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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보안업계 매출현황 집중분석(2)-통합보안·출입통제 부문
  |  입력 : 2018-05-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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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NSOK 등 통합보안 서비스 기업과 출입통제 업체들의 2017년 성적표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투자 성장기여도가 특히 높은 국가로, 2015년부터 시작된 투자주도 성장흐름이 지난해까지 이어졌다. 2017년은 설비투자가 건설투자보다 특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에도 IT 부문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지=iclickar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공부문과 기업의 투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국내 최대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인 에스원은 국내 보안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움직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공공 투자가 확대되고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 성장을 이끄는 계기를 맞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세계 경기 흐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소비가 성장을 주도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비자 보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평균 소비성향이 IMF 위기보다 더 낮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기에 올해 추가적인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 역시 소비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한 것과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2017년 우리나라는 2011년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본지가 국내 대표 보안업체 13곳(슈프리마에이치큐와 그 자회사는 1개 기업으로 설정)을 선정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2017년도 매출을 분석했다. 국내 보안기업들은 크고 작은 이슈 속에 성과를 올리기도, 실적부진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에는 지난 번 영상보안 부문에 이어 통합보안 서비스 및 출입통제 분야 주요 업체들의 매출 실적을 정리했다.

▲<표> 2016~2017년도 보안업계 연매출 현황 [자료=본지 종합]
* 금액은 백만원 단위에서, 소숫점은 셋째자리에서 반올림


출입통제 부문
슈프리마… 얼굴인식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신장

슈프리마에이치큐와 그 관계사는 지난해 생체인식시장의 호혜를 톡톡히 누렸다. 먼저 슈프리마는 지난해 470억 6,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보다 11.57%(48억 8,0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4억 800만원(15.13%↑)으로 확대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0억 8,900만원(29.75%↓)으로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122억 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 4,600만원과 10억 1,500만원씩을 기록했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2017년 286억 2,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6.11%(-18억 6,400만원)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7억 900만원, 46억 5,300만원으로 각각 5.22%, 20.61%씩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연매출 증가요인에 대해 “얼굴인식기(FaceStation 2)와 2세대 바이오인식 제품군의 판매 호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회사는 2018년에도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얼굴인식 제품의 판매가 증대될 것으로 보고 ACU 솔루션(CoreStation)을 런칭하고, 상품성 강화를 통해 주류 출입통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A/S 및 품질보증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온커뮤니티… 수요 지연· 환율 하락으로 매출↓
유니온커뮤니티의 지난해 매출은 373억 4,200만원으로, 2016년(405억 6,400만원)보다 7.94%(-32억 2,200만원)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2억 3,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23%(-28억 7,200만원) 축소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8억 100만원으로 2016년 대비 66.72%(-36억 1,000만원)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유니온커뮤니티는 “제품 수요의 지연과 환율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회사에서 계획하고 있던 금융권의 수요가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등의 크고 작은 이슈가 발생함에 따라 집행이 미뤄지고 일본향 신제품 개발 일정이 소폭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비중이 50%를 상회하는 매출 구조에서 급격한 환율 하락도 매출액과 매출이익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환율하락으로 인해 외화평가 손실이 10억이상 발생해 당기순이익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2017년 매출 부진의 또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관리비 증가(2016년 대비 9.7억원↑)를 꼽았다. 이에 대해서는 2016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뛰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454억원(국내 226억, 해외 228억)의 매출을 목표로 지난해 대비 약 22%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억원과 59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2018년초부터 새로운 국내외 거래처 확보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뤄졌던 금융권의 수요가 다시 재개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일본향 신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맥스… 4차 산업혁명 맞춘 준비로 5년 연속 매출 ‘플러스’
코맥스는 5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1,402억 5,200만원으로 2016년보다 7.2%(94억 2,300만원)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22억 8,400만원)과 당기순이익(91억 9,700만원)도 전년 동기 대비 7.83%, 9.44%씩 늘었다. 2016년도에는 각각 매출 1,308억 2,900만원, 영업이익 113억 9,200만원, 당기순이익 84억 4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코맥스는 이 같은 성과가 적극적인 혁신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신제품에 미래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퓨처랩을 신설하고 전문 연구원의 채용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혁신 활동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글로벌 기업(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웨어(MS), IBM), 국내 3대 이동통신사, 서비스 플랫폼 기업(카카오, 네이버 등), 가전 기업(삼성, LG)과도 적극적인 IoT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맥스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세상을 연결하는 미래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라이프를 열어갈 예정이다. 코맥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혁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코맥스벤처러스를 설립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홈 구현을 위해 IoT 요소 기술과 관련 서비스 기업간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동개발과 시장 개척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보안 서비스 부문
에스원… 2017년 매출 1조 9,400억, 매출 성장세 이어져

에스원은 지난해 1조 9,422억 6,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1조 8,301억 7,700만원)보다 6.12% 확대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016년보다 1.51% 줄어든 2,025억 7,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같은 기간보다 1.98% 늘어난 1,433억 2,600만원을 기록했다.

에스원 측은 통합 보안 솔루션 수주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보안 사업은 SI 역량이 요구되는 B2B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한편, 대형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라며 “부동산 종합관리사업의 서비스 영역을 초고층빌딩과 복합쇼핑몰 등으로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비 발생과 공격적인 영업추진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원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개발, 2018년에도 매출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인 생체인식 솔루션을 선보이고, 무인관리건물을 대상으로 한 보안 시스템 개발 등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주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주요시설과 스마트시티, 터널, 항만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원은 “출동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서비스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고객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DT캡스… 지난해 매출 2016년보다 4% 늘어난 7,217억
ADT캡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2016년(6,933억 4,100만원)에 비해 약 4.09% 증가한 7,217억 1,400만원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434억 5,800만원으로 2016년의 1,358억 900만원에 비해 5.63%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1,632억 7,0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408억 1,100만원보다 크게(300.06%↑) 증가했다.

이에 대해 ADT캡스는 “보안 사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고객 로열티와 영업조직의 생산성 향상,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시행하는 등 지난해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전사의 노력을 실시한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ADT캡스는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출시’, ‘캡스홈을 통한 주거보안 시장 성장 확대’ 등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아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계획들을 진행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수보다는 고객당 가치를 극대화하는 성장 전략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ADT캡스는 국내 1인가구, 맞벌이가구, 노인가구 등 범죄취약가구가 증가한 ‘홈 보안 시장’ 성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보안 서비스의 주 이용층인 자영업, 소호 등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영상보안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 영상보안’ R&D 강화를 통해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매각설에 대해서는 “회사가 매각된다 해도 ADT캡스의 모든 고객 서비스가 우선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보다 편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답했다.

NSOK… SK 합병 후 매년 매출 상승
SK텔링크의 종합보안자회사로 탈바꿈한 NSOK는 지난해 933억 7,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31.14%(221억 7,3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NSOK는 비약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SK텔레콤 인수 당시 매출액은 30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711억 9,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도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6억 5,100만원과 165억 6,5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9.58%와 137.12%씩 손실이 확대됐다.

SK그룹의 관계사가 된 이래 NSOK는 줄곧 SK관계사의 역량·자원(R&C)을 활용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왔다. 올해는 NSOK가 차세대 기술보안 선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KT텔레캅… 2017년 매출 3,153억 6,600만원 거둬
KT텔레캅은 2017년 3,153억 6,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3,139억 2,800만원) 대비 소폭(0.46%, 14억 3,8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억 5,800만원(150.12%↑)과 28억 8,500만원(1917.48%↑)을 거뒀다.

KT텔레갑은 “출동보안 등 수익성 중심 사업으로의 집중으로 성과가 향상됐다”며 “특히 모바일화와 관제센터 고도화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꾸준한 구조적 비용혁신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풀이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발달로 물리보안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ICT 기반의 생활편의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어 보안 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의 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KT텔레캅은 전통적 물리보안 사업자에서 탈피해 전국적인 출동·관제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부터 고객이 필요로 하는 편의·케어에 이르기까지 제공하는 토탈케어 서비스 사업자로 진화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KT텔레캅은 지난해 9월 LTE-M 통신 기반으로 빌딩 등 대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연말에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실속형 출동케어 서비스와 NB-IoT 기반의 일반/소호 매장(B2C) 고객 대상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내놓았다. 올해는 KT텔레캅의 관제·출동 역량에 KT그룹의 IC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신규 상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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