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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안교육에 대한 오해와 고민은 무엇?
  |  입력 : 2018-06-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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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보안협의회, 62차 정기 세미나 개최
보안교육, 쉽지만 지키기 어려운 보안의 첫걸음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기업보안협의회(KCSC, 회장 안병구)가 제62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서 마곡지구의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 7층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기업 보안 교육에 대한 오해와 고민’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서현진 네이버 I&S 부장이 맡았다. 서 부장은 “각 기업 보안담당자의 가장 큰 고민은 ‘과연 보안교육의 주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와 ‘보안교육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교육은 어떤 사람이 진행해야 할까’, ‘교육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교육은 진행했는데 효과는 얼마나 될까’ 등에 대한 것”아라며 “오늘은 이러한 내용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서현진 네이버 I&S 부장[사진=보안뉴스]

이어 “네이버 I&S의 경우, ‘개인정보 정의와 범위’, ‘개인정보 유출 유형과 대책’, ‘개인정보보호 법률 개정현황’ 등은 공통으로 교육하지만 경영지원, 개발, 시스템 운영 등 각각의 담당업무에 맞춰 ‘개인정보 유출 상세 대책’, ‘개인정보 취급 유의사항’ 등의 세부항목을 별도로 교육한다”고 전했다.

또, ‘사내 UCC공모전’, ‘스팸메일 모의훈련’, ‘정보보호 포상제도’ 등을 통해 보안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 부장은 “보안교육은 기업의 보안 정책을 전달하고, 보안 관련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보안 사고에 대한 주의 환기, 보안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 전달 등을 목표로 하지만 시행하고 있는 교육이 이러한 목표에 부합되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정보처리 시스템 접근 시’, ‘외부 메일 계정으로 메일 발송 시’ 주의 알림을 노출시키고, 보안 시스템에서 드러난 보안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알림 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기업보안협의회 62차 정기 세미나는 강서 마곡지구의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 7층에서 진행됐다.
[사진=보안뉴스]


이어 “보안 위반 사례 발생 시에는 인사위원회 징계 심의 결과와 사내 보안 징계 기준을 반드시 공유해 보안에 대한 명확한 책임의식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안교육은 회사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잘 몰라서 혹은 실수로 발생하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회사에 대한 보안 주지 의무를 다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지 보안교육이 보안의 모든 것을 안전하게 담보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업보안협의회 회원들은 “교육은 해야 하는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직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안 교육이 쉽지 않은데 오늘 세미나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그 내용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보안교육은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각 기업의 현실과 업무에 맞게 교육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롭게 입주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LG사이언스파크를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한국기업보안협의회는 2005년 11월 9일 창립된 산업보안 분야 전문가 집단으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보안책임자 및 담당자 그리고 외국계 글로벌 기업 CSO를 비롯해 보안 관련 학과 교수, 관련 협회 담당자 등 6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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