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 가상화 기반 정보보호 솔루션으로 RSAC 2018 참가

SSL 복호화 솔루션 ‘ePrism SSL VA’와 ‘eReD Hypervisor Security’ 솔루션 선보여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보안솔루션 기업 수산아이앤티(이하 수산INT, 대표 이성권)가 RSA 2018 콘퍼런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수산아이앤티]

이번 RSA에 단독 부스로 처음 참가하는 수산INT는 전시회에서 ‘ePrism SSL VA’와 ‘eReD Hypervisor Security’를 선보였다.

수산INT의 ‘ePrism SSL VA’(이하 ePrism)는 SSL 트래픽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SSL 복호화 솔루션이다. 타 네트워크 장비들의 구성 변경이나 교체 없이 연동 가능하며 네트워크 속도 저하 없이 비표준 TLS/SSL 트래픽에 대한 복호화를 지원한다.

ePrism은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반 기술을 적용, 사용자와 서버가 세션이 맺어진 이후, 특정 TLS/SSL 프로토콜만을 선별적으로 분리해 복호화 처리할 수 있으며 5-Tuple 세션의 투명성을 유지한다. 악성코드 차단 및 웹필터링 솔루션 등이 제공하는 차단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그대로 전송해 주는 Message Pass Through 기능은 현재 ePrism만 제공하는 기능이다. 국내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한 제품으로 성능과 편의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또 다른 제품 ‘eReD Hypervisor Security’(이하 eReD)는 글로벌에서도 차세대 보안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VMI(Virtual Machine Introspection) 기술을 적용한 정보보호 솔루션이다. VMI는 VM의 파일 I/O를 하이퍼바이저의 보안 모듈에서 모니터링/제어하는 기술이다. 보호할 파일과 접근 허용할 프로세서 및 사용자를 설정하여 중요 데이터의 유출, 변조, 훼손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지난해 모의해킹 테스트를 완료한 eReD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의 실행제어 프로세스를 적용해 관리자가 인가한 프로그램 외에는 실행되지 않는다. eReD가 설치된 PC와 서버에서 랜섬웨어나 악성코드 등이 실행되지 않아 공격이 무력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강점으로 eReD는 미래위협, 즉 제로데이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스 방문자에게 제품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Live Demo를 진행, 제품의 우수성과 도입 효과에 대해 알리고 있는 수산INT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SSL 가시성에 대한 니즈와 하이퍼바이저 시큐리티 VMI 기술에 대한 글로벌 현장의 즉각적인 반응이 뜨겁다”고 밝힌 수산INT 관계자는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만큼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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