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이직시장...보안전문성을 높여라

한국동서발전 등 12개 기업 보안전문 인력 모집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바탕 태풍이 지나가고 찬바람이 부는 요즘, 이직시장에도 찬바람이 부는 형국이다. 10월 둘째 주 보안분야 이직시장은 12개 기업이 보안전문가를 찾고 있으며, 이중 한국동서발전만이 유일하게 보안전문기업이 아니다.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보안전문기업인데, 특히 신입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직원을 찾던 것과 달리, 이번 주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보안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찾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한국동서발전은 2018 하반기 정규직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하며, 10개 분야 중 IT사이버보안관제가 포함되어 있다. 보안전문기업 중 베일리테크는 보안 엔지니어 경력자를 모집하며, SGA솔루션즈는 Linux/Unix 보안솔루션 개발 경력직을 채용한다. 또한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QA, 보안인증 경력자를 찾는다.

이번 주에는 12개 보안전문기업이 보안인력을 모집한다. 신입만 채용하는 기업은 2곳이며, 신입과 경력직을 함께 채용하거나 경력에 상관없이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은 1곳이다.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경력직을 채용하는 기업은 9곳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에 60명의 인력을 채용하며, 그중 보안은 2명을 채용한다. IT사이버보안관제 분야는 본사 사이버관제센터에서 근무하며, 4조 3교대로 최소 4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필기시험에서는 정보보안기사 수준의 △시스템보안 △네트워크보안 △앱보안 △정보보안 일반 △정보보안관리 및 법규 등을 보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당사 3개월 이상 인턴,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에게 5~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글로벌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랜섬웨어, APT탐지/차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베일리테크는 이번에 보안엔지니어를 모집한다. 고객사 기술지원, 협력사 기술교육, 사내 QA 테스트 등을 맡게 되며, 1~3년 경력이 필요하다. 악성코드 분석 경험과 IPS 경험자, 리눅스 서버운영 경험자를 우대한다.

중기청 선정 우수중소기업 SGA솔루션즈는 Linux와 Unix 보안솔루션을 개발할 6~9년차 경력직을 모집한다. C/Shell Scripts와 Linux/Unix 운영 및 해당 환경에서 개발이 가능해야 하며,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개발도 가능해야 한다.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자와 DB 개발 경험자, 리눅스 커널 모듈 개발 경험자를 우대한다.

국내 1세대 S/W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QA와 보안인증 경력자를 찾는다. 보안성 평가자는 2~10년 경력이 있어야 하며, 보안성 인증을 담당하게 된다. 테스트 엔지니어 역시 2~10년의 경력자여야 하며, 테스트 환경구축, 수행, 계획 작성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자료 : 취업포탈 잡코리아(www.jobkorea.co.kr/Recruit/)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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