됐다.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상반기 대비 26만건(39만건→13만건)이 감소돼 인터넷전화 음성스팸이 가장 크게 줄어든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문자스팸(발송)
2018년 하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되거나 스팸트랩 시스템에 탐지된 휴대전화 문자스팸 총 561만건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상반기 대비 11.3% 감소(71만건↓, 632만건→561만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 경로별로는 대량 문자 발송 서비스 82.9%, 휴대전화 서비스 14.4%, 기타(유선·인터넷전화) 2.8%로 나타났고 광고 유형별로는 도박 56.9%, 불법 대출 14.1%, 대리운전 5.7%, 성인 5.3% 순으로 많이 발송됐다.

대량 문자 발송 서비스 제공사업자 중 KT·다우기술·스탠다드네트웍스를 통한 스팸 발송이 86.2%를 차지했으며, 도박스팸의 주요 유통 경로로 사용됐다.

△이메일 스팸(발송)
2018년 하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팸트랩 시스템에 탐지된 이메일 스팸 총 3,686만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84만건·해외에서 국내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3,602만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2018년 상반기 대비 43.8% 증가(26만건↑, 58만건→84만건)했으며 LG U+ 72.5%, KT 22.2%, 티브로드 3.8% 순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상반기 대비 52만건(53만건→5천건)이 감소돼 국내 ISP 중 이메일 스팸이 가장 크게 줄어든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2018년 상반기 대비 28.7% 감소(1,449만건↓, 5,051만건→ 3,602만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84.5%, 미국 3%, 브라질 1.7% 순으로 많이 발송됐다.

△스팸 수신량 및 이통사의 스팸 차단율
전국 만 12~59세의 휴대전화 및 이메일 이용자 각각 1,500명(총 3,000명)을 선정해 2018년 11월 중 7일간 이용자가 실제 수신한 휴대전화 문자 및 음성스팸, 이메일 스팸 수신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국민 1인당 1일 평균 스팸 수신량은 0.49건으로, 휴대전화 음성스팸(0.07→0.06건)은 2018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으며 휴대전화 문자스팸(0.03→0.03건)은 2018년 상반기와 동일했고 이메일 스팸(0.38→0.40건)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 하반기 총 26주 동안 스팸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이동통신사의 문자스팸 차단율을 측정한 결과, 10건 중 평균 8.8건(평균 차단율 88.1%)을 차단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상반기 80.9% 대비 7.2%p 증가한 수치며 사업자별로는 SKT 96.2%, KT 89.7%, LG U+ 78.4% 순이다.

향후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스팸 유통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불법 스팸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여전히 대량 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한 악성스팸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량 문자 발송 서비스 제공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휴대전화 음성스팸의 주요 발송 경로인 유선전화의 가입 회선 수를 5회선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사업자 자율로 약관에 반영해 연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음성스팸 수집정보를 이통사에 제공해 차단 및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현재 운영 중인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시스템의 차단기준을 강화하는 등 음성스팸 감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이메일 스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국 스팸대응기관 등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에서 발송한 이메일 스팸을 감축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자정책국 최성호 국장은 “방통위는 그동안 추진해 온 스팸 정책의 효과를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스팸 감축 노력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해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하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신고 및 시스템에 의해 탐지된 스팸을 분석 대상으로 했으며 휴대전화 문자·음성스팸 및 이메일 스팸의 유통 경로(발송·수신), 이통사의 스팸 차단율 조사 결과와 함께 스팸을 감축하기 위한 주요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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