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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신년 미디어 브리핑에서 2018년 5대 이슈와 2019년 5대 아젠다 소개
2019년 IBM 중점 아젠다 중 하나로 ‘보안’ 선정...인공지능 접목한 보안 서비스 강조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IBM이 2019년 5대 중점 아젠다 중 하나로 ‘보안(Security)’를 꼽고, 보안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2019년 1월 3일 신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IBM의 2018년 5대 뉴스와 2019년 추진할 5대 중점 아젠다를 발표했다.
한국IBM 장화진 사장은 “IBM은 2018년 1~3분기 모두 성장했고, 4분기도 기대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018년을 평가했다. 아울러 2019년 역시 전년 못지않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장화진 사장은 2018년 IBM 5대 뉴스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블록체인(Blockchain), 시스템(Systems), P-Tech를 소개했다.
첫 번째 인공지능과 관련해 IBM은 2017년까지는 초기 개념검증(PoC)에 집중했지만, 2018년에는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IBM은 현대카드와 한글기반의 챗봇을 만들었고, 롯데백화점과도 쇼핑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제조와 특허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클라우드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산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IBM은 2019년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이슈가 될 것이며, 아울러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와 융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IBM은 보안 등 여러 이유로 두 가지 클라우드를 모두 사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이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만들어 시장에 선보였다.
세 번째는 블록체인으로, 이미 IBM은 2017년 대비 2.6배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는 트레이드렌즈(TreidLens)와 IBM 푸드 트러스트(Food Trust) 등 물류와 식품유통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상용화했다. 푸드 트러스트는 식품의 유통망에 블록체인을 도입함으로써 식품에 대한 믿음을 고객에게 주는 한편, 혹시라도 유통된 식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빠르게 그 경로를 추적해 해당 식품을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푸드 트러스트에는 월마트나 까르푸 등 다양한 유통기업들이 참여해 하나의 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IBM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IBM은 4차 산업혁명에서도 하드웨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하드웨어에 대한 연구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시스템 Z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관리나 암호화폐 거래소 중앙시스템 등 금융과 보안업계에서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마지막 P-TECH는 IBM이 국내외에서 시행하고 있는 5년제 공교육 시스템이다. 화이트 컬러와 블루 컬러로 나뉜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뉴 컬러 인재를 교육하기 위한 P-Tech는 3년의 고등학교 교육과 2년의 대학교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교육부와 세명컴퓨터고등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2019년 3월에 서울에서 6번째 P-Tech를 개교한다.
이어 장화진 사장은 2019년 IBM이 주목할 5대 아젠다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본격적인 도입이다. IBM 기업가치 연구소는 전 세계 85%의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고, 2021녀까지 98%가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등 2019년부터 각종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IBM은 보고 있다. 특히, IBM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역량과 클라우드 보안, 오픈소스 경쟁력과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등 그동안 쌓아왔던 IBM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이슈로 IBM은 보안을 꼽았다. 최근 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EU GDPR 등 각 국가별로 개인정보보호 관련법이 강화되면서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이슈가 강조되고 있다. 이 때문에 IBM은 특정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SoC 및 보안관리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인공지능 활용 보안 기술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IBM은 시큐아이와 협업을 통해 원격 SoC(큐레이더 포 왓슨 적용)를 연구하는 등 왓슨을 이용한 보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로 선정한 인공지능은 이미 여러 분야에 적용할 정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IBM은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데 장애 요소가 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 번째는 암호화폐로 부침을 겪었던 블록체인을 들었다. IBM은 해외에서 블록체인 시장이 살아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부가 250억원을 공공 블록체인 사업에 투자하는 등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IBM은 다양한 산업별 블록체인 상용화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을 세웠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양자컴퓨팅을 들었다. IBM은 2018년까지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이 IBM 클라우드를 통해 IBM의 양자컴퓨팅 서비스인 ‘IBM Q’를 활용했다면서, 현재까지 1,500개 대학과 300개 고등학교, 300개 민간 연구소가 이용할 정도로 IBM Q는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9년 양자 컴퓨팅 시스템과 양자 암호학의 첫 번째 상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화진 사장은 “IBM은 2019년에도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돕고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2019년 IBM 중점 아젠다 중 하나로 ‘보안’ 선정...인공지능 접목한 보안 서비스 강조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IBM이 2019년 5대 중점 아젠다 중 하나로 ‘보안(Security)’를 꼽고, 보안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2019년 1월 3일 신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IBM의 2018년 5대 뉴스와 2019년 추진할 5대 중점 아젠다를 발표했다.
▲한국IBM 장화진 사장[사진=한국IBM]
한국IBM 장화진 사장은 “IBM은 2018년 1~3분기 모두 성장했고, 4분기도 기대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018년을 평가했다. 아울러 2019년 역시 전년 못지않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장화진 사장은 2018년 IBM 5대 뉴스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블록체인(Blockchain), 시스템(Systems), P-Tech를 소개했다.
첫 번째 인공지능과 관련해 IBM은 2017년까지는 초기 개념검증(PoC)에 집중했지만, 2018년에는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IBM은 현대카드와 한글기반의 챗봇을 만들었고, 롯데백화점과도 쇼핑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제조와 특허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클라우드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산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IBM은 2019년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이슈가 될 것이며, 아울러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와 융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IBM은 보안 등 여러 이유로 두 가지 클라우드를 모두 사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이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만들어 시장에 선보였다.
세 번째는 블록체인으로, 이미 IBM은 2017년 대비 2.6배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는 트레이드렌즈(TreidLens)와 IBM 푸드 트러스트(Food Trust) 등 물류와 식품유통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상용화했다. 푸드 트러스트는 식품의 유통망에 블록체인을 도입함으로써 식품에 대한 믿음을 고객에게 주는 한편, 혹시라도 유통된 식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빠르게 그 경로를 추적해 해당 식품을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푸드 트러스트에는 월마트나 까르푸 등 다양한 유통기업들이 참여해 하나의 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IBM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IBM은 4차 산업혁명에서도 하드웨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하드웨어에 대한 연구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시스템 Z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관리나 암호화폐 거래소 중앙시스템 등 금융과 보안업계에서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마지막 P-TECH는 IBM이 국내외에서 시행하고 있는 5년제 공교육 시스템이다. 화이트 컬러와 블루 컬러로 나뉜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뉴 컬러 인재를 교육하기 위한 P-Tech는 3년의 고등학교 교육과 2년의 대학교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교육부와 세명컴퓨터고등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2019년 3월에 서울에서 6번째 P-Tech를 개교한다.
▲한국IBM 신년 미디어 브리핑[사진=보안뉴스]]
이어 장화진 사장은 2019년 IBM이 주목할 5대 아젠다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본격적인 도입이다. IBM 기업가치 연구소는 전 세계 85%의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고, 2021녀까지 98%가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등 2019년부터 각종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IBM은 보고 있다. 특히, IBM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역량과 클라우드 보안, 오픈소스 경쟁력과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등 그동안 쌓아왔던 IBM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이슈로 IBM은 보안을 꼽았다. 최근 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EU GDPR 등 각 국가별로 개인정보보호 관련법이 강화되면서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이슈가 강조되고 있다. 이 때문에 IBM은 특정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SoC 및 보안관리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인공지능 활용 보안 기술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IBM은 시큐아이와 협업을 통해 원격 SoC(큐레이더 포 왓슨 적용)를 연구하는 등 왓슨을 이용한 보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로 선정한 인공지능은 이미 여러 분야에 적용할 정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IBM은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데 장애 요소가 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 번째는 암호화폐로 부침을 겪었던 블록체인을 들었다. IBM은 해외에서 블록체인 시장이 살아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부가 250억원을 공공 블록체인 사업에 투자하는 등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IBM은 다양한 산업별 블록체인 상용화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을 세웠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양자컴퓨팅을 들었다. IBM은 2018년까지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이 IBM 클라우드를 통해 IBM의 양자컴퓨팅 서비스인 ‘IBM Q’를 활용했다면서, 현재까지 1,500개 대학과 300개 고등학교, 300개 민간 연구소가 이용할 정도로 IBM Q는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9년 양자 컴퓨팅 시스템과 양자 암호학의 첫 번째 상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화진 사장은 “IBM은 2019년에도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돕고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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