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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계획 발표
서울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1만 5,000평 부지, 첨단 ICT 혁신성장 기지
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정보보호 종합지원센터 등 확장이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서울 송파구에 ICT보안 전진기지가 생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장관 김동연, 이하 기재부)는 7월 4일 열린 2018년 제2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현 중앙전파관리소(이하 중관소) 부지를 첨단 ICT혁신성장 기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5,674억 원(국유재산관리기금 562억 원, 캠코자금 5,112억 원)을 투입해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연면적 17만 4,000m2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한다.
복합업무단지는 청사(중앙전파관리소), 공공업무시설(인터넷침해대응·정보보호종합지원·전자파측정·ICT시험인증·전파산업종합지원 등 5개 공공기관), 창업주거 지원시설(오피스텔 140실), 일반업무시설(ICT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 소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전파·사이버 분야 국가보안 및 ICT보안 산업 거점 수행을 위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로 조성, 노후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최근 지능정보사회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전파·인터넷 이용이 폭증하고, 최근 빈번한 GPS·EMP 전파교란, 사이버침해 등으로 국가안보·국민안전 위협받고 있으며, 기존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국가안보시설임에도 민간상업 임대건물에 입주해 청사보안에 취약하고, 새로운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시설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또한, 전파·정보보호 등 ICT보안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시설을 집적해 혁신성장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도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기술·제품개발, 테스트·인증을 위해 필요로 하는 대형·고가의 장비·시설과 인재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스타트업 육성 등 종합지원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도 있다.
ICT보안 클러스터 공공시설 계획
이번 ICT보안 클러스트 구축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3개의 센터와 2개의 지원시설이다.
1.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현재 임차공간에 구축·운영되고 있는 사이버공격 총괄대응기관 ‘인터넷침해대응센터’의 독립 청사를 구축한다.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현재 IT벤처타워(서울 가락동, 18층)에 3개층(6,294㎡)을 임차해 종합상황실, 업무공간 등으로 사용 중이다. 새로 짓는 센터에는 사이버침해 대응시설이 포함되어 스마트카·스마트공장·스마트빌딩 등 신규 융복합 시스템·서비스에 대한 보안취약점 테스트, 침해사고 분석·정보 공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데이터센터는 인터넷주소자원관리센터, 전자서명관리센터 등 외부에 분산된 데이터장비를 통합 수용하게 된다.
2. 정보보호 종합지원센터
또한, 센터에는 신규 정보보호 수요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 기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제품 테스트베드 및 정보보호 인증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정보보호제품 테스트베드는 정보보호 업체의 제품개발과 테스트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품목은 △지능형CCTV △정보보호성능평가 △하드웨어기반 보안 △모바일바이오인식 보안 △모바일보안 △물리융합보안 △네트워크보안 △통합보안 △DDos △시스템보안 △바이오인식시험 △핀테크 테스트베드 등이다.
또한, 함께 구축되는 정보보호인증지원센터는 △지능형CCTV △클라우드 △정보보호관리체계 △암호인증 △바이오인식시험인증 △CC인증 △정보보호성능인증 등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인증을 지원한다.
3. ICT 시험인증센터
ICT보안은 ICT 인프라 및 다양한 융합 매개체로서의 ICT에 대한 침해·공격으로부터의 안전을 의미한다. 때문에 ICT 시험인증센터에선 △지능정보 융합제품 △전파교란 대응설비 △무선전력전송 제품 △ICT보안 장비·SW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콘텐츠 등을 위한 시험·인증 및 실증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지원하는 품목은 △지능형CCTV △정보보호 성능평가 △하드웨어기반 보안 △모바일바이오인식 보안 △모바일 보안 △물리융합 보안 △네트워크 보안 △통합 보안 △DDos △시스템 보안 △바이오인식 시험 △핀테크 테스트베드 등이다.
4. ICT보안 스타트업 육성시설
클러스터 안에는 보안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생태계 선도거점 조성을 위한 ICT보안(정보보호·전파) 분야 스타트업·중소벤처 업무시설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시설도 운영된다. 우선 ICT보안산업에 특화된 스타트업, 중소벤처의 창업지원·사무·협업 복합공간인 △ICT청년창업지원시설(KISA, RAPA, TTA 장비지원 및 시험인증과 연계)이 구축된다. 또한, ICT보안 스타트업, 중소벤처의 정보공유·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국제회의장 등 컨퍼런스 시설과 클러스터 입주 기업간 협업 기능 회의실 등 △ICT교류·소통지원시설도 함께 구축된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전파교란과 사이버 침해 대응 시설이 고도화됨에 따라 ICT 관련 국가보안기능이 강화”되고, “ICT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을 촉발하여 벤처창업,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서울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1만 5,000평 부지, 첨단 ICT 혁신성장 기지
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정보보호 종합지원센터 등 확장이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서울 송파구에 ICT보안 전진기지가 생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장관 김동연, 이하 기재부)는 7월 4일 열린 2018년 제2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현 중앙전파관리소(이하 중관소) 부지를 첨단 ICT혁신성장 기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감도[자료=과기정통부]
이날 발표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5,674억 원(국유재산관리기금 562억 원, 캠코자금 5,112억 원)을 투입해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연면적 17만 4,000m2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한다.
복합업무단지는 청사(중앙전파관리소), 공공업무시설(인터넷침해대응·정보보호종합지원·전자파측정·ICT시험인증·전파산업종합지원 등 5개 공공기관), 창업주거 지원시설(오피스텔 140실), 일반업무시설(ICT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 소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전파·사이버 분야 국가보안 및 ICT보안 산업 거점 수행을 위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로 조성, 노후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최근 지능정보사회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전파·인터넷 이용이 폭증하고, 최근 빈번한 GPS·EMP 전파교란, 사이버침해 등으로 국가안보·국민안전 위협받고 있으며, 기존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국가안보시설임에도 민간상업 임대건물에 입주해 청사보안에 취약하고, 새로운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시설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또한, 전파·정보보호 등 ICT보안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시설을 집적해 혁신성장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도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기술·제품개발, 테스트·인증을 위해 필요로 하는 대형·고가의 장비·시설과 인재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스타트업 육성 등 종합지원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도 있다.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구축계획[자료=과기정통부]
ICT보안 클러스터 공공시설 계획
이번 ICT보안 클러스트 구축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3개의 센터와 2개의 지원시설이다.
1.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현재 임차공간에 구축·운영되고 있는 사이버공격 총괄대응기관 ‘인터넷침해대응센터’의 독립 청사를 구축한다.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현재 IT벤처타워(서울 가락동, 18층)에 3개층(6,294㎡)을 임차해 종합상황실, 업무공간 등으로 사용 중이다. 새로 짓는 센터에는 사이버침해 대응시설이 포함되어 스마트카·스마트공장·스마트빌딩 등 신규 융복합 시스템·서비스에 대한 보안취약점 테스트, 침해사고 분석·정보 공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데이터센터는 인터넷주소자원관리센터, 전자서명관리센터 등 외부에 분산된 데이터장비를 통합 수용하게 된다.
2. 정보보호 종합지원센터
또한, 센터에는 신규 정보보호 수요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 기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제품 테스트베드 및 정보보호 인증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정보보호제품 테스트베드는 정보보호 업체의 제품개발과 테스트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품목은 △지능형CCTV △정보보호성능평가 △하드웨어기반 보안 △모바일바이오인식 보안 △모바일보안 △물리융합보안 △네트워크보안 △통합보안 △DDos △시스템보안 △바이오인식시험 △핀테크 테스트베드 등이다.
또한, 함께 구축되는 정보보호인증지원센터는 △지능형CCTV △클라우드 △정보보호관리체계 △암호인증 △바이오인식시험인증 △CC인증 △정보보호성능인증 등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인증을 지원한다.
3. ICT 시험인증센터
ICT보안은 ICT 인프라 및 다양한 융합 매개체로서의 ICT에 대한 침해·공격으로부터의 안전을 의미한다. 때문에 ICT 시험인증센터에선 △지능정보 융합제품 △전파교란 대응설비 △무선전력전송 제품 △ICT보안 장비·SW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콘텐츠 등을 위한 시험·인증 및 실증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지원하는 품목은 △지능형CCTV △정보보호 성능평가 △하드웨어기반 보안 △모바일바이오인식 보안 △모바일 보안 △물리융합 보안 △네트워크 보안 △통합 보안 △DDos △시스템 보안 △바이오인식 시험 △핀테크 테스트베드 등이다.
4. ICT보안 스타트업 육성시설
클러스터 안에는 보안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생태계 선도거점 조성을 위한 ICT보안(정보보호·전파) 분야 스타트업·중소벤처 업무시설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시설도 운영된다. 우선 ICT보안산업에 특화된 스타트업, 중소벤처의 창업지원·사무·협업 복합공간인 △ICT청년창업지원시설(KISA, RAPA, TTA 장비지원 및 시험인증과 연계)이 구축된다. 또한, ICT보안 스타트업, 중소벤처의 정보공유·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국제회의장 등 컨퍼런스 시설과 클러스터 입주 기업간 협업 기능 회의실 등 △ICT교류·소통지원시설도 함께 구축된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전파교란과 사이버 침해 대응 시설이 고도화됨에 따라 ICT 관련 국가보안기능이 강화”되고, “ICT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을 촉발하여 벤처창업,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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