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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지수 세계 6위 브라질, 세계 1위 기록한 업종은?
  |  입력 : 2018-07-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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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살인사건 27만 9,000건 발생
방탄차 시장, 2위 멕시코 두 배 넘는 부동의 세계 1위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전 세계 국가와 도시별 삶을 비교하는 넘베오에 따르면 브라질은 범죄지수 70.28로 베네수엘라, 파푸아뉴기니, 온두라스, 남아프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범죄가 일어나는 국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브라질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탄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iclickart)


2017년 한 해 동안 브라질에서 방탄장치를 설치한 차량은 1만 5,000대로, 이는 같은 기간 세계 2위 방탄차 시장인 멕시코(7,000대)에 비해서도 두 배에 달한다.

브라질 방탄산업협회(Abrablin)에 따르면, 방탄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브라질의 방탄차 수요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 침체가 심화된 2015년과 2016년에도 방탄차는 높은 수요를 보였다. 그러나 2017년에는 2년간 지속된 경제 침체로 방탄장치의 주 수요처인 고급 차량 수요 감소와 중고 방탄차 수요 증가로 전년도에 비해 신규 방탄장치 설치 차량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방탄장치 설치 차량 수(단위 : 대)[자료=Abrablin, 브라질 육군]


브라질에서 2015년과 2016년 방탄장치를 설치한 차량(신규 및 중고) 수는 약 1만 8,000대로 2017년은 이보다 낮은 약 1만 5,000대에 그쳤다. 2018년에는 약 1만 7,200대가 방탄장비를 설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라질은 현재 약 20만대의 방탄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파울루 주가 73.99%로 가장 비중이 높다. 특히, 2위 리우데자네이루 주(8.45%)나 3위 페르남부쿠 주(3.32%) 등보다는 약 9배, 22배나 차이가 난다.

▲브라질 주별 방탄차 보유 비율(단위 %)[자료=Abrablin]


리우데자네이루 주는 최근 늘어나는 범죄를 막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심각한 치안 부재로 지난해 방탄차 수요가 30% 증가했으며 올해도 전년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 공공보안 포럼 자료에 따르면 전쟁 중인 시리아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사망자 수는 25만 6,000명에 이르지만 동일한 기간 브라질의 살인사건은 27만 9,000건을 기록했다. 브라질 강도 사망 건수는 2015년에만 7.8% 증가하는 등 치안문제가 악화되고 있어 방탄차 수요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브라질의 방탄차 소유자는 대부분 고소득층으로 이들을 위한 최고급 부품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산층 고객을 위한 값싸고 가벼운 맞춤형 소형 방탄차량이 인기다.

▲직업별 방탄차 사용 비중(단위 %)[자료=Abrablin]


방탄차의 수요는 40%가 50세~59세, 30%가 40세~49세로 대부분 40~50대의 장년층이 대부분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7%로 여성(43%)보다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사업가가 67%로 가장 높았으며, 정치인(14%), 판사(9%) 등이 뒤를 이었다.

방탄 차량을 관리하는 브라질 육군에 따르면 현재 약 400개의 방탄장치 업체가 등록되어 있지만 이 중 육군이 공식 인정하는 업체는 극히 소수다. 브라질 방탄협회는 약 200개의 업체가 영업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BMW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등은 고객이 방탄장치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를 대비해 1~2개사의 방탄 전문 업체를 협력사로 보유하고 있다. 방탄 장치는 기능에 따라 레벨 Ⅰ, 레벨 Ⅱ-A, 레벨Ⅲ-A로 분류하는데, 전체 방탄시장의 95%가 모든 종류의 총기로부터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레벨Ⅲ-A를 차지한다.

2017년 방탄장치를 가장 많이 설치한 차량은 토요타의 세단형 차량인 코롤라였으며, 지프의 콤파스, 볼보의 XC-60,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순이었다.

▲방탄차 제작과정[이미지=KOTRA]


자동차 조립과정에서 방탄장치가 장착돼 출시하는 차량은 출시 후 별도로 방탄장치를 설치하는 경우보다 성능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 하지만 이 경우 육군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해야 하는데 허가 취득기간이 길고 복잡해 생산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된다. 이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은 방탄차 생산을 꺼려하며 소비자도 자동차 구입 후 별도로 방탄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선호한다.

브라질의 모든 방탄차 소유주는 육군으로부터 ‘방탄차 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3년마다 갱신하도록 해 방탄차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특히, 갱신 시 범죄 기록이 있을 경우 등록이 불가하며 육군에 등록하지 않은 방탄차 소유주는 벌금을 부과 받거나 차량을 압류당할 수 있다.

브라질의 심각한 치안문제는 단시일 내에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방탄차를 비롯한 방탄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을 제외한 방탄장치 수요는 2010년 이후 연평균 35%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은행 등 회사뿐만 아니라 가정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상파울루는 무장 강도 방지를 위해 문에 방탄장치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는 총격전 와중에 날라 오는 유탄을 막기 위해 창문에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있다.

▲방탄문과 방탄창문[이미지=KOTRA]


건물의 방탄장치 설치비용은 소총탄을 견디는 2단계 강화유리가 1㎡당 2,000~1만 헤알 사이(약 57만원~286만원)이며, 모든 총탄을 견디는 3단계 강화유리가 2만 헤알(약 572만원)정도다. 브라질 육군이 공식인정한 방탄 전문 회사는 5개사 정도이며 월 평균 500개 내외의 방탄기능과 내구성을 갖춘 문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 유명한 방탄회사는 프론트 가드(Front Gard)다. 방탄차의 가장 큰 단점은 강화 유리 내부에 기포가 생기는 것이다. 본래 평평한 판으로 만들어진 폴리카보네이트는 차의 외부 모양에 맞춰 구부러뜨릴 때나 햇빛에 의한 변형 등으로 인해 기포가 생기거나 기포 현상이 심화된다. 방탄 회사 프론트 가드는 수년간의 기술 개발을 통해 폴리카보네이트의 대체물질을 개발했다. 통상 방탄용 강화유리 수명이 5년인 반면, 이 회사의 강화유리는 10년간 품질을 보장한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는 2016년 상반기 투자 금액의 43%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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