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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승객과 시설물 안전 ‘영상감시’로 살핀다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이 보안과 방범이라는 주요 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IP 카메라의 철도 분야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영상보안 시스템으로 승객을 보호하고 객차 내 보안을 유지한 사례다.
최근 유럽에서는 열차 출입문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기관사와 역무원들이 출입문 쪽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를 가리거나 경찰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철도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므로 기차역과 선로, 열차 객실 등에 대한 철저한 보안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열차 출입문은 열차 고장과 기관사의 실수, 무리한 탑승 시도 등으로 인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상 모니터링 수요가 높은 구간이다. 그러나 영상감시가 쉬운 곳은 아니다. 열악한 조도 환경과 진동 및 먼지, 넓은 감시 구역이 그 이유다.
이로 인해 철도 서비스 분야는 견고한 고화질 영상감시 시스템을 선택한다. 뛰어난 영상 처리 기술과 다양한 지능형 솔루션까지 제공한다면 금상첨화다.
김상준 엑시스코리아 영업총괄디렉터는 “철도 분야는 뛰어난 품질과 설치 및 사용 편리성, 고화질 등을 장비 도입 기준으로 삼는다”며 “아직까지는 승객 안전과 시설 보안을 위해 사용되지만 다양한 지능형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활용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獨 국영철도 IP 카메라로 승객 보호
독일의 국영철도 도이치반(Deutshe Bahn)은 열차 이동 중 승객 보호와 안전한 객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P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곳이다.
그러나 IP 카메라를 도입하기 까지 까다로운 규정에 맞춰야 했다. VDV 표준과 개인정보보호법, 일반 법률을 모두 준수해야 했고, 제품에 대한 기준도 엄격했다. 철도 차량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준의 전자파를 견디면서도 정확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야 했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도이치반은 뉘른베르크-잉골슈타트-뮌헨을 오가는 열차 6대에 각각 72대의 엑시스 P3904–R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험 상황 모니터링을 위해서다. IP 카메라로 차량 내부 전체를 촬영하고 차량 내부의 컴퓨터 시스템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로 영상을 분석해 사고에 대비한다.
열차용 IP 카메라는 진동이나 움직임이 많은 열차의 특성을 반영해 방진성과 방수성이 높은 제품이다. 진동과 충격, 온도 급변과 같은 악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도이치반은 카메라 렌즈를 가리는 행위를 감지하거나 초점이 나간 카메라를 파악하는 지능형 솔루션도 함께 도입했다. 열차용 IP 카메라를 도입한 이후 도이치반은 선로 위험 상황 파악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의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IP 카메라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톡홀름 중앙역·도심 터미널의 보안장비
스웨덴 철도와 관련된 수많은 자산을 소유·관리하는 국영기업인 스웨덴 철도자산관리공사(Jernhusen, 이하 옌휘센)는 IP 카메라로 스톡홀름 중앙역과 도심 터미널의 보안 유지하고 있다.
스톡홀름 중앙역은 평일 기준 약 25만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옌휘센이 관리하는 기차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이용객도 많은 곳이다. 옌휘센은 2020년까지 스톡홀름 역 이용객의 수를 50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안전한 기차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효율적인 감시가 가능한 고해상도 IP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도심 터미널과 중앙역에는 엑시스 Q60 PTZ 카메라 15대와 엑시스 P33 고정형 돔 카메라 10대, 엑시스 P85 비노출형 핀홀 카메라 8대 등 총 33대의 IP 카메라가 설치됐다. 기존의 아날로그 카메라를 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해 통합하는 데는 6대의 엑시스 P72 비디오 엔코더가 함께 구축됐다.
이를 통해 옌휘센은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나 환자 발생과 같은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옌휘센은 역을 방문한 사람의 숫자를 측정하기 위해서 IP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인원계수 솔루션도 설치했다. 이 기능은 개방형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필요에 따라 쉽게 추가가 가능하다.
스웨덴 공항철도에 도입된 IP 카메라
스웨덴 스톡홀름의 공항철도 알란다 익스프레스(Arlanda Express)도 영상 모니터링 통해 선로 무단침입과 기물파손 시도를 예방함으로써 승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A트레인(ATrain)은 알란다 익스프레스의 운영사로 범죄와 기물 파손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IP 카메라를 도입했다.
이 카메라로 역사 운영 현황과 각종 안내판을 살피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발매기 등의 시설물 작동 여부도 확인한다. 경계 보호가 필요하지만 물리적인 보호 장치를 설치할 수 없는 선로에는 엑시스 Q60 PTZ 카메라와 외곽 경계 보안용 지능형 솔루션을 함께 사용한다. 레이저 기반의 경계 보안 솔루션이 선로를 지나가는 사람과 물체를 감지하고, 수상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알람을 보내고 자동 녹화를 시작하는 제품이다.
A트레인은 알란다 익스프레스의 낙서와 기물 파손에 매우 엄격하게 대처하고 있다. 열차 훼손 행위는 청소와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열차 안전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새로 도입한 영상보안 시스템은 침입자의 시설물을 파손하려는 시도를 막고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엑시스 Q60 카메라는 광역역광보정(WDR)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역광이나 빛의 대비가 심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세부 영상으로 제공하는데, 줌 기능을 사용하면 안내판이나 발매기, 에스컬레이터 등의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곽 경계 보안용 지능형 솔루션으로 침입자가 시설물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철로의 고압 전력 감전 위험에도 대비한다. 실제로 IP 카메라를 설치한 이후에 발생한 사고는 모니터링을 통해 더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A트레인은 영상감시 시스템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이 보안과 방범이라는 주요 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IP 카메라의 철도 분야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영상보안 시스템으로 승객을 보호하고 객차 내 보안을 유지한 사례다.
[사진=엑시스코리아]
최근 유럽에서는 열차 출입문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기관사와 역무원들이 출입문 쪽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를 가리거나 경찰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철도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므로 기차역과 선로, 열차 객실 등에 대한 철저한 보안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열차 출입문은 열차 고장과 기관사의 실수, 무리한 탑승 시도 등으로 인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상 모니터링 수요가 높은 구간이다. 그러나 영상감시가 쉬운 곳은 아니다. 열악한 조도 환경과 진동 및 먼지, 넓은 감시 구역이 그 이유다.
이로 인해 철도 서비스 분야는 견고한 고화질 영상감시 시스템을 선택한다. 뛰어난 영상 처리 기술과 다양한 지능형 솔루션까지 제공한다면 금상첨화다.
김상준 엑시스코리아 영업총괄디렉터는 “철도 분야는 뛰어난 품질과 설치 및 사용 편리성, 고화질 등을 장비 도입 기준으로 삼는다”며 “아직까지는 승객 안전과 시설 보안을 위해 사용되지만 다양한 지능형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활용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獨 국영철도 IP 카메라로 승객 보호
▲ 독일의 국영철도 도이치반
(Deutshe Bahn) [사진=엑시스코리아]
그러나 IP 카메라를 도입하기 까지 까다로운 규정에 맞춰야 했다. VDV 표준과 개인정보보호법, 일반 법률을 모두 준수해야 했고, 제품에 대한 기준도 엄격했다. 철도 차량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준의 전자파를 견디면서도 정확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야 했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도이치반은 뉘른베르크-잉골슈타트-뮌헨을 오가는 열차 6대에 각각 72대의 엑시스 P3904–R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험 상황 모니터링을 위해서다. IP 카메라로 차량 내부 전체를 촬영하고 차량 내부의 컴퓨터 시스템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로 영상을 분석해 사고에 대비한다.
열차용 IP 카메라는 진동이나 움직임이 많은 열차의 특성을 반영해 방진성과 방수성이 높은 제품이다. 진동과 충격, 온도 급변과 같은 악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도이치반은 카메라 렌즈를 가리는 행위를 감지하거나 초점이 나간 카메라를 파악하는 지능형 솔루션도 함께 도입했다. 열차용 IP 카메라를 도입한 이후 도이치반은 선로 위험 상황 파악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의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IP 카메라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톡홀름 중앙역·도심 터미널의 보안장비
스웨덴 철도와 관련된 수많은 자산을 소유·관리하는 국영기업인 스웨덴 철도자산관리공사(Jernhusen, 이하 옌휘센)는 IP 카메라로 스톡홀름 중앙역과 도심 터미널의 보안 유지하고 있다.
▲ 스톡홀름 중앙역 [사진=엑시스코리아]
스톡홀름 중앙역은 평일 기준 약 25만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옌휘센이 관리하는 기차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이용객도 많은 곳이다. 옌휘센은 2020년까지 스톡홀름 역 이용객의 수를 50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안전한 기차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효율적인 감시가 가능한 고해상도 IP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도심 터미널과 중앙역에는 엑시스 Q60 PTZ 카메라 15대와 엑시스 P33 고정형 돔 카메라 10대, 엑시스 P85 비노출형 핀홀 카메라 8대 등 총 33대의 IP 카메라가 설치됐다. 기존의 아날로그 카메라를 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해 통합하는 데는 6대의 엑시스 P72 비디오 엔코더가 함께 구축됐다.
이를 통해 옌휘센은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나 환자 발생과 같은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옌휘센은 역을 방문한 사람의 숫자를 측정하기 위해서 IP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인원계수 솔루션도 설치했다. 이 기능은 개방형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필요에 따라 쉽게 추가가 가능하다.
스웨덴 공항철도에 도입된 IP 카메라
▲ 스웨덴 스톡홀름의 공항철도 알란다 익스프레스
[사진=엑시스코리아]
이 카메라로 역사 운영 현황과 각종 안내판을 살피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발매기 등의 시설물 작동 여부도 확인한다. 경계 보호가 필요하지만 물리적인 보호 장치를 설치할 수 없는 선로에는 엑시스 Q60 PTZ 카메라와 외곽 경계 보안용 지능형 솔루션을 함께 사용한다. 레이저 기반의 경계 보안 솔루션이 선로를 지나가는 사람과 물체를 감지하고, 수상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알람을 보내고 자동 녹화를 시작하는 제품이다.
A트레인은 알란다 익스프레스의 낙서와 기물 파손에 매우 엄격하게 대처하고 있다. 열차 훼손 행위는 청소와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열차 안전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새로 도입한 영상보안 시스템은 침입자의 시설물을 파손하려는 시도를 막고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엑시스 Q60 카메라는 광역역광보정(WDR)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역광이나 빛의 대비가 심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세부 영상으로 제공하는데, 줌 기능을 사용하면 안내판이나 발매기, 에스컬레이터 등의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곽 경계 보안용 지능형 솔루션으로 침입자가 시설물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철로의 고압 전력 감전 위험에도 대비한다. 실제로 IP 카메라를 설치한 이후에 발생한 사고는 모니터링을 통해 더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A트레인은 영상감시 시스템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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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