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지능정보 사회를 대비하는 연수의 시작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은 3일부터 시작되는 정교사(1급) 자격연수 과정에 “지능정보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연수 과정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도록 하고, 인공지능(AI)·IB교육 과정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학교 현장에서의 교사 역할에 대한 토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연수원에서는 3일부터 23일까지 15일 동안 5개 과정의 정교사(1급) 자격연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치원 정교사(1급) 과정 120명, 초등 정교사(1급) 과정 67명, 중등 정교사(1급) 진로진학상담 과정 30명, 중등 정교사(1급) 수학 과정 28명, 중등 정교사(1급) 영어 과정 24명 등 2급 정교사 269명이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 기간 중에는 과정별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연수 집중의 날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사가 교과·학급 경영 등에서 실천할 과제를 도출하고, 학교 현장에서 협업하고 실천하는 교육 역량에 대해 토론할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유치원, 초등 과정 1일, 중등 수학, 중등 영어 과정은 2일, 중등 진로진학상담 과정은 3일 동안 4차 산업혁명의 날 및 에듀테크의 날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의 날, 에듀테크의 날에는 종일 미래 교육에 대해 토론하고, 지능정보기기를 체험하며, 미래 교육을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동계 자격연수 기간 중 11일은 중등, 14일은 초등, 18일은 유치원 과정에 ‘4차 산업혁명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격연수 과정에서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의 날’에는 ‘언플러그드 활동 SW교육 놀이’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놀이’ ‘로봇 활용 SW교육 놀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로 교육’ ‘4차 산업혁명과 학부모 입장에서의 IB교육 과정 이해’ ‘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종말’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직업 체험’ ‘에듀테크 활용 미디어 콘서트’ 등 학교급별·과목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구교육연수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교육을 선도하는 선생님들에게 미래 교육을 체험하고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미래 인재를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원경 대구교육연수원장은 2019년을 대구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년으로 전제하고 “IB교육 과정에 대한 연수 등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교육연수원이 대한민국 교육 수도 대구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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