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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화웨이 장비 보안성 논란
  |  입력 : 2018-07-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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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 분야 절대강자로 올라선 화웨이...미국·영국·호주 등 화웨이 장비 도입 반대
5G 이슈로 정치권과 국민까지 찬반 논란...LG U+는 도입의지↑, SKT와 KT는 관망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전 세계 통신시장의 눈이 한국 5G에 쏠린 가운데, 화웨이가 보안성 문제 등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이 화웨이 장비를 배척하고, 영국에서도 화웨이 장비가 국가안보에 위협적이라고 경고하면서 보안위협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내년 3월부터 상용화할 것은 확정적이지만, 핵심 장비는 중국의 화웨이가 납품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속은 화웨이가 가져간다는 논란도 이슈가 되고 있다.

[이미지=iclickart]


5세대 이동통신, 5G Networks(이하 5G)는 1GB를 10초 안에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기가비트급’ 속도(4G 대비 200배)와 용량(을 기반으로 IoT, 자율주행차, 증강현실,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을 이끌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통신 3사가 공동으로 내년 3월부터 상용화할 것으로 합의하면서 5G 종주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5G를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통신장비다. 그동안 통신서비스 시장에만 신경 썼지 통신서비스 장비에는 무관심했던 탓에 이번 5G 서비스는 물론 지난 기가 LTE 서비스도 세계 최초로 서비스했던 우리나라였지만, 통신장비는 겨우 3%(삼성전자, IHS마켓 2017년 발표)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화웨이 홈페이지]


이에 비해 중국의 화웨이(HUAWEI)는 LTE 시절부터 저가경쟁을 통해 몸집을 키운 뒤 늘어난 물량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키우는 전략을 통해 이제는 가격도 경쟁사보다 20~30% 저렴한 것은 물론 기술력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통신공룡이 됐다. 특히, 통신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통신장비와 기술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

품질도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하니 통신업계에서 화웨이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 LG U+는 제일 먼저 화웨이 장비 도입을 발표했다. 이미 4G LTE때부터 화웨이를 사용했던 LG U+였기에 업계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LG U+만큼은 아니더라도 SKT나 KT도 화웨이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특히, SKT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과정에서 중국정부의 협조가 필요해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선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이다. 미국은 일찌감치 중국산 제품의 보안문제를 내세우며 화웨이 제품의 미국 내 도입금지를 천명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2년 미국 하원이 화웨이 장비가 미국 안보 시스템을 공격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2016년 미국에서 판매중인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백도어가 발견돼 이를 뒷받침했다.

호주 역시 안보상 이슈로 화웨이 배척에 나섰고, 영국도 최근 화웨이 통신장비에 대한 보안문제를 지적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미 미군지역 주변에서 LG U+가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던 미국이 비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 화웨이 5G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역시 5G에서 앞서 나가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라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5G를 미국의 차세대 전략으로 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5G는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전략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화웨이는 공식적으로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5G 통신장비 보안이슈에 대한 본지의 공식 문의에 “화웨이는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안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 받은 사안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답한 화웨이는 “현재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포춘(Fortune) 500대 기업, 170여 개 이상 국가의 소비자들이 화웨이의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화웨이는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전 세계 기업들의 신뢰를 얻은 파트너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화웨이는 전 세계 선도적인 글로벌 ICT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해당 지역의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웨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UN과 EU를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 공포된 수출 규제 조치를 따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2019년 3월 통신 3사 공동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통신 3사는 늦어도 8~9월까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논란이 된 화웨이 문제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얼마 전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대표 CEO 간담회에서 유 장관이 “보안문제만큼은 정부가 직접 살펴 보겠다”며 최근 이슈가 된 화웨이 통신장비 도입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화웨이 통신장비 도입에 대한 글이 40여건 넘게 올라오는 등 화웨이의 통신장비 이슈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국회 역시 5G 과실을 중국에 빼앗길 수도 있다며 우려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5G 상용화와 통신장비 도입문제는 한동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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