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A 정보보호 전문위원실과 연동, 보안기술 고도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www.etri.re.kr)은 9월 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www.kisti.re.kr)에서 KISTI와 정보보호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력협정(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ETRI의 정보보호연구단과 KISTI의 고성능연구망사업단간 체결되는 것으로 정보보호관련 상호 이해와 공동 관심사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체결식에서 ETRI는 상호협력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에 대한 네트워크의 품질 향상 및 차세대 초고속 통신에 대한 새로운 기술적 부가가치 공동기획 등 교류의 폭을 확대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분야의 첨단연구 정보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국가적 보안업무를 수행하고 사이버안전 보안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ETRI측은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한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의 최첨단 정보보호 기술 개발 및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초고속망 발전전략에 따른 사이버대응 기술 분야의 상호협력, 국가 과학기술연구망 운용에 대한 긴밀한 협력 체계구축, 인터넷 침해 공격에 대한 감시?추적 및 대응지원에 적극협력, 신규 발굴서비스의 기술적 실현 등 기관간 협력, 연구 및 교육 협력위한 인력교류 등이다.
자문위원으로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www.iita.re.kr)의 염흥열 정보보호전문위원실 전문위원이 선정됐다. 염 전문위원은 “지난 2004년 6월 국가주요기관 전산망을 침투했던 인터넷 해킹사고 등은 통신망의 이상 트래픽이 증가해 국가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며 “이러한 인터넷 침해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초고속 통신망에 접근하는 대량의 정보를 통제하는 보안기술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손승원 ETRI 정보보호연구단장은 “ETRI의 정보보호 기술 개발능력과 KISTI의 정보시스템 및 초고속망 운영능력의 전략적인 상호협력 체제가 구축됐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미래핵심기술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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