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항공보안 인력양성 요람! 한서대학교 ‘항공보안 교육센터’ 탐방記
  |  입력 : 2019-01-31 11:27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국내 공항과 동일한 실습자료 구비
민간교육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남 서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는 2017년 항공 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이미 운영 중인 항공학부와는 별도로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했다. 항공융합학부는 기존의 인문사회학부·이공학부 학과를 항공과 공항중심 14개 전공으로 전면 개편했으며, 항공특성화에 부합하는 항공조종전공, 항공보안시스템전공, 항공정비전공, 드론응용전공 등 4개 전공을 신설했다.

그 중에서도 항공보안시스템전공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항공보안관리, 항공보안 관련법규, 공항보안검색, 공항경비보안, 항공화물보안, 항공기내보안, 항공보안위기관리와 항공테러대응, 항공보안 수준관리 등의 이론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배우게 된다. 또한, 물리적 보안 운영과 보안 시스템, 보안장비 등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교육하고 있다.

▲항공보안 교육센터에는 1대의 엑스레이 검색기와 1대의 문형금속 탐지기가 짝을 이룬 보안검색대 4세트와 CCTV 감시 시스템, 출입통제 시스템 실습장비 등이 구비돼 있다[사진=보안


이러한 항공융합학부에 공항이나 항공사 등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직무역량 습득과 항공보안 실습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항공보안 교육센터가 마련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현장과 똑같은 실습자료 구비
한서대학교 항공보안 교육센터(이하 항공보안 교육센터)는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한서대학교 캠퍼스 내에 자리 잡고 있다. 264㎡(약 80평) 규모의 이곳에 들어서면 공항에서 흔히 만나는 엑스레이 검색기와 문형금속 탐지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항공보안 교육센터는 1대의 엑스레이 검색기와 1대의 문형금속 탐지기가 짝을 이룬 보안검색대 4세트와 한 번에 4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2개, CCTV 감시 시스템과 출입통제 시스템 실습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의 보안검색장비는 현재 우리나라 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사진=보안뉴스]


▲보안검색요원들이 사용하는 휴대용 금속탐지기[사진=보안뉴스]


정태황 한서대학교 항공보안시스템학과 교수는 “보안검색 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국내 3곳 정도가 있지만 보안검색과 함께 외곽감시 및 출입통제 등 전반적인 보안 시스템 장비를 갖춘 교육장은 한서대학교 항공보안 교육센터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보안검색은 반드시 엑스레이 검색기 1대와 문형금속 탐지기 1대가 짝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한 같은 학과의 소대섭 교수는 “현재 항공보안 교육센터에 구비된 장비들은 모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공항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검색장비 옆에는 교육센터 내부와 주위에 설치된 CCTV 카메라를 관리하는 4개의 화면이 있으며 출입통제 시스템과 각종 테러에 사용된 일상적인 제품의 모습을 한 폭발물 모형도 자리 잡고 있다.

▲각각 40여 명의 인원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두 개의 강의실 [사진=보안뉴스]


▲엑스레이 검색기를 통해 적발된 다양한 폭발물[사진=보안뉴스]


교육장 전방화면에는 엑스레이 검색기에서 탐지된 폭발물의 엑스레이 사진이 떠 있다. 엑스레이 검색기를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검색기를 다루는 보안근무자가 얼마나 정확하게 이미지를 판독해 위험물을 찾아내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소대섭 교수는 판독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많이 보고 경험을 쌓는 것인데, 보통 3,000장 이상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항공보안 교육센터의 실무자들. 정태황 교수(가운데), 소대섭 교수(오른쪽), 최호성 조교(왼쪽)[사진=보안뉴스]


항공보안 교육센터에서는 단순히 이미지를 판독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습생들이 가상으로 폭발물을 담은 제품의 이미지를 직접 상상해 그려보고, 이를 다른 실습생의 실습도구로 사용해 제품 판독 능력을 높이기도 한다.

항공보안 교육센터에는 현재의 장비 외에도 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폭발물 탐지장비와 액체폭발물 탐지기도 3세트씩 추가로 구비해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민간 보안교육의 장으로 확장
항공보안 교육센터는 재학생을 위한 교육장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있는 보안인력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엑스레이 검색기나 문형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교육은 진행되고 있지만 CCTV 시스템 구축과 관리, 출입통제, 외곽감시까지 보안전반에 걸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첨단 기술이 적용된 엑스레이 검색기라 하더라도 그것을 판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보안은 뚫릴 수 있습니다.” 결국 첨단 기술을 갖추었더라도 우수한 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과 같다는 뜻이다.

정태황 교수와 소대섭 교수는 교육의 순서와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보안검색은 주로 공항이나 항만 터미널 등에서 이루어지지만 국가 주요 보안시설이나 대기업 등에서도 엑스레이 검색기와 문형금속 탐지기 등을 활용한 검색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투입되는 경우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순수한 보안검색에 대한 교육만 최소 3일에서 5일 정도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보안검색요원들이 이만큼의 시간을 할애해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함께 일하는 보안검색요원들의 수고와 희생이 뒤따라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래서 신입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기존 근무자에 대한 연 1회의 보강 및 점검 교육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서대학교 항공보안 교육센터는 민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엑스레이 검색기 운용 시범을 보이고 있는 최호성 조교가 가방 속 폭발물을 탐지했다[사진=보안뉴스]


▲CCTV 감시 시스템으로 교육장 곳곳의 CCTV를 관리한다[사진=보안뉴스]


▲벽면을 가득 메운 다양한 폭발물 모형[사진=보안뉴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상회의, 원격교육 등을 위한 협업 솔루션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귀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협업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
시스코시스템즈의 웹엑스(Webex)
구글의 행아웃 미트(Meet)
줌인터내셔녈의 줌(Zoom)
슬랙의 슬랙(Slack)
NHN의 두레이(Dooray)
이스트소프트의 팀업(TeamUP)
토스랩의 잔디(JANDI)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