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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WIPO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무상 기술이전 합의
  |  입력 : 2018-05-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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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특허청은 지난 22~23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의 정보화 협력회의에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이전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2016년 9월부터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을 도입해 10개의 국제공개언어(PCT 언어)에 대해 번역 서비스 제공 중이다.

2016년도 하반기부터 기계번역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법이 적용돼 번역 품질이 향상됐다. 이에 특허청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도입을 검토했고, 그 일환으로 특허번역에 특화된 WIPO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허청은 현재 규칙기반 방식(RBMT: Rule Based Machine Translation)의 영한, 한영, 중한, 일반 기계번역을 심사관, 조사원, 대민에게 제공 중이다.

이번 WIPO와의 협력을 계기로 특허청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시스템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체 번역 시스템을 운영하고, 양 기관의 기계번역 품질평가 결과와 학습 데이터(코퍼스, Corpus) 상호 교환을 통해 기계번역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IPO로부터 도입하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은 우선 해외 사용자가 한국 심사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심사정보 조회 시스템인 OPD 및 K-PION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특허청은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다른 번역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OPD 및 K-PION은 특허 심사정보 공유시스템으로. OPD는 특허 분야 선진 5개국(IP5 :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에서 이용하고 그 외 국가는 K-PION 이용한다.

또한 향후 2년간의 양 기관 간 정보화 협력 계획인 ‘KIPO-WIPO PCT 정보화 협력 계획(2018-2019)’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PCT 출원 시 PCT 전자출원시스템(ePCT)에서 작성한 출원서를 온라인으로 특허청(특허路)에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출원인의 편의를 제고하고, PCT 문서의 전자적 전송시스템을 개선해 양 기관 간 우편 발송 비용·서류 전자화 비용 등의 절감과 문서 전송에 소요되는 시간의 단축 등 행정 처리의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회의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과 PCT 전자출원서비스 중심의 협력 방안을 마련했으나, 향후 AI 및 ICT와 관련한 협력 과제를 추가 발굴해 특허정보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허행정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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