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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고위험 취약점 총 845개 발견
  |  입력 : 2018-04-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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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취약점 중 CVSS 점수 7.0 이상 고위험 취약점 총 845개
1월 312개, 2월 439개, 3월 94개...가장 많은 취약점 발견 벤더는 HP로 121개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2018년 1분기에 발표된 취약점 중 CVSS 점수 7.0 이상의 고위험 취약점은 총 845개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981개에서 감소한 반면, 2017년 1분기 671개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로 여전히 취약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은 취약점 관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분기 벤더별 취약점 분포[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사이버위협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월에 312개, 2월에 439개, 3월에 94개로 다소 불균등한 분포를 보였다.

가장 많은 취약점이 발표된 벤더는 HP로 121개의 취약점이 발견됐다. 대부분의 취약점은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관리 도구인 HPE Intelligent Management Center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9점 이상의 높은 CVSS 점수가 매겨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어 마이크소프트에서는 익스플로러와 엣지 등 브라우저에서 29개, 오피스와 아웃룩에서 22개 등 총 57개의 취약점이 발표됐다. 메인 벤더 중 가장 활발하게 취약점 패치가 이뤄졌으며, 1월 4일 멜트다운(Meltdown) 긴급 패치를 비롯해 2월 14일, 3월 14일 정기 패치가 있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 취약점의 경우 취약점 개수는 줄은 반면, CVSS 점수가 높은 취약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KISA에서 최초 발견한 제로데이 취약점은 CVE-2018-4878이며, 글로벌 보안업체 파이어아이는 해당 취약점을 악용한 주체로 북한 추정 해커그룹을 지목한 바 있다.

1분기 내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멜트다운과 스펙터(Spectre) 취약점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당 취약점의 경우 CPU 설계상의 허점을 이용해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의 모든 CPU로부터 데이터를 훔칠 수 있다. 위험성 측면에서는 데이터를 훔칠 수만 있고 데이터를 수정·파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위험성은 CVSS 점수 5점이 이하지만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는 비슷한 동작원리를 가진 취약점 13개가 AMD 프로세서에서도 발견되기도 했으며, 악성코드로 가공되고 있는 정황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외에도 이번 1분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이 사용되던 제품·벤더들의 제품이나 시스템, 솔루션 등에서 CVE 취약점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취약점이 발견된 Joomla!는 MySQL을 이용해 웹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저작물 관리 시스템이다. TP-Link는 국내에서도 판매중인 유무선 공유기 제조사이며, Quest사는 NetVault 등의 백업·복구 관련 솔루션, Schneider Electric은 에너지,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제작하는 벤더다. Xorg는 X윈도우를 오픈소스로 구현한 제품이며, CCN-lite는 라즈베리파이, 도커, 안드로이드 등에서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다.

이처럼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벤더사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을 이용한 취약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 밖에 패치 관련 소식으로는 애플(Apple)이 1월 23일 59개 취약점이 패치됐다. 하지만 4월까지 CVE에는 등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국내 제품과 관련해서는 1월 2일 삼성 모바일 브라우저 취약점(CVE-2017-17692)과 고도몰의 쇼핑몰 웹 솔루션의 SQL 인젝션 취약점에 대해 KISA에서 주의 공지를 올린 바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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