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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정보보안 동향⑤] 스팸 메시지 늘고 보이스피싱 줄어
  |  입력 : 2018-10-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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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쉰 “상반기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 8억8,900만 건...광고류 97%”
금전 사기류 메시지, 전년 동기대비 35.% 줄어
‘보이스피싱’ 전화 신고 건수 2,970만여 건...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올해 들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가 크게 늘었으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전 사기 편취를 노린 이동전화 메시지와 ‘보이스피싱’ 전화는 올해 들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당국과 통신운영업체들의 감독 및 단속 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전 사기류를 포함한 스팸 메시지와 전화는 주로 동부 연해 지역과 대도시, 경제 발달 지역에 집중됐다.

“中 상반기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 8억 8,900만 건”
중국 텅쉰의 모바일보안랩은 지난 상반기 동안 중국에서 자사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을 쓰는 스마트폰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가 8억 8,854만 2,60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491만 건이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8,650만4,806건)에 비해 51.50% 늘었다. 앞서 2015년 상반기에 3억 829만건, 2016년 상반기에는 35.22% 증가한 4억 1,687만 5,293건의 스팸 메시지가 신고됐다.

▲2015~2018년 상반기 중국 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추세 대비[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월별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수량을 보면, 6월에 1억 7,667만 6,613건으로 최고치에 달했다. 상반기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이어 1월(1억 6,266만 1,772건), 4월(1억 6,362만 1,251건), 5월(1억 5,867만 2,786건), 3월(1억 3,826만 5,483건) 순으로 많았다. 2월에는 8,867만 4,702건으로 유일하게 1억 건을 밑돌면서 가장 적었다.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성 지역은 동남부에 있는 광동성이었다. 전국의 11.97%를 차지했다. 장쑤성(점유율 6.74%)과 저쟝성(5.69%)이 나란히 전국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산동성(5.23%), 허난성(4.81%), 쓰촨성(4.60%), 허베이성(4.14%), 후난성(3.33%), 푸젠성(3.25%), 후베이성(3.09%) 순으로 전국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10개 성 지역의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 합계는 전국의 53%로 절반을 넘었다.

전국 도시(직할시 포함) 중에서는 광동성에 있는 선전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선전시의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3,298만 7,625건으로 2위를 기록한 쑤저우(1,648만 9,394건)의 2배에 달했다. 이어 청두(1,370만 8,070건), 광저우(1,227만 810건), 동관(1,121만 9,988건), 우한(976만 2,370건), 시안(824만 1,544건), 난징(685만 5,562건), 정저우(679만 8,847건), 항저우(632만 2,908건) 순으로 스팸 메시지가 많은 전국 10대 도시로 지목됐다.

中 상반기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유형, 광고 약 97% 차지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유형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광고’였다. 전체의 96.71%를 차지했다. 광고 메시지의 범람은 나아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낳고 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진단했다.

▲2018년 상반기 중국 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유형 점유율[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이밖에 금전 사기류 메시지는 2.07%, 불법 메시지는 1.22%를 차지했다. 두 유형의 비중은 작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끼치는 위해는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中 상반기 금전사기 메시지, 전년 동기대비 35% 줄어
모바일보안랩은 지난 상반기 자사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을 쓰는 스마트폰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금전사기 메시지 신고 건수는 1,833만 1,800건이었다고 밝혔다. 한 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5.86% 줄었다. 이는 무엇보다 정부 당국과 통신운영회사들의 감독, 단속 강화에 따른 결과다.

▲2015~2018년 상반기 중국 내 금전 사기류 이동전화 메시지 추세 대비[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상반기 동안 금전사기 메시지 신고 건수는 큰 파동을 보였다. 제2분기 신고 건수가 1분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5월 신고 건수는 2월의 10배에 가까웠다. 금전사기 메시지 신고 건수는 지난 1월 223만 8,020건에서 2월 82만 1,004건으로 줄어든 뒤 3월에 반등해 153만 4,366건, 4월 412만 301건에 이어, 5월에 792만 7,11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6월에는 169만 993건으로 급감했다.

동부 연해 지역은 스팸 메시지로 인한 주요 피해 지역인데다 금전사기 메시지도 집중된 곳으로 확인됐다. 광동성은 전국에서 금전사기 메시지 신고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 지역으로 밝혀졌다. 광동성은 전국의 16.59%를 차지해 다른 지역들의 비중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허난성(전국 비중 7.37%), 저쟝성(4.62%), 랴오닝성(4.46%), 산동성(4.21%), 광시자치구(4.05%), 장쑤성(4.02%), 쓰촨성(3.90%), 푸젠성(3.59%), 후난성(3.47%) 순으로 금전사기 메시지 신고 건수가 많았다.

도시 중에서도 광동성에 속한 선전시가 가장 많았다. 선전시는 98만 8,518건(전국 점유율 5.39%)으로 2위의 광동성 내 광저우(40만 9,774건, 2.24%))와 3위 다롄(32만 492건, 1.75%)의 합계보다도 훨씬 많았다. 이어 광동성 내 동관(29만 2,850건), 청두(23만 7,507건), 정저우(22만 6,280건), 쑤저우(20만 7,876건), 난닝(19만 6,090건), 창춘(19만 2,716건), 우한(19만 2,362건) 순으로 전국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가운데 광동성에 속한 도시는 세 곳(선전, 광저우, 동관)이나 됐다.

中 상반기 금전사기 메시지 유형, 일반 사기·불법 대출 위주
금전사기 메시지 가운데 상반기에 가장 기승을 부린 유형은 ‘일반 사기 편취류 메시지’와 ‘불법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체의 42.37%와 32.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S/W와 악성 웹주소’(점유율 6.95%), ‘고액 연봉 인력 채용’(6.80%)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가짜 (통신) 기지국’(3.81%)이 5위를 차지했다. 5월~6월은 수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일자리를 찾는 시기여서 고액 임금을 미끼로 한 금전 사기류 메시지가 기승을 부렸다.
정부 당국과 이동통신운영업체들의 단속 강화에 따라 ‘가짜 기지국’류 사기 메시지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1.05%에서 올해 상반기 3.81%로 크게 떨어졌다.

▲2018년 상반기 중국 내 금전 사기류 이동전화 메시지 유형[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이밖에 △온라인 쇼핑(점유율 1.75%) △도청(1.26%) △기관 사칭해 금전 이체 요구(0.94%) △시험(0.83%) △투자 유도 사기(0.75%) △친구 등 사칭(0.69%) △은행 사칭(0.56%) △당첨 사기(0.30%) △불법 카드와 번호(0.14%) △보조금 수령(0.12%) △카드와 번호 바꿈(0.10%) △집주인 사칭한 금전 이체 요구(0.06%) △비행기 티켓 사기(0.05%) △공안, 검찰, 법원 사칭(0.04%) △통신서비스업체 사칭(003%) △인기 TV프로그램 주관 당첨 사기(0.01%) △택배 수령 사기(0.01%) △음란, 대리모 모집(0.0022%) △악성 S/W(0.0005%) 따위도 금전 사기류 메시지의 수법들로 밝혀졌다.

中 ‘방해’성 전화, 3년 연속 하락세
모바일보안랩은 지난 상반기 자사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을 쓰는 스마트폰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방해’성 전화 신고 건수가 연 1억 4,283만 6,50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23% 줄었으며, 2015년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 2015년 상반기에 6억 7,921만 8,204건을 기록한 뒤 2016년 상반기에는 3억 2,251만 1,207건으로 52.52% 급감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 27.12% 감소한 2억 3,504만 5,005건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상반기에 방해성 전화 신고 건수는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전체 수량은 여전히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2015~2018년 상반기 중국 내 방해성 이동전화 표기 수량 대비[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월별 방해성 전화 표기 수량을 보면, 1월 2,632만 5,022건에서 2월에는 1,256만 4,649건으로 급감했다. 3월 들어 반등세로 돌아서 2,105만 6,286건, 4월 2,434만 3,185건, 5월 2,586만6,577건, 6월에 3,268만788건으로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상반기 방해성 전화 및 금전 사기 전화가 가장 많았던 성 지역은 광동성으로 각각 전국의 8.75%, 9.30%를 차지했다. 베이징시와 광저우시는 각각 방해성 전화와 금전 사기 전화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꼽혔다.

방해성 전화가 많은 전국 10대 성 지역은 광동성에 이어, 장쑤성(5.56%), 산동성(4.41%), 쓰촨성(3.91%), 허난성(3.80%), 저쟝성(3.43%), 베이징시(3.24%), 후베이성(3.02%), 허베이성(2.69%), 샨시성(2.67%) 순으로 나타났다.

방해성 전화가 많은 전국 10대 도시(직할시 포함)는 베이징(462만 7,616건), 광저우(450만 56건), 선전(330만 785건), 시안(292만 77건), 상하이(269건 4,932건), 우한(259만 1,088건), 정저우(256만 1,262건), 충칭(248만 9,204건), 쑤저우(229건 1,635건), 항저우(226만 6,857건) 등 차례였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전국 1위~3위를 차지한 도시의 방해성 전화 표기 수량은 전체의 8%를 차지했다. 상위 10위 이내 도시들은 각 성의 대표 도시이거나 경제가 발달한 곳이었다.

中 상반기 방해성 이동전화 유형, 일반 방해·금전 사기·광고 위주
방해성 이동전화의 유형을 보면, ‘일반 방해’류 전화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52.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전 사기’류 전화는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20.80%)을 보였다. 광고 마케팅(18.74%), 부동상 중개(7.89%), 보험 재테크(0.16%) 등 유형이 뒤를 이었다.

비중이 가장 많은 ‘일반 방해’류 전화의 경우, 수시로 전화를 거는데다, 특히 ‘한 번 울리고 끊기는’ 방식으로 이동전화 사용자들을 괴롭혔다. 위해성이 가장 큰 금전 사기류 전화와 관련, 사기꾼들은 통상 ‘안전한 계좌로 금전 이체’, ‘상관 사칭’, ‘(전화) 수신자는 법을 위반했다’ 따위의 수법을 써서 금전 사기를 벌이고 불법 이익을 취했다.

모바일보안랩이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신고를 종합하면, △안전한 계좌로 금전 이체(점유율 28.62%) △상관 사칭(18.34%) △인증번호 요구(15.78%) △(전화) 수신자는 법을 위반했다(12.81%) △온라인 주문서에 문제 있음(11.36%) △소포 압수(6.77%) △불법 대출(1.47%) △광고 마케팅(1.36%) △금융 투자(1.30%) △(가짜) 영수증 발행류 △은행 사칭(0.61%) 따위는 방해성 전화의 대표적인 키워드들이었다.

상반기 금전 사기류 이동전화 표기 건수 2,970만여 건...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
지난 상반기 동안 전체 방해성 이동전화 가운데 금전 사기를 목적으로 한 이른바 ‘보이스피싱’ 이동전화 신고 건수는 연 2,970만 5,200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6.55% 감소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 기관과 통신운영업체들의 감독, 단속 강도를 높인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1억 4,728만 3,649건이 신고됐고, 2016년 상반기에는 40.06% 감소한 8,828만 2,345건, 2017년 상반기에 59.68% 급감한 3,559만 6,874건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줄었다.

▲2015~2018년 상반기 중국 내 금전 사기류 이동전화 표기 수량 대비[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월별 금전 사기류 전화 표기 수량을 보면, 1월에 548만 5,344건에서 2월에는 250만 4,510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 3월 439만 7,075건, 4월 559만 3,437건, 5월에는 601만 5,396건으로 상반기 중 최고치를 보였다. 6월에는 570만 8,39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금전 사기류 전화가 많은 지역 분포는 방해성 전화와 비슷했다. 상위 5위 안에 든 성 지역은 광동성(전국 점유율 9.30%), 장쑤성(5.06%), 산동성(3.88%), 쓰촨성(3.84%), 허난성(3.54%)이었다. 베이징시(3.44%), 후베이성(3.38%), 저쟝성(3.035), 샨시성(2.98%), 랴오닝성(2.8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상반기에 금전 사기 목적의 이동전화가 많았던 10대 도시는 광저우(103만 8,240건), 베이징(102만 2,958건), 선전(79만 437건), 시안(72만 7,769건), 우한(62만 5,623건), 충칭(55만 923건), 정저우(53만 974건), 상하이(52만 5,375건), 번시·푸순·톄링·선양(47만 5,361건), 항저우(47만 801건) 순이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이들 상위 10대 도시의 금전 사기 전화 신고 건수는 675만 8,500건으로 전체의 23%에 달했다.

한편 중국에서 상반기 동안 애플 iOS 아이폰 사용자들이 신고한 방해성 전화는 연 851만 7,200건으로 집계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이 가운데 금전 사기류 전화는 179만 7,000건에 가까워 전체 방해성 전화 신고 건수의 21.10%를 차지했다.

중국 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방해성 전화 표기 건수는 1월 155만 8,395건, 2월 73만 2,519건, 3월 128만 4,433건, 4월 144만 3,551건, 5월 158건 3,035건, 6월 191만 5,094건이었다. 또한 아이폰 사용자들이 신고한 금전 사기류 전화 건수는 1월 32만 4,823건, 2월 14만 4,260건, 3월 27만 4,158건, 4월 33만 3,369건, 5월 36만 8,744건, 6월 35만 1,699건으로 집계됐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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