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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개발 길 활짝 열린다
  |  입력 : 2018-07-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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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환경 SW 공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지난해 인공지능 기술의 활성화와 개발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언어 인공지능인 ‘엑소브레인’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는 사물인터넷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에 꼭 필요한 프레임워크 SW를 공개, 인공지능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인 KSB융합연구단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에 필요한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베타버전(v.0.8)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반기업이나 대학, 일반인들은 본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사물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얻어지는 데이터를 학습 및 분석해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가능하도록 하게 할 전망이다.

그동안 사물인터넷 기반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해선 SW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개발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 환경이 필요했었다. 또한, 일부 제공되는 SW도 대부분 일부만 제공돼 제대로 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든 것이다. 연구진은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본 프레임워크를 개방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사물인터넷으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적재·처리가 가능하며, 학습·융합 서빙·분석해 지식을 추출하고 도메인 지식과 연동(등록)해 도메인 특화 응용 서비스 개발까지 전 주기적 솔루션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 서비스와 관련해 모든 부분을 엮어 완벽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함도 장점이다.

연구진은 본 프레임워크 개방이 내가 보유한 지식을 손쉽게 축적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 셈이라고 말했다. 즉 프레임워크는 알고리즘이나 신호처리 등을 쉽게 사용하게 해줘 사용자에 따라 필요한 구성요소의 가감도 그만큼 쉽게 이뤄진다는 뜻이다.

일반인이 쓸 수 있는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는 총 8종의 SW로 구성된다. ETRI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공개하는 프레임워크의 핵심 기술로는 워크플로우 구성 기술과 분산 병렬 처리 기술들로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해 뒀다.

연구진은 본 SW가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서버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할 수 있어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경험을 활용, 인공지능 기술력을 내재화할 수 있고 기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도 쉽게 연동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래픽 작업환경(GUI)도 뛰어나다. 비전문가도 쓰기 편리하게 웹 방식의 워크플로우 저작도구인 웹 툴킷과 컨테이너 기반 스탠드 얼론(stand-alone)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써 손쉽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 및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구진은 본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베타버전 활용을 통해 연구 과정의 개방화는 물론, 일반인으로부터 사용 후 의견을 받아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제고하고 활용 확산을 위해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 실시와 함께 공모전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오는 20일까지 ETRI 홈페이지와 한국사물인터넷협회를 통해 접수한다. 선정된 6개 팀에게는 팀당 500만원의 개발비가 지원되고, 최우수상에게는 상금도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를 통해 연구단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 올 10월경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정식 버전을 공개하기로 했다.

KSB융합연구단 표철식 단장은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희망하는 국내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의 공통 플랫폼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송미영 융합연구본부장도 “개발된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는 스마트시티 구축과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지식 융합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출연(연) 융합 연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연구진은 향후 △IoE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에너지 효율화 △플랜트 안전 △뇌졸중과 같은 고령자 질환 예측 등 다양한 기술 영역에 특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 예정이다.

한편, KSB융합연구단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개 세미나와 시연을 통해 해당 기술을 공개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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