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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스팸 메시지 늘고, 보이스피싱 줄었다
  |  입력 : 2019-03-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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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텅쉰, 지난해 스팸 메시지 3년 연속 증가...광고류 96% 차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이용자들로부터 보이스피싱 전화 신고 6,137만여 건 접수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해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을 노린 스팸 메시지가 전년 대비 30% 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메시지 중에서는 광고류가 95% 안팎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의 단속 강화 속에 스팸 전화 건수와 보이스피싱 전화 건수는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기관과 직장상사, 지인을 사칭해 안전한 계좌 번호로 금전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 등이 많이 쓰였다.

[이미지=iclickart]


中 텅쉰 “지난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18억여건 접수...3년 연속 증가”
중국 텅쉰의 모바일보안랩은 지난해 자사 모바일 보안 솔루션 이용자들이 신고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건수는 18억 2,123만여 건이었다고 밝혔다. 한 해 전에 비해 31.83% 늘었고,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신고 건수는 2015년 6억 5,899만에서 2016년에 62.26% 증가한 10억 6,926만여 건에 달했고, 2017년에는 13억 8,148만여 건으로 29.20% 늘었다.

이동전화 메시지 발송 비용이 낮고 도달 비율이 높은 때문에 여러 대형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과 기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제작자 등이 각종 판촉·할인 혜택, 금융 광고 등의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어서 스팸 메시지 수량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2015~2018년 중국 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수 대비[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월 평균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1억 5,200만 건에 가까웠다. 매일 498만 9,700만 건이 신고된 셈이다. 월별 제보량을 보면, 11월에 2억 1,595만여 건으로 유일하게 2억건을 넘으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등 원인의 영향을 받아 2월에만 신고 건수(8,867만여 건)가 1억 건을 밑돌았다.

11월에 이어 △6월(1억 7,667만여 건) △10월(1억 7,239만여 건) △4월(1억 6,362만여 건) △1월(1억 6,263만여 건) △5월(1억 5,867만여 건) △12월(1억 4,525만여 건) △8월(1억 4,196만여 건) △3월(1억 3,826만여 건) △7월(1억 3,745만여 건) △9월(1억 1,968만여 건) 순으로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가 많았다.

전국에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동남부에 있는 광동성이었다. 전국의 11.70%를 차지한 2억 1,300만여 건의 신고가 쏟아졌다. 장쑤성은 6.76%(1억 2,304만여 건), 저쟝성 5.51%(1억 42만여 건)을 각각 차지해 전국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산동성(신고 건수 9,504만여 건, 점유율 5.22%) △허난성(8,474만여 건, 4.65%) △쓰촨성(8,178만여 건, 4.49%) △허베이성(7,503만여 건, 4.12%) △후난성(6,102만여 건, 3.35%) △푸젠성(6,076만여 건, 3.34%) △후베이성(5,662만여 건, 3.11%) 순으로 전국 10위 안에 들었다.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해 지역과 인구수가 많은 내륙 지역에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중에서는 광동성 내 선전시가 지난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6,615만여 건)이 가장 많았다. 선전시는 전국 2위의 쑤저우시(3,266만여 건)과 3위의 청두시(2,747만여 건)의 스팸 메시지를 합친 수량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광동성 내 광저우시(2,474만여 건)과 동관시(2,141만여 건)이 4위, 5위를 차지했고, 우한시(2,017만여 건), 시안시(1,668만여 건), 난징시(1,551만여 건), 정저우시(1,355만여 건), 푸저우시(1,338만여 건)이 뒤를 이었다.

中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광고류가 95% 안팎 차지
중국 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의 유형을 보면, 광고류가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스팸 메시지 중 95.56%의 점유율을 보였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이 신고한 광고류 스팸 메시지의 대다수는 ‘106’ 메시지 플랫폼에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고액의 이윤을 보장해 준다’ 따위의 내용을 담은 금융 사기류 메시지(2.81%), 불법(도박, 음란, 가짜 증명서 발급 등)류 메시지(1.53%) 메시지도 활개를 쳤다.

이 가운데 모바일보안랩의 모바일 보안솔루션 이용자들이 지난해 신고한 금융사기 편취류 이동전화 메시지 수량은 5,109만여 건으로 전년에 비해 15.26% 증가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지난 2015년에 7,943만여 건, 2016년에는 42.67% 늘어난 1억 1,332만여 건으로 1억 건이 넘었다. 반면 2017년에는 60.88% 급감한 4,432만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덧붙였다.

▲2015~2018년 중국 내 금융 사기류 이동전화 메시지 수 대비[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월 평균 금융 사기 편취류 이동전화 메시지 신고 건수는 425만여 건이었다. 5월에는 797만여 건으로 연중 최고치에 달했다. 2월에는 82만여 건으로 가장 적었다. 5월에 이어 11월(724만여 건), 8월(636만여 건), 10월(553만여 건), 7월(517만여 건), 12월(490만여 건), 4월(412만여 건), 9월(352만여 건), 1월(223만여 건), 6월(169만여 건), 3월(153만여 건) 순으로 금융 사기 편취류 메시지 신고 건수가 많았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금융 사기류 메시지 유형, 일반 사기·불법 대출·고임금 인력 채용·바이러스 S/W
금융 사기류 이동전화 메시지의 유형을 보면, ‘일반 사기’류 메시지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90%에 달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범죄자들은 각종 경로를 거쳐 이동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입수한 뒤 전화, SNS, 피싱 사이트, 악성 스마트폰 앱 따위를 써서 금융사기 행위를 저질렀다.

이어 불법 금융 대출(무담보 고액 대출, 은행 대출 신속 처리 등 광고 후 고액 중개비, 수수료, 자격심사비 등 요구)가 25.75%의 비중으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고임금의 인력 채용(교육비나 수수료 등 요구)가 10.79%, 바이러스 S/W·악성 웹주소(신분증 번호, 메시지, 연락처 등 절취)가 5.84%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가짜 기지국(2.77%), 온라인 쇼핑(1.89%), 도청(0.92%), 공식 기관을 사칭한 송금 요구(0.91%), 각종 시험(0.82%), 지인과 친구 사칭(0.69%), 투자사기(0.61%), 은행 사칭(0.42%), 당첨을 미끼로 한 사기(0.25%) 따위의 금융 사기 편취류 메시지들이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을 공격했다.

“中 지난해 신고된 스팸 전화 건수 3억7,000만 건...3년 연속 하락”
모바일보안랩은 지난해 자체 모바일 보안 솔루션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전화 건수는 3억6,965만여 건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0억8,002만여 건에서 2016년에 5억8,647만여 건으로 44.77% 감소한 데 이어, 2017년에는 3억9,716만여 건으로 33.41% 줄었고, 지난해에는 6.93% 감소했다. 지난해 이용자 1명당 월평균 3,080만여 건의 스팸 전화를 받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13개 부처가 지난해 초 연합해 ‘스팸 전화 종합 단속 특별 행동 방안’을 제정하고 상업 마케팅류, 악성 스팸류, 불법 범죄류 스팸 전화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통신 자원 관리를 규범화한 데 따라 스팸 전화 건수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2015~2018년 중국 내 스팸 전화 수 대비[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지난해 모바일보안랩의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전화 수는 하반기에 증가세가 뚜렷했다. 1월 2,632만여 건에서 2월에는 1,256만여 건으로 줄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에 반등세로 돌아서 2,105만여 건, 4월 2,434만여 건, 5월 2,586만여 건, 6월 3,268만여 건으로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7월에는 4,460만여 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8월에 4,168만여 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9월 들어 3,035만여 건으로 다시 줄었다가 10월에 3,377만여 건으로 반등했고 11월 3,697만여 건, 12월 3,942만여 건으로 계속해서 늘었다.

스팸 전화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동성으로 전국의 12.47%(4,609만여 건)을 차지했다. 장쑤성(신고 건수 2,643만여 건, 점유율 7.15%), 베이징시(2,182만여 건, 5.90%)가 전국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저쟝성(2,038만여 건, 5.51%), 산동성(1,968만여 건, 5.33%), 쓰촨성(1,849만여 건, 5%), 허난성(1,691만여 건, 4.58%), 허베이성(1,416만여 건, 3.83%), 후난성(1,392만여 건, 3.77%), 후베이성(1,192만여 건, 3.23%) 순으로 전국 10위 안에 들었다.

도시 중에서는 베이징시(2,182만여 건), 선전시(1,893만여 건), 청두시(1,227만여 건), 항저우시(1,214만여 건), 광저우시(1,19만여 건), 상하이시(969만여 건), 난징시(932만여 건), 창사시(818만여 건), 우한시(794만여 건), 충칭시(762만여 건)가 스팸 전화가 많은 전국 10대 도시 안에 포함됐다.

스팸 전화의 유형을 보면, ‘한 번 울림’이 가장 높은 점유율(37.48%)을 보였고, 일반 스팸 전화(25.62%), 금전 사기 편취(16.77%), 광고 마케팅(14.09%), 부동산 중개(5.88%), 보험·재테크(0.16%) 따위의 유형들도 확인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번 울림’ 유형의 경우,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을 꾀어 전화를 걸게 한 다음 이들을 상대로 광고 선전을 해 광고비를 받거나 불법 정보 선전 또는 금융사기 행위를 벌인다.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전화의 악의적 수법들을 보면, △공안·검찰·법원 사칭해 안전한 계좌 번호로 금전 이체 요구(점유율 29.23%) △직장 상관 사칭해 지정 계좌로 금전 이체 요구(18.30%) △모바일 인증번호 요구(15.96%) △법 위반 했다고 거짓 통보(12.27%) △인터넷 주문에 문제 있다고 거짓 통보(11.21%) △소포 물품 압수됐다고 거짓 통보(6.79%) △불법 대출(1.70%) △금융 투자(1.35%) △광고 판촉(1.20%) △각종 영수증 발급(0.66%) △은행 사칭(0.56%) △이동통신 운영업체 사칭(0.26%) 따위가 자주 나타났다.

中 지난해 보이스피싱 전화 신고 건수 6,137만여 건...3년 연속 감소세
모바일보안랩은 지난해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 이용자들이 신고한 보이스피싱 전화 건수는 6,137만여 건으로 전년에 비해 8.63% 줄었으며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3억 610만여 건에서 2016년에 1억 6,430만여 건으로 46.32% 감소했고, 2017년에는 59.21% 급감한 6,716만여 건이 신고됐다. 이는 무엇보다 공업·정보화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전화금융사기 근원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월 평균 보이스피싱 전화 신고 건수는 511만여 건이었다. 지난해 7월에는 618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월(601만여 건), 12월(580만여 건), 8월(571만여 건), 6월(570만여 건), 4월(559건여건), 1월(548만여 건), 11월(548만여 건), 10월(454만여 건), 3월(439만여 건) 순으로 많았고, 2월에는 250만여 건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5~2018년 중국 내 보이스피싱 전화 신고 수 대비[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지난해 전국에서 보이스피싱 전화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광동성으로 전국의 15.30%(938만여 건)을 차지했다. 광동성은 전국 2위를 기록한 장쑤성(신고 건수 438만여 건, 점유율 7.15%), 3위의 베이징시(394만여 건, 6.42%)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이어 저쟝성(325만여 건, 5.31%), 쓰촨성(318만여 건, 5.18%), 산동성(292만여 건, 4.77%), 허난성(260만여 건, 4.25%), 후난성(216만여 건, 3.53%), 허베이성(215만여 건, 3.51%), 후베이성(208만여 건, 3.395) 순으로 보이스피싱 전화 신고 건수가 많은 지역 톱10 안에 들었다.

도시 중에서는 선전시(399만여 건)과 베이징시(392만여 건)이 압도적으로 많은 건수로 나란히 1위, 2위를 기록했다. 광저우시(239만여 건), 청두시(214만여 건), 항저우시(196만여 건), 상하이시(182만여 건), 난징시(153만여 건), 우한시(136만여 건), 창사시(128만여 건), 시안시(123만여 건) 등도 보이스피싱 전화 건수가 많은 전국 10대 도시들로 지목됐다.

이들 10대 도시의 보이스피싱 전화 건수 합계는 2,164만 6,200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는 스팸 전화와 금융사기가 많을 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전화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애플의 iOS 아이폰 사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전화와 보이스피싱 전화 건수는 각각 2,203만여 건, 371만여 건에 달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스팸 전화의 경우, 지난해 7월에 263만여 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2월에는 73만여 건으로 가장 적었다. 7월에 이어 8월(250만여 건), 12월(229만여 건), 11월(216만여 건), 10월(200만여 건), 6월(191만여 건), 9월(191만여 건), 5월(158만여 건), 1월(155만여 건), 4월(144만여 건), 3월(128만여 건) 순으로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 이용자들의 스팸 전화 신고 건수가 많았다.

모바일보안랩의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지난해 신고한 보이스피싱 전화 건수를 보면, 7월에 37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5월(36만여 건), 8월(35만여 건), 6월(35만여 건), 12월(33만여 건), 4월(33만여 건), 1월(32만여 건), 11월(32만여 건) 등 차례로 뒤를 이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2월(14만여 건)과 10월(27만여 건), 3월(27만여 건), 9월(24만여 건)을 제외하고 매월 30만건이 넘었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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