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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생태계 깨끗하게 하려는 구글, 작년 230억 개 광고 내려
  |  입력 : 2019-03-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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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먹고 사는 구글, 불신 높아져 가는 광고 생태계 정화에 노력
작년에만 230억 개 광고 사라져...하루에 600만 개 이상 걸러냈다는 뜻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구글이 작년 한 해 동안 230억 개의 악성 광고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중 5880만 개는 피싱 광고였다고 한다. 구글은 “이번의 조치는 구글의 광고 관련 정책을 근거로 행해졌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 iclickart]


구글은 2018년 광고 관련 정책 항목 31개를 새롭게 추가했다. 광고를 통한 사이버 공격과 사기 공격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각종 사이버 공격 때문에 웹 광고 시장 자체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었고, 광고로 먹고 사는 구글 입장에서 이는 반드시 처리해야 할 문제였다.

그래서 작년에 금지시킨 광고 유형 중 하나가 영리 목적의 보석 보증 광고였다. 보석 보증금 광고를 빙자해 취약한 공동체들을 겨냥한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한 뒤였다. 또한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찾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사기성 광고가 급증함에 따라, 그에 대한 내용도 작년에 새롭게 추가했다.

새롭게 생긴 기준에 의거해 사라진 230억 개의 광고들 중 207000개는 결국 표들을 되파는 사람들이 낸 것이었고, 531000개 이상은 보석 보증금 광고였다. 한편 230억 개의 광고가 내려갔다는 건, 하루에 600만 개의 광고가 구글 팀에 의해 걸러졌다는 뜻이다.

다음 달 구글은 구글 애즈(Google Ads)에 새로운 정책 관리 서비스를 도입시킬 예정이다. 이는 애드센스 정책 센터(AdSense Policy Center)와 비슷한 건데, “정상적인 광고주들이 잘 몰라서 정책을 위반하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광고가 내려가는 걸 방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구상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구글의 정책을 위반하지 않도록 알려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작년 구글은 악성 광고를 올리는 사람들을 일부 추적하기도 했다. 그 결과 단순 광고만 내리는 게 아니라 광고주 계정 자체를 삭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수는 1백만에 달한다. “광고를 내리는 것보다 광고주 계정을 삭제하는 게 훨씬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걸 인지했기 때문에 진행했던 일입니다.”

구글은 2017년부터 광고를 보다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삭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었다. 그리고 작년에는 330개의 탐지 분류기를 도입해 페이지 단위로 악성 광고를 걸러내기 시작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734000개의 광고 대행업자 및 앱 개발자들이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로부터 축출됐다. 이에 영향을 받은 앱이 총 150만 개, 웹 페에지가 2800만 개였다.

2018년 구글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광고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고, 이로써 143000개의 선거 관련 광고를 확인하고 게재했다. 또한 정치 광고에 대한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비슷한 노력이 선거를 앞둔 유럽연합과 인도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사이버 보안 업체인 화이트옵스(White Ops), FBI 등과 함께 국제적인 광고 사기 작전인 3ve를 와해시키기도 했다. 3ve 작전은 약 1만 개의 사기성 도메인을 동원한 국제적인 범죄 활동으로, 잘 나갈 때는 하루에 30억 번 이상의 클릭 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3줄 요약
1. 온라인 광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악성 광고들 처단하기 시작한 구글.
2. 작년 한 해 동안 230억 개의 광고 내림. 광고주 계정 약 1백만 개도 삭제.
3. 최근엔 선거 시즌을 맞아 여러 장소에서 선거 관련 광고도 관리하기 시작.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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