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ybersecurity Camp 개최 준비 위원회 발족

KITRI 유준상 원장, “사이버 보안의 국제 협력을 위한 場 마련”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정보보안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서 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이하 BoB)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EFCON 26에서 아시아권의 정보보안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Global Cybersecurity Camp(이하 GCC)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GCC 준비 위원회 개최 – 2018년 8월 10일(라스베가스 시저스 팰리스, 미국)[사진=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BoB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유준상 원장은 GCC를 통해 세계 각국이 정보보안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의 장을 만들 생각이라 밝히며, 교육과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발생하는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GCC에 참여의사를 밝힌 국가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변 국가들이며, 각국의 정보보안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하는 교류 협력을 통해 자국과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DEFCON 26을 통해 본격 논의를 시작한 GCC는 2019년 1월 한국에서 첫 번째 교육을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이후 매년 국가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GCC는 23세 이하의 젊은 정보보안 인재들을 선발해 각국에서 글로벌 인재로 키워나갈 대상자들에게 최고수준의 정보보안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만 ITHome의 Huang 기자에게 GCC에 대하여 설명 중인 유준상 원장[사진=한국정보기술연구원]

GCC의 초대 위원장을 맡은 유준상 원장은 “BoB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정보보안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더욱 발전적인 인재 양성에 대한 고민 끝에 우선 캠프라는 형식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단순히 이벤트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정보보안 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협력·교류할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GCC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은 현재 각국의 신중한 논의하에 조율 중이며, 올해 10월 이전에 상세한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홈페이지 구축과 SNS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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