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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입지 곤란해진 중국, 초조함 드러내
한 미국 여성, “삼성 갤럭시 폰 발화해 차량 전부 소각됐다”
디스크 삭제형 멀웨어 킬디스크, 변종이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워낙 변수가 많은 인물 둘이 만나는 거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불가능한데요, 중국은 그러한 변수 중 하나가 ‘한반도 미국화 통일’이라고 보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한 미국 여성은 갤럭시 두 대 중 한 대에서 불이 나 차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생명을 건진 게 운이 좋아서였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를 괴롭혔던 삭제형 멀웨어가 이번엔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됐습니다.
전쟁 : 사이버전 / 피싱 / 가짜뉴스 예상 첩보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중국 불안하다 : 북미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중국이 김정은 북한 정상을 반복적으로 베이징으로 초대하는 등 다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중국 지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균형이 북한의 움직임으로 깨어질 수 있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역사 학자는 “북한은 전통적으로 중국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고, 사실 복수하고 싶은 마음까지도 품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통일이라도 된다면, 미군을 코앞으로 들이게 될 것도 중국의 걱정거리라고 합니다.
미국, 대만에 새로운 대사관 건물 완공 :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대만에도 새로운 건물을 지어 리본 커팅식을 한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사실상 미국의 대사관 역할을 하던 곳에 복합 건물을 세우고 오는 화요일에 축하 자리를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이건 대만이 자기 땅이라고 우기던 중국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죠. 중국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엉망진창 브렉시트 : 역사적인 혹은 충격적인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브렉시트까지 290일 남짓 남은 상황인데요, 아직도 영국에서는 브렉시트 이후의 그림이 명확히 그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내각 내부에서조차 여러 기본적인 사안들에 대한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사임하겠다고 압박을 가하는 장관들도 나오고 있고, 공개적으로 현 정부를 비판하는 장관도 있습니다. 심지어 “차라라 트럼프 대통령이 브렉시트를 진행했으면 지금쯤 뭐라도 그림이 그려졌겠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판입니다.
시리아의 아사드, 러시아 비중 적다고 인터뷰 : 시리아 내전이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러시아가 승자로 굳혀진 분위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내 러시아의 입김이 거셀 것으로 누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대통령이자 러시아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던 아사드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가 나 대신 결정을 내려주거나, 내가 러시아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맹국들 사이에서 의견 불일치가 일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은연 중에 러시아가 조금씩 시리아에서 힘을 빼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습니다.
이란, 이번엔 미국 비판 : 이란의 최고 통치자 하산 로하니가 이스라엘을 트위터로 비난하고 협박한 것에 이어 이번엔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물론 미국이 이란 핵 협정을 탈퇴한 것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신들만의 정의인 일방적 핵폐기주의를 다른 주권 국가에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핵 협정을 지키려고 애쓰는 중국과 러시아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재난 : 피싱 / 핵티비즘 / 가짜뉴스 예상 첩보
이라크 선거 후 투표 용지 다 타버려 : 지난 달 이라크에서 총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정치 체계가 크게 바뀌었는데요, 여기에 각종 사기 및 위법 행위들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표지 전량을 수동으로 재개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투표지들이 저장된 창고 한 군데가 돌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개표를 해주는 기계들도 전부 타버렸다고 합니다. 아직 화재의 원인을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제 투표 결과죠. 전부 다시 세기로 했는데 타버렸으니, 처음부터 선거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일부 낙선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멕시코로 허리케인 접근 중 : 2018년 동 태평양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벌써 두 번째 허리케인이 보도되고 있는데요, 멕시코의 태평양쪽 해변을 따라 서북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무시무시한 수준은 아닌데요, 이번 주 초 따듯한 해수와 만나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허리케인 중심부는 해변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해변 지역에 어느 정도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테러 : 핵티비즘 / 선전 / 불법 콘텐츠 예상 첩보
쿠바에서 또 다른 소닉 공격 발생 : 작년 쿠바에서 이른 바 소닉 공격(sonic attack)이 발생했습니다.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알 수 없는 소리를 들은 후 두통 및 신경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런 일이 지난 달에 중국에서도 똑같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이상한 소리를 듣고 아프기 시작한 것이죠. 그런데 올 5월 말, 쿠바에서 또 소닉 공격으로 의심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쿠바 정부는 수사에 착수했지만 그 어떤 원인이나 용의자도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탈레반, 3일간 휴전 선언 :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리를 부리고 있는 탈레반 테러 단체가 토요일 3일 동안 아프간 군인이나 경찰에 대한 공격을 멈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라는 이슬람 축제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직전에 네 개 주에서 군인과 경찰들에 대한 공격을 가해 50~70명의 병력을 사망케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평화 선포 이후 약속을 깬 전적도 많아, 탈레반의 이러한 발표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IT : 업계 소식 / 미래형 공격 첩보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서 또 발화 현상? : 미국의 한 여성이 ‘핸드폰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갤럭시 S4와 S8 모델을 모두 보유했다던 이 여성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운전을 하던 중 전화기 한 대에서 불이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결국 차량이 모두 타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측도 현재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삼성이 2016년 겪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 걸까요.
보안 : 업계 소식 / 현재형 범죄 첩보
중국 정부 해커, 미국 해군 데이터 대량 탈취 : 중국이 미국 해군으로부터 대량의 개인정보와 기밀을 훔쳐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잠수함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문건들도 여기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킹 자체는 1월~2월 사이에 일어났고, 해킹을 당한 곳은 해군수중전쟁센터(Naval Undersea Warfare Center)의 계약 업체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총 614 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중국 정부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이버 정찰 그룹 패치워크(Patchwork), 미국인들 노려 : 패치워크라는 이름을 가진 사이버 정찰 그룹에서 미국의 씽크탱크들을 노리고 사이버 공격을 가했습니다. 2014년부터 활동해 온 패치워크는 여태까지 주로 동남아권을 겨냥해왔던 단체입니다. 하지만 공격 대상을 바꾸고, 2017년에는 대대적인 기술적 업그레이드까지 거치면서 이번엔 미국의 씽크탱크들도 공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깃허브를 통해 공개되어 있는 익스플로잇 코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킬디스크 변종, 라틴아메리카에서 활동 중 : 새로운 버전의 킬디스크(KillDisk)가 발견됐습니다. 남미 대륙의 여러 조직과 단체들을 노려가며 파괴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합니다. 파일과 디스크를 통째로 지우면서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요, 한 은행은 며칠 동안 아예 운영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를 발견한 트렌드 마이크로에 의하면 이번 변종은 Nullsoft Scriptable Install System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합니다.
해커들, 배도 가라앉힐 수 있다 : 해양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통신 장비와 시스템에서 심각한 오류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때문에 배들이 취약하게 되는 것만이 아니라, 취약한 배를 추적할 수도 있고, 위성 통신 시스템도 해킹해 바다에 떠 있는 배에라도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특정 상황에서는 배를 가라앉힐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는 건 항공 업계에서도 비슷한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될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한 미국 여성, “삼성 갤럭시 폰 발화해 차량 전부 소각됐다”
디스크 삭제형 멀웨어 킬디스크, 변종이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워낙 변수가 많은 인물 둘이 만나는 거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불가능한데요, 중국은 그러한 변수 중 하나가 ‘한반도 미국화 통일’이라고 보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한 미국 여성은 갤럭시 두 대 중 한 대에서 불이 나 차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생명을 건진 게 운이 좋아서였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를 괴롭혔던 삭제형 멀웨어가 이번엔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미지 = iclickart]
전쟁 : 사이버전 / 피싱 / 가짜뉴스 예상 첩보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중국 불안하다 : 북미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중국이 김정은 북한 정상을 반복적으로 베이징으로 초대하는 등 다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중국 지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균형이 북한의 움직임으로 깨어질 수 있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역사 학자는 “북한은 전통적으로 중국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고, 사실 복수하고 싶은 마음까지도 품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통일이라도 된다면, 미군을 코앞으로 들이게 될 것도 중국의 걱정거리라고 합니다.
미국, 대만에 새로운 대사관 건물 완공 :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대만에도 새로운 건물을 지어 리본 커팅식을 한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사실상 미국의 대사관 역할을 하던 곳에 복합 건물을 세우고 오는 화요일에 축하 자리를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이건 대만이 자기 땅이라고 우기던 중국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죠. 중국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엉망진창 브렉시트 : 역사적인 혹은 충격적인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브렉시트까지 290일 남짓 남은 상황인데요, 아직도 영국에서는 브렉시트 이후의 그림이 명확히 그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내각 내부에서조차 여러 기본적인 사안들에 대한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사임하겠다고 압박을 가하는 장관들도 나오고 있고, 공개적으로 현 정부를 비판하는 장관도 있습니다. 심지어 “차라라 트럼프 대통령이 브렉시트를 진행했으면 지금쯤 뭐라도 그림이 그려졌겠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판입니다.
시리아의 아사드, 러시아 비중 적다고 인터뷰 : 시리아 내전이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러시아가 승자로 굳혀진 분위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내 러시아의 입김이 거셀 것으로 누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대통령이자 러시아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던 아사드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가 나 대신 결정을 내려주거나, 내가 러시아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맹국들 사이에서 의견 불일치가 일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은연 중에 러시아가 조금씩 시리아에서 힘을 빼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습니다.
이란, 이번엔 미국 비판 : 이란의 최고 통치자 하산 로하니가 이스라엘을 트위터로 비난하고 협박한 것에 이어 이번엔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물론 미국이 이란 핵 협정을 탈퇴한 것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신들만의 정의인 일방적 핵폐기주의를 다른 주권 국가에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핵 협정을 지키려고 애쓰는 중국과 러시아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재난 : 피싱 / 핵티비즘 / 가짜뉴스 예상 첩보
이라크 선거 후 투표 용지 다 타버려 : 지난 달 이라크에서 총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정치 체계가 크게 바뀌었는데요, 여기에 각종 사기 및 위법 행위들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표지 전량을 수동으로 재개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투표지들이 저장된 창고 한 군데가 돌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개표를 해주는 기계들도 전부 타버렸다고 합니다. 아직 화재의 원인을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제 투표 결과죠. 전부 다시 세기로 했는데 타버렸으니, 처음부터 선거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일부 낙선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멕시코로 허리케인 접근 중 : 2018년 동 태평양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벌써 두 번째 허리케인이 보도되고 있는데요, 멕시코의 태평양쪽 해변을 따라 서북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무시무시한 수준은 아닌데요, 이번 주 초 따듯한 해수와 만나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허리케인 중심부는 해변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해변 지역에 어느 정도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테러 : 핵티비즘 / 선전 / 불법 콘텐츠 예상 첩보
쿠바에서 또 다른 소닉 공격 발생 : 작년 쿠바에서 이른 바 소닉 공격(sonic attack)이 발생했습니다.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알 수 없는 소리를 들은 후 두통 및 신경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런 일이 지난 달에 중국에서도 똑같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이상한 소리를 듣고 아프기 시작한 것이죠. 그런데 올 5월 말, 쿠바에서 또 소닉 공격으로 의심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쿠바 정부는 수사에 착수했지만 그 어떤 원인이나 용의자도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탈레반, 3일간 휴전 선언 :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리를 부리고 있는 탈레반 테러 단체가 토요일 3일 동안 아프간 군인이나 경찰에 대한 공격을 멈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라는 이슬람 축제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직전에 네 개 주에서 군인과 경찰들에 대한 공격을 가해 50~70명의 병력을 사망케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평화 선포 이후 약속을 깬 전적도 많아, 탈레반의 이러한 발표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IT : 업계 소식 / 미래형 공격 첩보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서 또 발화 현상? : 미국의 한 여성이 ‘핸드폰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갤럭시 S4와 S8 모델을 모두 보유했다던 이 여성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운전을 하던 중 전화기 한 대에서 불이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결국 차량이 모두 타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측도 현재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삼성이 2016년 겪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 걸까요.
보안 : 업계 소식 / 현재형 범죄 첩보
중국 정부 해커, 미국 해군 데이터 대량 탈취 : 중국이 미국 해군으로부터 대량의 개인정보와 기밀을 훔쳐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잠수함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문건들도 여기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킹 자체는 1월~2월 사이에 일어났고, 해킹을 당한 곳은 해군수중전쟁센터(Naval Undersea Warfare Center)의 계약 업체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총 614 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중국 정부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이버 정찰 그룹 패치워크(Patchwork), 미국인들 노려 : 패치워크라는 이름을 가진 사이버 정찰 그룹에서 미국의 씽크탱크들을 노리고 사이버 공격을 가했습니다. 2014년부터 활동해 온 패치워크는 여태까지 주로 동남아권을 겨냥해왔던 단체입니다. 하지만 공격 대상을 바꾸고, 2017년에는 대대적인 기술적 업그레이드까지 거치면서 이번엔 미국의 씽크탱크들도 공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깃허브를 통해 공개되어 있는 익스플로잇 코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킬디스크 변종, 라틴아메리카에서 활동 중 : 새로운 버전의 킬디스크(KillDisk)가 발견됐습니다. 남미 대륙의 여러 조직과 단체들을 노려가며 파괴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합니다. 파일과 디스크를 통째로 지우면서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요, 한 은행은 며칠 동안 아예 운영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를 발견한 트렌드 마이크로에 의하면 이번 변종은 Nullsoft Scriptable Install System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합니다.
해커들, 배도 가라앉힐 수 있다 : 해양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통신 장비와 시스템에서 심각한 오류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때문에 배들이 취약하게 되는 것만이 아니라, 취약한 배를 추적할 수도 있고, 위성 통신 시스템도 해킹해 바다에 떠 있는 배에라도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특정 상황에서는 배를 가라앉힐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는 건 항공 업계에서도 비슷한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될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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