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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납부고지서(사진포함).egg 파일로 위장 첨부... 이메일 통해 유포
5월 4일부터 최근까지 집중 유포, 공격자는 비너스락커 유포자로 추정
갠드크랩 랜섬웨어 복구 견적서 파일도 나돌아... 복구 의뢰 신중해야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갠드크랩 랜섬웨어가 교통범칙금으로 위장해 이메일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복구해 준다며 피해자들을 현혹하는 견적서 파일까지 나돌고 있어 더욱 신경써야 한다.
그동안 갠드크랩 랜섬웨어는 입사지원자를 사칭하거나 이미지를 도용했다는 저작권 위반을 사칭해 유포돼 왔다. 그런데 최근 경찰청을 사칭해 교통법규 위반 사전통지서로 위장한 갠드크랩 랜섬웨어가 출현한 것이다.
본지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공격자는 ‘[eFINE]위반사실 통지 및 과태료부과 사전통지서’란 제목으로 ‘사전납부고지서(사진포함).egg’ 파일을 첨부해 이메일을 통해 유포했다.
해당 메일 내용에는 ‘귀하의 차량이 법규위반한 사실이 확인되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었기에 이를 통지한다’며 ‘의견진술 기한 이내에 해당 경찰서(도,시군,구청) 교통민원실에 서면(전자문서포함)또는 구두로 의견을 진술할 수 있으며, 법규위반사실을 인정하는 경우에는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면서 과태료 사전납부고지서를 이용하여 과태료를 자진 납부할 경우에는 과태료가 20% 감경된다며,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한 과태료 감경(50%)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할 것을 권유했다.
특히, 범칙금납부시: 30,000원(벌점 0점), 과태료납부시: 40,000원(사전납부시 32,000원), 의견진술기한: 2018.5.4 ~ 2018.6.28. 등 세부항목이 자세하게 기재돼 있어 이용자들이 쉽게 현혹될 수 있다.
최근 이스트시큐리티 알약블로그에서도 과태료가 얼마나 부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한글 문서(.hwp)를 포함하여 각종 문서, 이미지, 동영상 파일 등 PC에 저장되어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 암호화되는 랜섬웨어에 감염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 5월 4일부터 최근까지 집중적으로 유포됐으며, 공격자는 비너스락커 랜섬웨어를 유포한 조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보안전문가는 “교통범칙금 과태료 랜섬웨어가 5일 어린이날에도 포착됐다”며 “발신 도메인도 랜섬웨어 유포 전 신규로 등록하는 등 공격을 위해 각별히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해커에게 복구키를 받는 작업을 대행해 준다는 명목으로 ‘랜섬웨어 복구 견적서’ 파일이 나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견적서에는 일부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복구비용을 환불해 주지는 않는다며 사진, 동영상, 엑셀, PPT, PDF, DOC 등 90~100% 복구시켜 준다는 내용으로 이용자를 현혹하며 무려 26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받은 복구비용을 해커에게 넘겨주고, 복구키를 받는 중개 역할에 그치는 경우도 많아 복구 의뢰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5월 4일부터 최근까지 집중 유포, 공격자는 비너스락커 유포자로 추정
갠드크랩 랜섬웨어 복구 견적서 파일도 나돌아... 복구 의뢰 신중해야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갠드크랩 랜섬웨어가 교통범칙금으로 위장해 이메일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복구해 준다며 피해자들을 현혹하는 견적서 파일까지 나돌고 있어 더욱 신경써야 한다.
▲사전납부고지서(사진포함).egg 파일로 위장한 갠드크랩 랜섬웨어 유포 화면[이미지=보안뉴스]
그동안 갠드크랩 랜섬웨어는 입사지원자를 사칭하거나 이미지를 도용했다는 저작권 위반을 사칭해 유포돼 왔다. 그런데 최근 경찰청을 사칭해 교통법규 위반 사전통지서로 위장한 갠드크랩 랜섬웨어가 출현한 것이다.
본지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공격자는 ‘[eFINE]위반사실 통지 및 과태료부과 사전통지서’란 제목으로 ‘사전납부고지서(사진포함).egg’ 파일을 첨부해 이메일을 통해 유포했다.
해당 메일 내용에는 ‘귀하의 차량이 법규위반한 사실이 확인되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었기에 이를 통지한다’며 ‘의견진술 기한 이내에 해당 경찰서(도,시군,구청) 교통민원실에 서면(전자문서포함)또는 구두로 의견을 진술할 수 있으며, 법규위반사실을 인정하는 경우에는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면서 과태료 사전납부고지서를 이용하여 과태료를 자진 납부할 경우에는 과태료가 20% 감경된다며,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한 과태료 감경(50%)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할 것을 권유했다.
특히, 범칙금납부시: 30,000원(벌점 0점), 과태료납부시: 40,000원(사전납부시 32,000원), 의견진술기한: 2018.5.4 ~ 2018.6.28. 등 세부항목이 자세하게 기재돼 있어 이용자들이 쉽게 현혹될 수 있다.
최근 이스트시큐리티 알약블로그에서도 과태료가 얼마나 부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한글 문서(.hwp)를 포함하여 각종 문서, 이미지, 동영상 파일 등 PC에 저장되어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 암호화되는 랜섬웨어에 감염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 5월 4일부터 최근까지 집중적으로 유포됐으며, 공격자는 비너스락커 랜섬웨어를 유포한 조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보안전문가는 “교통범칙금 과태료 랜섬웨어가 5일 어린이날에도 포착됐다”며 “발신 도메인도 랜섬웨어 유포 전 신규로 등록하는 등 공격을 위해 각별히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해커에게 복구키를 받는 작업을 대행해 준다는 명목으로 ‘랜섬웨어 복구 견적서’ 파일이 나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견적서에는 일부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복구비용을 환불해 주지는 않는다며 사진, 동영상, 엑셀, PPT, PDF, DOC 등 90~100% 복구시켜 준다는 내용으로 이용자를 현혹하며 무려 26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받은 복구비용을 해커에게 넘겨주고, 복구키를 받는 중개 역할에 그치는 경우도 많아 복구 의뢰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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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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