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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업들은 평균 9.7 페타바이트의 데이터 다뤘다
  |  입력 : 2019-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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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1.45 테라바이트...2년 만에 6~7배 올라
가장 중요한 건 데이터의 가용성과 보호...클라우드가 각광받는 해결책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2018년 한 해, 조직들은 평균 9.7 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관리했다. 2016년의 1.45 페타바이트에 비해 569%나 오른 수치다. 즉, 조직들은 이제 데이터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본격적인 노력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보를 보호하는 장치와 현재 능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진 곳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러한 내용은 IT 업체 델 EMC(Dell EMC)가 세 번째로 발표한 ‘글로벌 데이터 보호 지표(Global Data Protection Index)’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델 EMC의 전문가들은 1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200명의 IT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이 보고서를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92%가 데이터가 가진 가치를 인정하고 있으며, 36%가 데이터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소중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에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따라서 데이터를 수익으로 돌리는 것보다 더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잠재해 있는 상태다. 76%의 응답자는 지난 12개월 동안 최소 1번의 ‘방해’ 및 ‘고장’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27%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보호 툴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참고로 복구에 실패했다고 답한 2016년 응답자는 14%였다.

또한 76%의 응답자들은 최소 두 개의 회사로부터 데이터 보호 툴이나 서비스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한 개의 회사로부터 툴이나 서비스를 공급받는 기업들보다 사이버 공격이나 고장을 경험할 확률이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여러 개 기업들로부터 보안 서비스를 받는 회사가 경험할 확률이 높은 현상은 시스템 다운타임(43%), 랜섬웨어 공격(32%), 정보 탈취(29%)였다.

델 EMC의 부회장인 루야 아탁바렛(Ruya Atac-Barrett)은 “그 어느 때보다 기업들 사이에서 데이터의 가치가 존중받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 데이터의 가용성과 보호”라고 설명한다. 또한 “시스템 다운타임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가장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건 정보 노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작년 기업들의 다운타임은 평균 20시간이었는데, 이로 인해 기업들은 526,845 달러의 손해를 봤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평균 2.13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잃었는데, 이로 인해 1백만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델 EMC의 컨설턴트 및 제품 마케팅 수석인 알렉스 알메이다(Alex Almeida)는 “데이터를 가지고 기업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고 했을 때의 가장 큰 단점은,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기업이 데이터를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걸 범죄자들이 알게 되면, 그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그 점을 공략하려고 노력합니다. 랜섬웨어와 같은 공격의 빈도수가 높아지죠.”

데이터 보호의 어려움과 준법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필요한 부분을 긁어주는 데이터 보호 툴을 도입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95%가 정보를 보호하는 데 있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설정의 어려움과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운영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한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고, 데이터 백업과 스토리지에 드는 비용이 어려운 문제라고 답한 응답자 역시 46%를 기록했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신기술을 보호하는 게 어렵다는 응답자가 45%였으며, 유럽연합의 GDPR과 같은 새로운 정책이나 법을 좇아가는 게 어렵다는 응답자가 41%였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태에 클라우드라는 요소마저 최근에는 끼어들고 있다. 응답자의 대다수가(98%) 데이터 보호를 위해 공공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 혹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클라우드 내에서 개발된 워크로드를 보호하는 것이었다(41%). 온프레미스의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백업하기 위한 목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도 똑같이 많았다(41%). 그 다음(40%)으로는 SaaS 애플리케이션 사용 사례가 많았다.

“기업들이 데이터의 가용성과 보안을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거나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중에 있으며, 꽤나 많은 조직들이 데이터 가용성과 보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데이터 보호에 있어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역할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응답자의 64%가 데이터 활용 및 보호 아키텍처에 있어 확장성도 중요한 가치관이라고 답했다는 점에서도 이를 점칠 수 있습니다.”

3줄 요약
1.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고,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 중.
2. 다만 그렇게 했을 때, 사이버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건 필연적인 귀결.
3. 데이터 가용성과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기업들, 클라우드로 돌아서고 있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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