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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최상위 보안 위험은 암호화폐 채굴”
  |  입력 : 2018-09-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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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위험 1위 암호화폐 채굴, 2위 랜섬웨어, 3위 악성코드 이용한 정보 탈취
최근 주목되고 있는 보안위협은? 비즈니스 이메일 공격...꾸준히 확산 추세
2018년 상반기 암호화폐 채굴기 탐지 96% 증가, 지난해 대비 무려 956% 폭증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보안의 도전과제는 안전한 연결입니다. 디바이스, 데이터 등이 모두 연결되면서 보안위협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사이버 보안업체의 임무지만 각각의 개인도 보안위협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존 클레이(Jon Clay) 트렌드마이크로 위협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사진=트렌드마이크로]


존 클레이(Jon Clay) 트렌드마이크로 글로벌 위협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6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보이지 않는 위협, 잠재적인 손실’을 주제로 한 2018 중간 보안 위협 보고서 발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실제 사이버 공격자는 사이버범죄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사용자를 표적 공격하며, 대부분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최상위 위험 1위로 가상화폐 채굴, 2위는 랜섬웨어, 3위는 악성코드를 이용한 정보 탈취를 지목했다.

▲암호화폐 채굴 탐지 수 비교[이미지=트렌드마이크로]


2018 중간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체 대비 2018년 상반기에 악성 행위를 하는 암호화폐 채굴기 탐지가 96% 증가했고, 2017년 상반기 대비해서는 무려 95% 폭증했다. 이는 사이버 범죄자가 자신을 과시하는 랜섬웨어 공격 방법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컴퓨팅 자원을 탈취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위인 랜섬웨어는 암호화폐 채굴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보안위협으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를 공격하고 있다.

3위인 정보탈취와 관련해 존 클레이는 “공격자는 탈취한 정보를 지하세계에서 거래한다”며 “중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등 전 계 공격자들에겐 그들만의 특성이 있어 그들의 공격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최근 주목되고 있는 보안 위협으로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위협을 꼽았다. 이메일 침해 위협의 경우 꾸준히 확산되는 추세이며, 공격자 입장에서는 큰 수익 모델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존 클레이는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위협의 경우 기업 내부 직원들의 이메일 사용 습성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렌드마이크로 박상현 한국지사장[사진=보안뉴스]


트렌드마이크로 박상현 한국지사장 역시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위협을 지목하면서 “최근 국내 기업에서도 이메일 침해 공격을 받았다”며 “비즈니스 금액 손실이 상당하다. 국내 기업에서도 최근 이메일 침해 공격 방어에 고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또 다른 주목할만한 변화는 파일레스, 매크로 및 소규모 멀웨어와 같이 비정상적인 멀웨어에 관한 것으로, 2017년 하반기에 비해 특정 소형 파일 악성코드인 TinyPOS가 25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트렌드마이크로는 해당 멀웨어들이 파일 기반 탐지 기술을 우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르며 급격히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장은 “최근 변화하는 위협 동향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며 지난 수년간 겪어 왔던 일들이 결과로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범죄자들은 감염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진입 벡터와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것이며, 랜섬웨어 공격과 이에 따른 데이터 침해 사고는 더욱 일반화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리더는 최신 사이버 위협을 제어할 수 있도록 기업이 충분한 보호조치를 실행하고 있는지 방어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렌드마이크로 제로데이이니셔티브(ZDI)는 2018년 상반기에 600건이 넘는 취약점 권고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나 많은 스카다(SCADA) 취약점을 공개했다. 제로데이이니셔티브(ZDI)는 취약점 분석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어떤 유형의 취약점이 실제 사용될지 예측할 수 있다. 아울러 사이버 공격자가 이러한 취약점을 통해 단순한 정찰 및 테스트가 아닌 파괴적인 공격을 수행하는 것에 대비해 취약점 패치에 신경 쓸 것을 권고했다.

트렌드마이크로 기술지원팀 장성민 소장은 “이번 중간 보안 위협 보고서는 변화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 양상과 우회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버 범죄 조직들은 기업의 재산, 데이터, 및 기업 신뢰도 등 중요한 자산을 전략적으로 노리는 만큼 보안에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며, “다중 계층 보호 기능과 최상의 새로운 방어기능을 결합해 위협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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