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스넷 & 시큐위즈, VPN에 블랙박스를 더하다

코어스넷 & 시큐위즈, 제품간 융합...SSL에 가시성 더해 모든 작업에 신뢰성 확보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모든 사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람의 행위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SL VPN은 원격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내부 시스템 자원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구간을 암호화함으로써 해킹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SSL서비스에 가시성을 더한 시스템 구성도[이미지=코어스넷]

국내 SSL VPN 솔루션 전문업체 시큐위즈와 어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코어스넷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자 인증과 통신구간 암호화, 데이터 무결성은 SSL VPN이 수행하지만 인가된 사용자 행위에 대해서도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시큐위즈의 Secuway SSL 솔루션과 코어스넷의 에크란시스템(EkranSystem)을 더하는 제품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에크란시스템은 세션 레코딩(녹화기능)을 이용해 내부 시스템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 행위 별 감사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보안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처럼 직관적인 결과물을 제공한다.

SSL VPN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 혹은 선별적 행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시시각각 발생될 수 있는 보안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활동로그 수집 정책으로 선별적으로 수집이 가능해 고객사별 Privacy 수준 조정이 가능하며, 동시에 조직이 필요로 하는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할 수 있다. 에크란시스템이 GDPR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부합되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SSL VPN에 에크란시스템이 더해지는 건 현관문에 CCTV를 설치하는 컨셉과 비슷하다. CCTV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잠재된 보안위협(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완벽한 보안은 없지만, 모든 사고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고 보안담당자들은 사람의 행위에 주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동차의 블랙박스나 CCTV 기능을 수행하는 솔루션이 고객의 중요한 시스템에 적용돼야 한다는 게 시큐위즈 측의 설명이다.

Secuway SSL과 에크란시스템 두 제품 모두 GS인증 취득 및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ISEC 2018 콘퍼런스를 통해 연말까지 진행될 조달 구매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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