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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악명 높은 공격툴 CK VIP, 최신 취약점 탑재해 ‘공습’
  |  입력 : 2018-04-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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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VIP 익스플로잇 킷, 최신 플래시 취약점으로 무장해 더욱 강력
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IE 및 플래시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강조


[보안뉴스 권 준 기자] 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공격툴인 CK VIP(공다팩 변형) 익스플로잇 킷이 최신 플래시 취약점을 탑재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센터장 염흥열 교수, 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센터에서 입수한 해당 CK VIP 익스플로잇 킷을 분석한 결과, 최근 다수의 익스플로잇 킷에서 사용되는 2018년 플래시 취약점인 ‘CVE-2018-4878’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최신 취약점을 탑재해 패치가 아직 안된 많은 이용자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우려가 크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기법 중 하나인 익스플로잇 킷은 취약한 버전의 응용 프로그램(Internet Explorer, Flash, Java, Silverlight 등)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악성코드에 감염케 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환경 체크 - 플래시 버전 확인 및 로드[자료=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CVE-2018-4878 플래시 취약점[자료=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해당 취약점(CVE-2018-4878)이 성공적으로 이용되면 셀코드가 실행되어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에서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한 후, 다시 이 악성코드를 실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약점 내 원격 실행코드 확인[자료=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유포된 악성코드는 하위 파일을 드롭한 뒤 실행시킨 후 은닉을 위해 자신을 스스로 삭제하며, 드롭 파일에서는 명령제어 서버로부터 암호된 DLL 파일을 다시 다운 받아 이를 복호화 후 실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악성코드는 자동 실행 등록, 키로깅, 화면 정보 탈취, 명령제어 서버 통신 등 백도어 형태의 악성 행위는 물론 특정 프로세스 종료 및 백신 관련 프로그램 확인 등의 추가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K VIP 익스플롯잇 킷이 유포하는 악성코드 MD5는 ‘a284b8dd484ae7b5004f0d49151e9c87’이다.

▲하위 파일 드롭[자료=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암호화된 dll 다운로드 루틴[자료=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키로깅 행위 수행[자료=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백신 관련 프로그램 체크[자료=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그 외에도 샘플 상에서 명령제어 서버와의 통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보 탈취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다수의 익스플로잇 킷들이 최신 취약점을 탑재해 감염 능력을 향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취약점으로 자주 이용되는 응용프로그램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플래시에 대한 최신 버전 업데이트가 요구된다.

센터 임명은 연구생은 “플래시 취약점을 탑재한 CK VIP 외에도 다른 익스플로잇 킷들이 최근 활동하고 있어 이용자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우려가 크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이용자 컴퓨터의 응용 프로그램들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이며, 백신 또는 안티 익스플로잇 솔루션 등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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