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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익스플로잇 키트 폴아웃, 갠드크랩 전파하기 시작
  |  입력 : 2018-09-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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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형 공격 실시하는 익스플로잇 키트, 정부, 통신사, 의료 기관 노려
갠드크랩과 스모크로더 주로 전파...익스플로잇 키트의 부활 조심해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최근 새로운 익스플로잇 키트가 발견됐다. 일본, 한국, 중동, 남유럽, 아태 지역의 사용자들을 노리는 공격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 키트의 이름은 폴아웃(Fallout)으로, 일본 사용자들을 겨냥해서는 스모크로더(SmokeLoader)라는 트로이목마를 퍼트리고 있고, 중동 지역 사용자들을 노리고서는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를 퍼트리고 있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하지만 이러한 악성 페이로드를 설치하기 전에 폴아웃 공격자들은 브라우저 프로파일부터 검사해 공격할 표적을 고른다고 한다. 표적으로 정해진 사용자들은 다수의 302 우회(302 redirect)를 통해 원래 가려던 광고 페이지가 아니라 익스플로잇 키트가 있는 페이지의 URL로 접속된다고, 폴아웃의 존재를 발견한 파이어아이(FireEye)의 보안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사용자의 OS와 브라우저에 따라 익스플로잇 키트가 곧바로 시스템에 설치되기도 하지만, 여러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을 통해 익스플로잇 키트가 설치되는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맥OS 사용자들의 경우, 백신 소프트웨어나 플래시 업데이트라는 가짜 포스팅 등을 통해 폴아웃에 감염되기도 했다.

“이번 익스플로잇 키트와 관련된 소셜 엔지니어링 전략은 최근 여러 공격 사례에서 발견되고 있는 소셜 엔지니어링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업데이트가 잘 되어 있는 OS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취약점 익스플로잇을 통해 공격하기가 불가능할 때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은 효과적인 수단이 됩니다.”

파이어아이에 의하면 이번 캠페인은 정부 요원들이나 통신사 임직원, 의료 분야 종사자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폴아웃이 숨어있는 랜딩 페이지는 “처음에 VB스크립트 취약점을 노리는 코드만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에 플래시 엠베딩 코드가 추가됐다”고 설명한다. 이 VB스크립트는 CVE-2018-8174를 익스플로잇 하는 다음 단계 악성 VB스크립트를 복호화하는 JScript 함수를 로딩한다. 이 다음 단계 VB스크립트는 추가 페이로드를 다운로드 하고 복호화하고 실행시키는 셸코드를 실행한다.

이렇게 드롭된 파일에는 PE 로더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 코드는 최종 페이로드를 실행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언패킹 과정에서 DLL 파일도 하나 나오는데, 이는 시스템 내 돌아가는 모든 프로세스들을 수집하여 목록화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 후 crc32 체크섬을 생성하고, 블랙리스트 된 체크섬 목록과 매칭시킨다. 이 과정에서 블랙리스트가 된 것과 일치하는 것이 나오면 멀웨어가 무한 루핑을 시작한다. 하지만 일치하는 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으면 새로운 쓰레드가 생성된다. 멀웨어는 스스로의 이미지 경로, OS 버전, 아키텍처를 확인한다.

윈도우 버전과 아키텍처에 따라 멀웨어는 ctfmon.exe나 rundll32.exe를 장악한다. 혹은 이 두 가지를 자기의 복제본과 대체시킨다. 또한 멀웨어는 스스로를 시작 프로그램 폴더와 리부트 시스템에도 추가시킨다. 따라서 시스템이 재가동 될 때마다 멀웨어가 자동으로 발동된다. 만약 시스템 파일을 이렇게 조작하는 것에 실패하면 멀웨어는 자신의 복사본을 다른 위치에 두고 ShellExecuteW를 통해 실행한다.

이 공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최종 페이로드는 갠드크랩 랜섬웨어다. 폴아웃은 이를 메모리 내에서 로딩시킨다. “최근 지하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조직들과 범죄자들의 체포가 진행됐습니다. 그러면서 익스플로잇 키트의 사용 비율이 심각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익스플로잇 키트라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위협입니다. 특히 패치를 잘 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더더욱 무서운 위협이죠.”

또한 익스플로잇 키트 활동이 최근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할 것이라고 파이어아이는 경고한다. “아태지역에서 익스플로잇 키트가 부활하는 모습입니다. 이 지역 사용자들이 업데이트를 잘 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반면 북미에서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이 전성기를 맞는 듯하고요.”

3줄 요약
1. 새로운 익스플로잇 키트, 폴아웃, 여러 페이로드 가지고 표적형 공격 실시 중.
2.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페이로드는 갠드크랩 랜섬웨어. 주로 정부, 통신사, 의료 업계가 당하고 있음.
3. 익스플로잇 키트, 한동안 뜸했으나 최근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나타나고 있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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