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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고위험 취약점, 총 891개로 1분기보다 증가
  |  입력 : 2018-07-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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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S 점수 7.0 이상 고위험 취약점, 1분기 845개에서 2분기 891개로 증가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2018년 2분기 발표된 취약점 중 CVSS 점수 7.0 이상의 고위험 취약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845개에서 2분기에는 총 891개로 집계됐다.

▲2018년 2분기 벤더별 취약점 분포[이미지=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한 ‘2018년 2분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2분기는 월별 취약점 숫자 차이가 극심했다. 주요 벤더를 기준으로 4월에는 390개, 5월에는 106개, 6월에는 12개의 취약점만 발표되는 등 불균등한 분포를 보였다. 또한, 4월의 390개 취약점 중 퀄컴 취약점만 218개에 달해 벤더별 분포도 심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취약점이 발표된 벤더는 퀄컴으로, 4월에 발표된 218개의 취약점 모두가 안드로이드 취약점이며, 대부분 스냅드래곤 플랫폼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종류들이다. 대표적으로 메모리 내용을 엿볼 수 있는 취약점인 CVE-2018-3591가 있다. 이 취약점은 5월 삼성 S9, S8, 노트8 시리즈의 취약점 패치에 포함되기도 했다.

구글에서는 총 74개의 취약점이 발견되었는데 이 중 72개가 안드로이드 취약점이다. 구글 취약점의 경우 커널, media 프레임워크, 칩셋 드라이버 등 다양한 제품 취약점들이 섞여있다.

▲2018년 2분기 벤더별 안드로이드 취약점 분포[이미지=한국인터넷진흥원]


구글과 똑같이 74개의 취약점이 발견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지난 분기 문제가 된 스펙터 변종 취약점 CVE-2017-5715를 포함해 각종 윈도우 제품군과 Edge 브라우저 취약점 등이 꾸준히 발견됐다.

윈도우 원격코드 실행 취약점인 CVE-2018-8174의 경우 최근 재등장한 헤르메스 랜섬웨어에서 사용되었고 선다운 EK, 매그니튜드 EK, 리그 EK등 여러 익스플로잇 킷에서도 악용됨에 따라 관심을 모았다.

리그 EK의 경우 이 취약점을 이용해 모네로 채굴기를 유포 시킨다. 어도비에서는 2분기에 18개의 취약점만 발견되었지만 여전히 활발하게 각종 공격 수단으로써 악용되고 있다. 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에서는 플래시 플레이어 취약점인 CVE-2018-4878이 한국에서 악명 높은 공격툴 CK VIP EK에 탑재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CVE-2018-4878 취약점에 의한 악성코드 감염 과정[이미지=시큐레터]


이처럼 신규 취약점이 랜섬웨어나 익스플로잇킷 등의 공격도구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취약점 정보 공유 또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기업 최초로 자사 소프트웨어 보안취약점에 대해 글로벌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보안취약점 자체관리 기관(CNA: CVE Numbering Authorities)’에 등록했다.

CNA는 소프트웨어에서 보안 취약점 발생 시 이를 구별·관리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CVE 번호를 부여할 권리를 가지는 기관을 의미하며, 미국의 비영리법인 마이터(MITRE)에서 자격을 부여한다. 한국에서는 KISA와 이번에 등록된 네이버가 속해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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