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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 규모 및 트렌드 살펴보니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영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7년 영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 전체 매출액은 15억 2,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여기서 3배 가까이 증가한 43억 파운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9.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2018년 기준 영국 전체 가구의 19.7%가 스마트홈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율이 꾸준히 성장해 2022년에는 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보임에 따라 반대급부로 사이버 공격에 따른 스마트 기기의 취약점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KOTRA 런던무역관은 영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는 기기는 스피커로 지난 6개월간 스마트 스피커 보유 가구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스마트 스피커 이용자의 대부분이 본래의 기능인 음악감상 외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통한 문답과 알람, 일기예보, 일정관리,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스피커를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스피커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는 영국의 스마트홈 기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영국이 스마트홈 기술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주요 타깃 시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홈 기기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가스, 냉난방, 조명 등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능을 원격 제어하는 기기를 가리킨다. 이 기기를 활용함으로써 가정에서 삶의 질과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보안 향상과 에너지 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고브는 영국의 스마트홈 기기 시장을 크게 스마트 스피커와 온도조절기, 조명 및 보안 관련 기기 등 3가지로 구분한다. 유고브가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기기 사용 이유를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는 주로 일상생활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홈 기기를 사용한다. 특정 기능이 유용하거나 원격조정 자체가 주된 사용 목적이 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기기 이용의 편리성과 최신기술 사용, 비용 절감, 친환경적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의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스피커가 11%, 온도조절기가 6%, 조명 5%, 보안 3%의 순이었다.
그 밖에도 체중계,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주전자,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이 뒤를 이었다.
기기별 시장 동향
스마트 스피커
유고브는 영국 성인중 11% 이상이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1/3이상이 2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 이용자의 대부분이 음악감상(71%)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한 문답(58%), 알람(49%), 뉴스 및 일기예보(47%) 확인을 위해서 기기를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다른 활용 기능에는 스마트 스피커를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34%), 메모(20%), 일정관리(17%), 온라인 쇼핑(9%), 오디오북(7%), 게임(7%) 등이 있었다.
스마트 스피커의 디자인과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은 중요한 구매 요소 중 하나이며 이밖에도 가격과 제품 사용 후기, 제품 평판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의 69% 이상이 아마존 에코(Echo)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뒤이어 구글의 구글 홈(19%), 소노스의 소노스 원(5%), 애플의 홈팟(1%)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 온도조절기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사용하는 영국 소비자는 전체 영국 소비자의 6%인 170만 가구에 달했다. 또한 전체 소비자의 3%가 향후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온도조절기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는 기기의 자동 온도조절 기능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구매하고 있었다.
휴대폰 앱을 통한 조작과 성에 방지, 온수 조절, 휴가모드, 디지털 액정 등도 주요 구매 요인에 해당했다. 따라서 유고브는 제품 홍보 시 기능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 온도조절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인 52%가 BP(British Gas)사의 하이브(Hive)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 뒤를 구글의 네스트(15%), 하니웰(4%), 타도(2%), 웨이브(2%) 등이 이었다.
스마트 조명과 스마트 보안
유고브는 다른 스마트홈 기기보다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스마트 보안 및 조명 시스템을 소개했다. 2018년 영국 소비자의 약 5%가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소유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3%가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분야별 주요 기업으로 스마트 조명은 필립스 휴와 하이브가 각각 31%, 29%씩을 차지하며 스마트 조명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다. 롬벡스와 로하스 등도 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마트 보안 분야에서는 최근 아마존에 인수된 링이 점유율 10%를 차지했고, 그 뒤를 삼성(8%)과 예일(6%), 네스트(4%)가 추격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영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7년 영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 전체 매출액은 15억 2,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여기서 3배 가까이 증가한 43억 파운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9.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사진=dreamstime]
2018년 기준 영국 전체 가구의 19.7%가 스마트홈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율이 꾸준히 성장해 2022년에는 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보임에 따라 반대급부로 사이버 공격에 따른 스마트 기기의 취약점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영국 스마트홈 기기별 보유율 (자료 : 유고브)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는 영국의 스마트홈 기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영국이 스마트홈 기술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주요 타깃 시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2016~2022년 스마트홈 기능별 매출액 추이 및 전망(자료 : 스타티스타)
일반적으로 스마트홈 기기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가스, 냉난방, 조명 등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능을 원격 제어하는 기기를 가리킨다. 이 기기를 활용함으로써 가정에서 삶의 질과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보안 향상과 에너지 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고브는 영국의 스마트홈 기기 시장을 크게 스마트 스피커와 온도조절기, 조명 및 보안 관련 기기 등 3가지로 구분한다. 유고브가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기기 사용 이유를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는 주로 일상생활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홈 기기를 사용한다. 특정 기능이 유용하거나 원격조정 자체가 주된 사용 목적이 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기기 이용의 편리성과 최신기술 사용, 비용 절감, 친환경적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홈 기기를 사용하는 이유 (자료 : 유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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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체중계,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주전자,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이 뒤를 이었다.
기기별 시장 동향
스마트 스피커
유고브는 영국 성인중 11% 이상이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1/3이상이 2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 이용자의 대부분이 음악감상(71%)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한 문답(58%), 알람(49%), 뉴스 및 일기예보(47%) 확인을 위해서 기기를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다른 활용 기능에는 스마트 스피커를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34%), 메모(20%), 일정관리(17%), 온라인 쇼핑(9%), 오디오북(7%), 게임(7%) 등이 있었다.
▲스마트 스피커 사용 이유 (자료 : 유고브)
스마트 온도조절기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사용하는 영국 소비자는 전체 영국 소비자의 6%인 170만 가구에 달했다. 또한 전체 소비자의 3%가 향후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온도조절기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는 기기의 자동 온도조절 기능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구매하고 있었다.
휴대폰 앱을 통한 조작과 성에 방지, 온수 조절, 휴가모드, 디지털 액정 등도 주요 구매 요인에 해당했다. 따라서 유고브는 제품 홍보 시 기능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 온도조절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인 52%가 BP(British Gas)사의 하이브(Hive)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 뒤를 구글의 네스트(15%), 하니웰(4%), 타도(2%), 웨이브(2%) 등이 이었다.
스마트 조명과 스마트 보안
유고브는 다른 스마트홈 기기보다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스마트 보안 및 조명 시스템을 소개했다. 2018년 영국 소비자의 약 5%가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소유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3%가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주요 스마트 보안 기업 (자료 : 유고브)
*중복응답
분야별 주요 기업으로 스마트 조명은 필립스 휴와 하이브가 각각 31%, 29%씩을 차지하며 스마트 조명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다. 롬벡스와 로하스 등도 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마트 보안 분야에서는 최근 아마존에 인수된 링이 점유율 10%를 차지했고, 그 뒤를 삼성(8%)과 예일(6%), 네스트(4%)가 추격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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