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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준비안전단·AI연구발전처 창설! 2019년 육군의 변화
  |  입력 : 2019-01-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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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군 최초 안전전담부대, ‘전투준비안전단’ 본격 가동
‘인공지능(AI)연구발전처’도 창설,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발전


[보안뉴스 권 준 기자] 2019년 새해 육군이 더 ‘강한 육군’, 더 ‘자랑스러운 육군’으로 도약한다. 육군은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전투준비태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의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전담부대, ‘전투준비안전단’을 새해부터 본격 가동한다.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식 모습[사진=육군]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전투발전 전 분야에 적용하고 전력화할 방안을 전담 연구하며,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합수행하게 될 ‘인공지능(AI)연구발전처’를 창설했다.

최근 사회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는 급격히 상승했으며, 정부 및 각 기관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육군 역시 이러한 시대정신을 반영해 2017년 12월부터 ‘안전육군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2월 27일에는 육군의 안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전투준비안전단의 창설식을 계룡대에서 가졌고 새해부터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들어간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안전정책/교육과, 예방/평가과, 안전관리과, 생명존중문화과, 양성평등센터 등 5개 부서 50여 명으로 구성되며, 전투병과뿐만 아니라 헌병, 수송, 화학, 간호, 군종, 법무 등 다양한 병과인원과 전문성을 갖춘 군무원을 포함시켰다.

2019년부터 작전사 및 군단급에 전투준비안전 현장지원TF가, 각 병과학교에는 전투준비안전실이 편성된다. 연·대대급에는 안전관리병이 편제된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해 민간 근무원 채용도 관련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안전관리, 사고 발생 시 대응 및 후속조치, 자살예방 및 양성평등문화 정착 활동 등을 통해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비전투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육군의 전투준비태세를 고도화하고 최상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안전정책 수립, 안전교육 시행,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안전진단, 안전훈련의 날 시행,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개발, 자살예방과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시행 등 안전 육군을 만드는 핵심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부터 ‘병 복무단계별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전 신분에 걸쳐 안전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협업하여 e-러닝 과정 및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또 안전인력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 일반전문자격을 신설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군단 및 육직부대에 대한 안전진단도 시행한다.

특히,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육군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개발해 지휘관 및 참모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야전부대에서 이를 기초로 부대활동 전 위험성 평가를 하며 현장에서는 중·소대장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진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초대 전투준비안전단장은 허수연 준장(여군 33기)이 임명됐다. 허 준장은 부임 전 육군본부 안전육군만들기 추진단장 및 안전관리차장으로 임무수행하면서 안전육군만들기 프로젝트와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을 총지휘해왔다.

허 준장은 “의무복무를 하는 병사들은 국가와 군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단 1%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은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겠다는 육군의 다짐으로, 향후 안전한 군을 만들어 더 자랑스러운 육군을 육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연구발전처 이미지[이미지=육군]


한편, 2019년 1월 1일 육군은 ‘인공지능(AI)연구발전처’를 교육사령부에 창설했다. 육군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초연결·초지능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군사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군 최초로 인공지능 연구 부서를 만들게 됐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제4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올해 안에 육군에 인공지능 협업센터를 창설해 제반 소요를 창출하고 관리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육군으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인공지능(AI)연구발전처는 AI개념발전과, AI구조·소요과, AI협업센터, 빅데이터 분석센터 등 4개 부서로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편성은 육군 내 현역·군무원 중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 IT 분야 전공 및 유경험자와 군사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로 선발했다. 올해 특기가 신설된 군사과학기술병도 다수 포함시켰다.

인공지능 기술은 육군이 표방하는 초연결·초지능화된 첨단과학기술군 구현을 위한 선행 핵심기술이다. 현재 육군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타이거4.0도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조건으로서 이를 위한 요구되는 인공지능 응용기술 소요의 도출과 연구·개발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육군의 인공지능 연구 및 협업 전담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인공지능연구발전처의 주요 임무는 △인공지능의 군사분야 적용을 위한 미래작전 개념 연구·발전 △인공지능을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활용하기 위한 전력발전계획 수립 및 소요창출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전투실험 소요기획 △빅데이터 구조 기획과 데이터 획득·저장·관리·유통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 △민·관·군 및 산·학·연과 인공지능 기술발전 생태계 구축 등이다.

단기적으로 2019년에는 군사용 인공지능 능력발전 비전·운영 개념을 조기 완성하고, 시범사업 계획 및 전력화 등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가면서 시범사업 및 전투실험 추진과 단위 전력소요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핵심기술 및 플랫폼 기반의 무기체계 전력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육군은 산·학·연의 인공지능 기술을 군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육군사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인공지능 협업센터를 각각개설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한국과학기술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연구기관·대학, IT 및 방위산업체, 외국군 연구소와 인공지능 협업 커뮤니티를 구축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인공지능연구발전처장은 김용삼 준장(육사 45기)이 임명됐다. 김용삼 준장은 부임 전 육군교육사령부의 전력발전과장 및 초대 드론봇군사연구센터장으로 임무수행하면서 육군의 미래 전력발전을 주도해왔다.

김 준장은 “육군이 보유한 인적 역량을 토대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 지능 역량을 확충할 경우, 우리 군이 미래전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가이익을 창출하는데도 생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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